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때의 가슴 아픈 현실, ‘모성본능’의 위기 ” (바른 분별)
인간의 기본적인 윤리와 도덕이 퇴색되어 가는 이때에 솔로몬의 지혜로운 재판으로 어린 아기를 생모에게 안겨준 유명한 재판에서 자식을 향한 놀라운 모성애를 다시 한 번 묵상해보게 된다.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놓고 서로 자기 아기라고 우겨대는 상황에서 솔로몬이 현명한 판결을 내린 이 유명한 재판은 요즘처럼 자식들을 유기하고 학대하는 부모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24 왕이 말하기를 “칼을 가져오라.” 하니 그들이 칼을 왕 앞으로 가져왔더라. 25 왕이 말하기를 “그 살아 있는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은 이쪽에게, 또 반은 저쪽에게 주라.” 하더라. 26 그때 살아 있는 아이가 자기 아이인 여자가 왕에게 고하였으니 이는 그녀의 아들을 위한 그녀의 마음이 불타올랐음이라. 그녀가 말하기를 “오 내 주여, 살아 있는 아이를 그녀에게 주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소서.” 하였으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지 않고 네 것도 되지 않도록 그 아이를 나누자.” 하더라』(열왕기상 3:24∼26).
여성들은 “모성본능”이 참으로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모성본능에 의한 희생적인 사연들이 널리 알려져 그 사연을 듣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기도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암에 걸린 영국 임신부가 복중 태아들의 발길질 덕택에 암을 퇴치하는, 기적과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 뉴스가 4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고 한다. 주인공 ‘미셸 스테프니’씨는 런던 남서부에 살고 있는데 쌍둥이를 임신한 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던 중 자궁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암을 치료하기 위한 화학요법과 자궁적출 수술을 받으라는 의사들의 권고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 작은 생명들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국 의사들은 최소한의 화학약품을 써서 치료하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치료를 하던 중 뱃속의 태아들이 하는 발길질에 암이 제거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어머니 뱃속에 33주간 있었던 쌍둥이들은우여곡절 끝에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났고 모두 건강한 여아였는데,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약물치료로 인해 민머리로 태어났다는 점이라고 뉴스는 보도했다.
모세가 태어날 당시 어린 사내아이들이 수난을 당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스라엘 역사에서는 말 못하는 아이들이 잔인한 방법으로 죽임을 당해온 것을 발견할 수 있다.『그때 므나헴이 티르사에서 와서 팁사와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그 지경을 쳤더라. 그들이 그에게 문을 열지 않았으므로 그가 팁사를 치고 그 안에 아이 밴 모든 여인들을 갈랐더라』(열왕기하 15:16). 이스라엘 민족이 굶주릴 때에도 자식들을 잡아먹음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을 보였다.『28 또 왕이 그녀에게 말하기를 “너를 괴롭히는 것이 무엇이냐?” 하니 그녀가 대답하기를 “이 여인이 내게 말하기를 ‘네 아들을 내놓으라. 오늘은 우리가 그를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으리라.’ 하기에, 29 우리가 내 아들을 삶아 먹고 다음 날 내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네 아들을 내놓으라. 우리가 그를 먹으리라.’ 하니 그녀가 자기 아들을 숨겼나이다.” 하더라』(열왕기하 6:28, 29). 예수님께서 탄생할 당시에도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죽임을 당했던 것을 성경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런데 현대에도 자신들의 이해타산으로 인해 자식들을 죽이고 버리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의 엄마들이 종족 분쟁을 막기 위해 자신들이 낳은 남자 아이들을 죽이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두 명의 파푸아뉴기니 여인들이 증언하기를 “지난 20여 년 간 진행되고 있는 종족 분쟁을 근절시키기 위해 여성들이 자기가 낳은 남자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곳 여성들은 고산지역에서는 남자 유아 살해만이 지금까지 되풀이되는 폭력적인 보복을 줄일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들은 여성들이 남자 아이를 낳지 않는다면 부족의 남자가 줄어들게 돼 결국 양측의 분쟁에 따른 폭력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웃지 못할 논리로 귀한 생명을, 그것도 자신들이 낳은 아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뉴스는 한국 청주에서도 생활이 궁핍하다는 이유로 친아들을 모텔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33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모텔에 자신의 아들(6)을 재운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생활고에 허덕이는 모정은 이처럼 친자식을 버릴 정도로 인간미를 잃어버린 지경에 이르렀다. 그 일이 결코 옳은 일은 아니나, ‘오죽했으면 그러려고 했겠느냐?’고 생각하면 참으로 딱하기만 하다.
갈수록 인간미를 잃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다른 차원의 생각을 갖게 한다. 모성본능마저도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 이 모성본능의 위기는 인간의 타락이 어느 정도에까지 왔는가를 가늠하게 하며, 슬픈 이것 또한 다른 수많은 암울한 일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의 모든 것이 성경의 예언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음을 말해준다.『1 또 이것을 알라. 마지막 날들에 아주 어려운 때가 오리라.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고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불순종하며, 감사하지 아니하고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고, 화해하지 아니하며, 모함하고 절제하지 못하며, 사납고,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반하고 분별이 없으며, 자만하고 쾌락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을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리니, 이런 자들에게서 돌아서라』(디모데후서 3:1∼5). 둘러볼수록 가슴 아픈 현실뿐인 이 타락한 세상은 거룩한 성도들이 살만한 곳이 못 되므로, 더욱 더 우리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간절히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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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때의 가슴 아픈 현실, “모성본능”의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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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파워」/2009. 1. 7./박 재권(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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