2008. 4. 6. 22:14

“ 역사교과서에 대한 불만은 ‘교회와 복음에 대한 착각’ ” (바른 분별)

    바른 분별역사교과서에 대한 불만은 “교회와 복음에 대한 착각”


    ────────────────────────────

    최근 뉴라이트 계열 역사교과서 출간과 관련하여 성결교회역사연구소장이 현행 검정교과서를 비판한 일이 있었다.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기독교 관련 서술의 문제점’이라는 주제의 강좌에서 현행 6종 역사 교과서에 왜곡편향된 한국 기독교 역사 서술이 있음을 강력히 비판하고, 한국 기독교가 불교, 유교가 미친 영향만큼이나 과거 한국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평가가 지극히 인색하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계에 가장 많이 만연되어 있는 착각은 교회가 세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러면 세상이 교회를 알아줄 것이라는 기대이다. 한마디로
    그들은 교회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는 것이다.
    교회란 ‘에클레시아’(
    ekklhsiaekklesia)이다. 즉 ‘따로 불러냄을 받음 모임’(Called-Out Assembly)이다.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따로 불러냄을 받은 그리스도인들로서, 그들은 성령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영적인 그리스도의 몸 안에 넣어져 그 몸의 지체들이 되었다(에베소서 530). 이 교회는 살아있는 유기체로서 오순절 성령강림과 함께 시작되었으며(사도행전 2장), 성경의 예언대로 주님의 공중재림과 함께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데살로니가전서 41417). 이들이 지역에 모임을 형성하면 지역교회가 된다. 신약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는 그분의 유기체적인 몸, 즉 영적인 몸을 의미하기도 하지만(고린도전서 1227┃에베소서 122┃골로새서 118┃디모데전서 315), 일반적으로 지역교회를 의미한다. 교회 건물은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주님께 경배하고 교제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에 지나지 않는다. 오늘날 이 진리를 알지 못하는 많은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자신들이 모이는 건물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 잘못 알고 있다. 그들은 교회가 다른 건물들처럼 세상에 속한 줄로 알고 세상을 위해 일하려 하고, 이런 일을 두고 ‘세상을 섬긴다’고 말한다. 그러나 교회가 세상을 섬겨야 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사회복음이다. 사회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옥에 갈 죄인들의 죄값을 대신 치러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그분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을 받아 영생을 누린다는 사실을 전하지 않는 비성경적인 ‘다른 복음’이다.『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너희를 교란시키는 어떤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개시키려는 것이라』(갈라디아서 1:7).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죄인들을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하고, 구원받은 그들로 하나님께 경배하고 찬양하게 하며, 또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여 세상을 통치하는 마귀들과의 영적 전쟁을 치르는 그리스도의 군사들로 양육할 뿐만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이것과 다르게 가르치면서 세상을 섬기자고 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일이다. 성경은 교회에게 세상을 섬기라고 하지 않았다. 성경과 다른 일을 하는 곳은 주님이 세우신 교회가 아니다.
    세상은 기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싫어하고 미워하며 박해한다.
    『만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다면 너희도 박해하리라』(요한복음 15:20).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박해하며, 그분을 신실하게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다.『실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박해를 받을 것이라』(디모데후서 3:12). 그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섬기는 교회라면 세상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세상을 섬기지 않으며, 오로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고만 한다. 성경에 무지한 세상이 교회를 알아줄 것이라는 기대는 아예 하지도 않는다. 그런 교회를 구성하여 주님을 섬기는 이들이 바로 그리스도의 종인 것이다.『내가 이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랴? 아니면 하나님께 사랴? 아니면 내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하겠느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라디아서 1:10).
    그교회역사신학자가 제기한 문제는, 한국 기독교가 대한민국의 멸망할 죄인들을 그리스도의 피 흘리신 복음으로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한 사실을 역사교과서들이 왜곡편향되게 기술했다는 것이 아니었다. 여러 가지 대사회적 사업이나 운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합당한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평가절하된 것이 불만이었다. 그의 발제는 교회가 세상을 섬기기 위해 존재하고, 세상이 그 일을 인정해야 한다는 착각에서 비롯된 발제였으며, 그와 같은 것은 성경에서 명하지도 않고 그에 대한 어떠한 계시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그들이 그들의 사회적 사업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또 교회의 이름으로 하지 않았더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세상을 섬기는 비성경적인 일에 주님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자신들을 교회라고 하지 않았을 경우에 그들의 불만과 요구는 정당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미워하는 세상을 향해서 주님과 교회의 이름으로 사회적 사업을 벌였으니, 본질적으로 주님을 미워하고 그분의 교회를 이질적인 기관으로 여기는 세상이 그 일들을 인정하지 않고 편향되이 기술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세상은 한국 기독교계가 벌이는 사회적 운동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무관한 비성경적인 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없다. 단지 예수 그리스도가 싫을 뿐이다.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성경이 명하지 않은 헛된 일들에 사용하고도(출애굽기
    207) 거기서 뭔가 선한 것이 나올 줄로 생각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착각인 것이다.
    주님을 섬기려고 하나 어떻게 섬기는지를 몰라 갈팡질팡하는 한국 기독교계는 아무 일에나 하나님의 성호와 그분의 복음을 가져다 쓰지 말고, 성경이 말씀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무엇인지부터 먼저 알아야 한다. 또 그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무엇이며 세상에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주님을 섬기려 할 때 갖춰야 할 최우선 조건들이다. 이 시대의 교회들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에 대한 큰 착각에서 벗어나는 일인 것이다.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4-1) ...
    ──────────────────────────


    [사설] 역사교과서에 대한 불만은
    “교회와 복음에 대한 착각”

    by
    ■「바이블 파워」/2008. 4. 1 /[사 설]

    Copyright ⓒ 2005~2008 biblepower.co.kr All rights reserved.

    Bible Believers.

    ────────────────────────────

    설교 듣기 】

    날짜ː【 2003. 1. 12. (오전) 】
    ▶ 제목ː복음이 가리워진 곳들 (이 송오 목사)
    성경구절ː(고린도후서 41∼6)
    시간ː(4344)
    주소ːmms://211.200.28.142/bbc/030112_am.mp3

    Bible Belie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