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반석이시며 그분의 역사는 완벽하나니, 이는 그분의 모든 길이 공의이심이라. 그분은 진실하시고 악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며, 의로우시고 정직하시도다.』 (신명기 32:4) 성경은 하나님을 반석으로 말씀하신다. 물론 성경은 여러 반석에 대해서 말씀하시지만, 진정한 반석은 하나님 자신이심을 천명하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반석’에 기초를 두고 있기에 낭패를 당하고 있음을 본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구원의 뿌리나 구원의 반석이 그처럼 중요하건만 사람들은 무심하여 참 반석을 무시하고 다른 반석을 찾아 거기에 기초를 두고 있는 것이다.『너를 낳은 반석에는 네가 무관심하고 너를 지으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신명기 32:18).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ㆍ77) 전 소련 대통령이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처음으로 시인했다는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고르바초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그의 딸 이리나(Irina)와 함께 이탈리아 아시시에 있는 카톨릭 성 프란체스코(St. Francis)의 묘지를 방문해 30분가량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다. 그는 ‘성 프란체스코를 통해 나는 기독교인이 됐다.’며 ‘그는 내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고 했다. 기독교인 부모 밑에서 자란 고르바초프는 러시아 정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아내 라이사의 부모는 매우 독실한 신앙인이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집에 성상을 뒀다는 이유로 처형되었다. 또한 신문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냉전 시절 측근들에게 아무래도 고르바초프가 ‘벽장 속 신앙인(closet believer:남몰래 기독교를 믿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경대로 믿는 우리는 사람들의 진술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잣대로 판단하건데, “고르바초프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라고 말할수밖에 없다. 그의 장인장모가 집에 성상을 두었다가 처형된 사건은 성경의 진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들 역시 러시아 정교라는 종교를 신봉했을 뿐이며, 겉으로만 기독교를 부르짖는 죽은 ‘종교 행위’로는 그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고르바초프 역시 신문에 난 기사로만 본다면 러시아 정교회 신자일 뿐 혼의 구원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개인의 신념일 따름이고 자신에게만 속한 일일뿐, 하나님과는 무관한 일인 것이다. 고르바초프는 자신의 삶과 신조를 변화시킨 인물이 소위 카톨릭에서 성인으로 추앙받는 “성 프란체스코”라고 했지만, 그것은 구원의 간증이 될 수 없다. 우리가 그로부터 듣고 싶은 것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고백과 죄인인 고르바초프를 대신해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는 간증이다. 그러나 고르바초프는 가난하고 청렴결백하게 살았던 한 사람의 삶을 닮고 싶어서 그의 삶을 추구하다가 변화되었다는 말을 늘어놓고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앞서 살펴본 참 반석이신 하나님,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을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반석으로 삼지 않으면 이 시대에는 구원받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길이 없다(요한복음 14:6). 분명히 고르바초프는 잘못된 반석 위에서 잘못된 간증을 늘어놓고 있을 뿐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2세기에 살았던 성 프란체스코는 음유시인과 가인(歌人)으로 살던 중 그리스도의 환상을 본 후 기독교에 귀의했으며, 어릴 때부터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한 번은 거지에게 가진 돈 모두를 털어주기도 한 그가 광야에서 나병 환자들을 돌보다 결국 신부가 되었다고 한다. 고르바초프는 “나를 교회로 인도한 이가 바로 성 프란체스코이기 때문에 내가 그의 묘지에 온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카톨릭적 신앙뿐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이토록 소중한 장소에 내가 있다는 것이 무척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더구나 세상 언론은 이런 일들을 두고 입이 마르도록 칭송하고 있다. 현지 일간지 ‘라 스탐파(La Stampa)’는 고르바초프가 성 프란체스코의 묘지를 방문한 것을 ‘정신적 페레스트로이카’로 묘사했다. 그러나 이런 말은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들이 실로 무지해서 내뱉는 감탄사에 불과하다. 죽은 죄인의 무덤에서는 일년 열두 달을 엎드려 기도한다 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지옥에 가 있는 그는 살아남은 자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누가복음 16:27∼31).
주님께서는『나도 너에게 말하노니, 너는 베드로라. 그리고 이 반석 위에 내가 나의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18)고 하셨는데, 이 말씀에 나오는 “반석”은 오늘날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위시한 모든 러시아 정교회와 로마카톨릭, 그리고 카톨릭을 추종하는 배교한 개신교회들이 주장하듯 ‘베드로’가 아니라, 베드로 자신이 인정했듯이 그 반석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그가 귀중하나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 실족하게 하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으니, 곧 불순종함으로 말씀에 실족하는 자들에게니라. 그들은 또한 그렇게 되기로 정해졌느니라』(베드로전서 2:7, 8). 사도 바울 역시 이 기초가 바로 주님이시라고 하였다.『이 닦아 놓은 기초 외에 아무도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나니 이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시라』(고린도전서 3:11).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반석을 따르는 고르바초프의 신앙고백은 성경의 진리와 함께 할 수 없는 이교적 소신이며, 성 프란체스코라는 사람을 따르는 거짓 믿음이다.『너희는 사람에게 의존함을 그치라. 그의 호흡은 그의 콧구멍에 있으니 그가 존중받을 것이 어디에 있느냐?』(이사야 2:22). 세계적인 지도자라고 그의 말을 믿고 다른 반석 위에 세워진 가짜 교회들을 진짜 교회와 혼동한다면, 그 사람은 매우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그들의 반석이 우리의 반석과 같지 않음을 우리의 원수들까지도 스스로 판단하는도다』(신명기 32:31).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3-31) ... ────────────────────────── 『 다른 반석 위에 세워진 고르바초프의 신앙고백 』 by ■「바이블 파워」/2008. 3. 31 /박 재권 (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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