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22. 19:23

“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 (글모음)

(글모음) [20090322] ●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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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시편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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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교회에 보석같이 빛나는 석학인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남석 목사님의 주옥같은「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라는 저술을 통하여 우리 민족과 한국 교회의 극심한 수난사를 읽고 큰 감동과 교훈을 받았었다. 현대 교회들의 심한 세속화로 초대교회의 순수하고 순교자적인 빛나는 신앙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이때에 승리한 영광스러운 순교자들의 신앙을 조명해 보는 것은 매우 귀한 일이며, 누구나 쉽사리 할 수 없는 보배로운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살펴봄으로써 좁은 길보다 넓은 길로 나가기 쉬운 우리 자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과 힘이 된다면 참으로 복된 일일 것이다.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아니한 조그마한 한반도에 불행히도
19506 25일에 북한에 의한 침략전쟁이 일어났다. 침략전을 막기 위해 세계 16개국의 군인들이 파송되어 UN군인의 수만명이 전사하였으며 3년간의 전쟁으로 아름다운 삼천리 금수강산이 초토화되었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온 피난민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맨 몸으로 나온 피난민들이 겨울에 집과 먹을 것이 없어서 죽게 되었을 때 미국의 사랑의 구조로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된 일과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 많은 대한민국의 청와대 경내의 불상을 사찰에 옮겨 놓아야 한다는 말(불교는 국교가 아니며 청와대는 사찰이 아니고 정치하는 곳임.)을 젊은 교역자들에게 해보면 거의가 다 무관심하여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것을 볼 때에 심히도 답답함과 슬픔을 느꼈다(단군상 제거도). 이처럼 순교자들에 대해 말할 때에도 오늘의 젊은 세대들이 옛날 이야기로만 듣지 말고 그와 같은 신앙을 흠모하고 사모한다면 얼마나 복이 될까? 오늘의 젊은 정치가들에게 50년전의 625전쟁에 대하여 말해보면, 본인들은 잘 알고 있지도 않으면서 ‘수구(守舊)’라고 옛날의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한다. 지난날의 잘못된 피해와 희생에 대해서는 용서를 하되 그것을 잊지는 말고 기억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
  미국은 과거에 악한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용서하지만 잊지는 않는다고 한다. 오고 가는 역사가 우연한 것은 아니므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섭리를 살펴보게 되는데 과거 우리 한국 시조들의 발자취는 어떠했던가? 한국의 민족사를 연구하는 권위있는 학자에 의하면 노아 자손의 일부가(우리의 조상들이) 동쪽으로 동쪽으로 온 것으로 본다.(그러므로 우리나라에 심겨진 ‘무궁화 〓 샤론의 꽃’도 관계가 있음.) HanSaRang 주. ─ ‘무궁화’‘는 영어로 ‘rose of Sharon’라 불리운다. rose of Sharon이라는 단어는 ‘솔로몬의 노래 21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특별한 민족인 것 같다. 운동경기 때에 쓰여지는 성화는 제사를 행했던 마니산에서 가져온다고 하는데 거기의 제단은 서쪽(아라랏 산 방향)을 향해 있다고 한다. ‘아라랏 산’은 대홍수 심판 후에 방주가 멈춘 곳이다. 성경‘칠월, 곧 그 달 십칠일에...’라고 말씀하는데, 그렇다면 한국의 ‘제헌절’(717)과도 관련이 있는 것일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애국가는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고 부르는데 이런 애국가는 세계열국중에서 우리나라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되었는데 몇 천년이라는 상당한 오랜 기간을 거쳐 오게 된 것은 원래 한반도 전체가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다는 이유라고 한다. 그런데 세월이 가는 동안 좁은 반도에 세 나라가 나뉘어 있었다는 것은 바람직하지를 않고 태극기가 천체(天體)를 의미하겠지만 붉고 푸른 물체가 꼬리를 물고 서로 돌아가는 그 청홍색의 구별되는 교차점이 마치 우리나라 지도의 38도선 같이 보였다. 우리 한국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우리의 국토가 50년전에 초토화가 되어 일어설 수가 없었는데도 급속히 발전되어 자유민주주의 나라로 세계의 12번째 무역국으로 부상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의 중요한 여러가지 국제회의가 작은 우리나라에서 수차례 열렸다. 치루기 어려운 88올림픽대회를 치루었고(경기성적이 세계4위), 대전 엑스포 세계박람회를 3개월간 유치,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월드컵경기를 개최하여 세계4위의 결과를 얻었고, 조선소가 세계1위, 자동차 대량생산과 수출, 휴대폰 수출이 세계 12위, 625 전쟁후 한국 교회가 급성장하여 해외 선교사 파송 수 세계 2위,,, 이러한 역사들은 평범하지가 않고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일들이었다. 이러한 일들은 우연히 저절로 된 것이 아니고 특별한 것으로서 분명히 보이지 않는 자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진 역사로 믿는다.
