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3. 06:26

“ ‘구원받았느냐’는 의미 ” (BP 칼럼)

BP 칼럼 ● ‘구원받았느냐’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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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구원받았습니까?’라고 물을 때면 “When have you been saved?”라고 한다. 이 말은 구원받은 지 얼마나 되었느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히 보장되기 때문에 ‘When were you saved?’라든지 ‘When were you ever saved?’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
필자는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지 않은 채 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교회에 다니고 있기에 구원받은 것으로 오해하고 있고, 어떤 사람은 새벽에 교회 다녔기에 구원받은 것으로, 또 어떤 사람은 남보다 선한 일을 하기에, 또 어떤 사람은 집사, 권사, 장로, 목사를 하고 있기에 구원받은 것으로, 또 어떤 사람은 세례 받고, 영세 받고, 침례 받았기에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기도 하며, 또 어떤 사람은 이름난 큰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구원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거나, 자신도 구원받은 적이 없는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소명도 받지 않았는데 목사 안수를 받았다며 목사 일을 하고 있을 때, 그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구원시킬 수 있겠는가? 예수님께서는 이런 경우를 두고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고 말씀하셨다(마태복음 1514). 머레이 맥체니(Murray McCheney) 목사는 말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장면은 거듭나지 않은 설교자가 죽은 죄인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을 설교하는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토마스 찰머스 목사는 구원받지 않고 10년간 설교했으며, 하스람(Haslam) 목사는 자기 설교로 거듭났다.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은 ‘언제 구원받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모호하게 답변한다. 이쪽에서는 그 문제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묻는 것인데, 저쪽에서는 꼭 그 날짜와 시간을 말해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대부분 일률적이다. 이쪽의 의도는 당신이 구원받지 않고 교회 다니면 죽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인데, 저쪽에서는 자신을 선택받은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 그가 선택받았다는 근거가 무엇인가? 세례 받고 어떤 교회의 교적부 명단에 자기 이름이 들어있다는 것일 것이다. 교회 교적부는 생명의 책이 아니다. 그들은 대부분 칼빈주의를 신봉한 장로교인들이다. 또 한 무리는 끝까지 견디어야 구원받는다고 믿는 사람들로써 지속적으로 복음을 뒤로 미루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대부분 감리교와 성결교 사람들이다. 그런 교회들에서도 구원받은 사람들이 종종 나오는 것을 보면 참으로 기이하다. 그들 가운데도 복음을 전한 목사들이 하나둘씩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의 죽은 영을 살려내고 그의 혼이 구원받게 되는 일은 동시에 일어난다. 그가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가고,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고, 영이 셋째 하늘에 가있고, 유업이 보증이 되는 것 등등 무려
38가지나 달라지게 된다. 이 일은 교회에 다니는 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새벽기도회에 50년간 다녀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구원받으려면 자신이 죄인으로 태어난 사실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마음으로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어야 한다(로마서 109,10/요한복음 112/로마서 623 등). “거룩하신 하나님, 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사실을 믿습니다. 나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내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오니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나를 구원해 주옵소서. 나에게 영생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아멘.” 이렇게 기도했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간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몸 안으로 들어가시어 그분의 거처를 정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당신은 영생을 얻었고, 그것은 오직 당신의 믿음으로 이뤄진 것이다(에베소서 28, 9). 이제 당신의 영은 살아났고, 당신의 혼은 구원받은 것이다. 당신은 전에 마귀의 자녀였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죄를 제거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실을 믿었더니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이다. 이처럼 거듭난 후 교회에 다녀야지 거듭나려고 교회에 다니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교회에 열심히 다닌다고 해서 거듭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제부터 새로이 태어난 속사람을 위하여 매일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한다. 말씀은 당신의 영적 생명이다. 또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성도의 호흡과 같다. 사람은 숨을 쉬어야 살듯이, 속사람도 기도를 해야 살 수 있다. 마귀는 구원받은 당신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믿음에서 끌어내리려고 안간힘을 쓴다는 사실을 알고 정신을 차리고 깨어 믿음을 지켜야 한다. 성경대로 믿는 교회에 나가서 침례에 순종하고 예배에 참예하고 새로운 성도의 삶을 시작해야 한다. 이제 당신의 구원에 대해 의심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을 환영해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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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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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받았느냐’는 의미 』
by
바이블 파워」/BP column/이 송오(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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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듣기 】

날짜ː 2005. 7. 31.오전
▶ 제목ː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이 송오 목사
성경구절ː〔 에베소서 28, 9
시간ː5207
주소ːmms://211.200.28.142/bbc/20050731am.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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