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천년주의자들의 성경 실력 ” (BP 칼럼)
BP 칼럼 ●무천년주의자들의 성경 실력
무천년주의 종말론이란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성경 전체의 가르침을 전적으로 부인하는 교리이다. 그들의 신학은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통치는 없다고 가르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들의 신학을 정통으로 가장하기 위해 몇 가지 근본적인 진리를 고수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동정녀 탄생, 피의 속죄, 육체의 부활 등이다. 그들은 교인들을 자기편으로 끌어오기 위하여 이 같은 교리들을 미끼로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부딪치면 그리스도의 지상통치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경의 핵심이다. 만일 주님이 다시 오시어 이 땅을 천 년간 통치하시는 것을 배제한 신학이 있다면, 그것은 왜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야 하느냐에 직면하게 된다. 무천년주의자들은 이 문제에 해답을 내놓아야만 한다. 뿐만 아니라 ‘왜 죄인이 구원을 받아야 하는가? 왜 대환란을 겪지 않아야 하는가? 구원받은 성도들이 왜 휴거되어야만 하는가? 왜 성도가 교회에 다녀야 하는가?’로 이어지게 된다.
무천년주의자가 되면 복음을 전할 필요가 없다. 구령할 필요가 없고, 선교사를 파송해야 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가르치는 교회가 존재해야 하는가? 이런 교리가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그것은 칼빈주의이다. 칼빈주의는 원래 끝까지 견디어야 구원을 받는다는 알미니안주의를 이단 교리라고 비난하며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히 보장된다고 가르쳤다. 구원의 영원한 보장은 참으로 성경적인 가르침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았느냐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세례를 받고 어떤 교회에 입적되었다고 해서 구원받은 것으로 간주했거나, 아니면 집사나 장로의 직분을 맡았다고 해서 구원받은 것으로 간주했거나, 아니면 교회 건축에 큰 돈을 기부했다고 해서 구원받았다고 간주했다면, 그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것이다. 대부분의 칼빈주의자들은 어떤 교회에 속하고 출석하고 있기에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짐짓 여기려고 하는데, 그런 근거는성경에 없다. 자신이 마귀의 자녀로 태어났고 그 죄성 때문에 죽어 지옥에 가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인류를 위한 구원계획으로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으며 그 아들이 합법적인 속죄 제물로 십자가에 드려졌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서 그분을 구주로 믿고 영접한 적이 없다면, 교회만 아무리 오래 다녔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행보를 구원받은 것으로 인정해 주지 않으신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니라』(요한복음 1:12).
칼빈주의 5대 강령에 따르면, 인간의 의지가 너무 타락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을 수 없게 되었다고 가르친다. 이것은 믿을 의지가 없다는 말이다. 근거도 없이 자기는 택함을 받았다고 여기기에 무조건 선택되었다는 것이고, 그 근거는 자기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기가 선택되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택함받은 사람들 외에는 무용하다는 말이며, 하나님께서 선택받은 자들만을 믿게 하기 때문에 강제로 이끄시어 믿게 하신다는 것이고, 또 그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것이 성도의 견인이다. 하지만 성도의 견인과 구원의 영원한 보장이 서로 다른 의미인 것을 그들은 모른다. 죄인이 세례 받고 교회에 입적되는 것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죄인이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가서 그 몸을 이루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그분을 믿고 영접했을 때, 그 몸 안에 들어가 유기체를 이루는 것이다.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가 되기에 한 번 들어가면 절대로 다시 나올 수 없다. 그러나 교인이 어떤 지역교회에 입적했다가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그것은 유기체가 아니라 조직체이기 때문이다. 주님이 지상에 세우신 교회는 구원받은 사람들로 구성된 조직체여야 한다. 그들이 모여 경배드리고 교제하며 성경을 가르치고 그 말씀으로 무장하며, 또 세상에 나가 복음의 진리를 전파하며 주님을 증거하여 구령하고 마귀를 대적하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 곳에 선교사들을 파송한다. 이처럼 교회, 주로 교단 교회를 이해하지 못한 자들이 무천년주의자들이요, 후천년주의자들이다.
그리스도의 천년통치를 믿지 않는 자들이 무천년주의자들인데, 그들이 부르는 찬송가의 90%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것들이다. 그들은 재림을 부인하면서도 찬송가만 소리 높여 불러대고 있다. 그들은 구약의 주제가 그리스도의 재림인 것을 모른다. 또 유대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들이 취소되지 않았다는 것도 모른다. 그런 그들이 성경을 해석하려다 보니 서로 맞지 않으므로 성경을 영적으로 풍유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를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머리가 혼미해져 버리는 것이다. 그들은 성경을 믿지 않으며 믿을 수도 없다. 그러기에 그들의 신학교들에서는 성경을 치워버리고 무천년주의 신학만 가르치고 있다. A.T. 로버트슨, 트렌치, 알포드, 메이첸, 와필드, 덤멜로우, 벌콥, 핫지, 스트롱 등이 그들이다. 그들은 항상 배우지만 진리의 지식에는 결코 이를 수 없는 것이다(디모데후서 3:7).──────────────────────────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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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천년주의자들의 성경 실력 』
by
「바이블 파워」/BP column/이 송오(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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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듣기 】
날짜ː【 2008. 6. 15.〔오후〕】
▶ 제목ː『 영원히 지속되는 복 』〔이 송오 목사〕
▶ 성경구절ː〔 사무엘하 7:18∼29 〕
▶ 시간ː〔 38:19 〕
▶ 주소ːmms://211.200.28.142/bbc/20080615pm.wma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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