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지난 13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독 NGO의 비전과 사명’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통해 기독교의 시민운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모색했다고 ‘뉴스미션’이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는 ‘교회가 훌륭한 시민교육기관으로서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시민을 세워나가는 일에 나서야 한다’면서 ‘복음이 사회적 관심과 연결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교회가 처해 있는 민주시민사회 속에서 문제 개선을 위한 참여와 관심 표출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는 조교수가 “교회는 시민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가치의 창출과 유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하나님 나라의 실천신학적 이해 차원에서 사랑과 정의, 평화는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가치”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이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심 외에는 너희 가운데서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린도전서 2:2)며 복음의 진리와 관련된 성도의 자세를 강조했다. 복음은 교회에게 맡겨졌으며, 교회가 최우선적으로 해야 될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전하여 죄인들을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하는 것이다. 교회는 훌륭한 시민교육기관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민을 세워나가는 곳이 아니라,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로 영생을 얻게 하고 하나님께 경배하게 하며,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여 세상 시민사회를 통치하고 있는 이 세상의 신(고린도후서 4:4)인 마귀와의 영적 전쟁을 수행하며 다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게 하는 곳이다. 복음은 “복음이 사회적 관심과 연결될 수 있는 교육을 통해서 시민사회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도구”가 될 수 없다. 복음을 맡은 교회 역시 그런 일을 하는 곳이 아니다. 아무것도 더하거나 빼지 않고 순수하게 전할 때에 믿는 모든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이 바로 복음이다(로마서 1:16). 이 복음이 전파될 때 함께 전파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성경은 이 나라에 대해서『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다만 성령 안에서 의와 화평과 기쁨이라』(로마서 14:17)고 말씀한다. 이 나라는 영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썩어질 혈과 육에 속한 민주시민사회 속의 거듭나지 못한 자연인들은 영적인 나라를 깨달을 수도 썩지 아니하는 이 나라를 상속받을 수도 없다.『그러나 자연인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일들이 그 사람에게는 어리석게 여겨지기 때문이요, 또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 일들이 영적으로만이 분별되기 때문이니라』(고린도전서 2:14).『...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없으며 썩을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상속받을 수 없느니라』(고린도전서 15:50). 이 나라를 상속받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화평과 기쁨”이다. 그 나라의 “의와 화평과 기쁨”은 반드시 “성령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죄값을 대신 치러주신 개인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여 구원을 받고, 성령이 그 사람 안에 내주하시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고린도전서 3:16). “성령”과 무관한 하나님의 나라는 ‘다른 예수’가 전하는 ‘다른 복음’과 관련된 ‘다른 나라’이며(고린도후서 11:4┃갈라디아서 1:8), 그것이 추구하는 ‘사랑과 정의와 평화’ 역시 혈과 육에 속한 자들의 육신적인 소망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음을 통해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한다(요한복음 3:5∼7). 따라서 이 나라는 “거듭나지 않은” 죄인들의 사회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신 복음과 그 복음과 함께 전파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단순히 기독교적 윤리를 사회에 실천하려는 데에 잘못 이용되고 있는 것을 목도한다. 주님의 피 흘리신 십자가의 복음에서 “썩지 아니할 씨”(베드로전서 1:23)를 빼내고 인본주의의 “썩어질 씨”를 박아 넣은 ‘복음’(?)으로 민주시민사회의 가치 실현을 위한 ‘나무’를 심겠다는 것인데, 그런 나무에서 죄인들이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받는 참된 복음의 열매가 맺힐 수 있겠는가? “썩지 아니할 씨”인 “하나님의 말씀”이 뭐라고 하시는지는 뒷전으로 한 채 학자의 견해가 진리인 것처럼 주장되고 있다. 우리 주님께서는 민주시민사회의 가치 실현을 위해 피를 흘리지 않으셨으며, 그런 일을 하라고 교회를 세우지 않으셨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단순하다. 그러나 성경의 예언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은 변개되었고, 오늘날 배교한 라오디케아 교회시대에는 ‘복음’이라는 말 속에 더 이상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가 흐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이런 것을 가리켜 “피 없는 복음”이라고 일컫는다. 그러나『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너희를 교란시키는 어떤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개시키려는 것이라』(갈라디아서 1:7).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3-26) ... ────────────────────────── 『 민주시민사회 가치실현 위한 “피 없는 복음” 』 by ■「바이블 파워」/200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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