  그런데 옛날 우리나라 선조들의 죄가 얼마나 많고 타락하였기에 둘러있는 열강들(미국, 소련, 일본, 중국...)의 간섭을 받으며 때로는 한반도가 전쟁터로 이용되고 또한 간악한 일본국의 강제적인 합병으로 식민지가 되어 국토와 국권뿐만 아니라 농토 및 바다와 지하와 모든 자원을 일본에게 다 빼앗겼다. 그리고 한국백성은 일본국의 종살이,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학도병, 징병, 징용, 보국대, 정신대 등으로 심한 고통과 죽음까지 받게 되었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930번 이상으로 침범을 당하였다고 하며 한국문화의 말살, 한국역사의 말살(우리나라의 역사는 삼국사기 역사 외에 고대와 여러가지 역사는 없어졌음), 민족 말살을 꾀하였다. 한국을 망치기 위해 학자들의 학문 방해로 기생을 주었으며 평민의 노동을 막기 위해 아편을 주었고 노동자와 농민들의 노동을 막기 위해 화투를 주었다고 한다. 일본침략의 고통이 너무도 심하였기 때문에 민족대표인 33인 중에서와 애국지사들과 역사학자들까지 견디다 못해 친일파가 되었으니 우리나라 역사는 묻혀지고 일본의 침략사는 정당화되며 미화가 되었다.
  국제적인 외교권까지 빼앗아갔으니 우리나라의 존재는 없어졌다. 그리고 평양에서 열린 한국 교회 제
27회 총회에서 일본의 강압으로 평양노회에서 일본국의 신사참배를 국민의례로 인정 가결하고 즉시로 신사참배를 하였으며 한강과 송도 앞 바다에서 일본의 마귀 ‘천조대신’(天照大神)의 이름으로 청결식(세례식)을 받았다고 한다. 그 뿐인가? 한국의 어떤 목사들은 신사참배를 한 것뿐만 아니라 한국주재 일본 총독부를 위해 자진해서 일본정부를 도와주는 단체들을 만들어서 과잉충성을 하였다고 하니 참으로 구역질이 나고 민족의 죄값과 하나님의 연단으로 보아도 이 민족의 극심한 고통을 생각하면 통곡을 하여도 끝일 수가 없다. 신사참배를 반대한 목사님들은 목회를 못하여 피해 다니고 가족들은 굶주려야 했다.
  그런데 어떤 교인들은 숨어있는 목사님을 일본 형사에게 찾아가 고발하기도 하였다. 신사참배를 반대한 목사님들은 감옥에 붙들려가 뼈가 부러지도록 매를 맞으며 극심한 고문도 받았다. 물과 전기고문도 받고 어떤 목사님은 불에 달궈진 인두로 온 몸이 지져질 때 모진 고통 중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순교의 피가 교회의 씨가 되었고 한국 교인들과 교역자들이 흘린 피값으로 한국 교회가 탄생하여 크게 자랐으며 순교의 피를 받으신 그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는 손으로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크게 발전한 나라로 세워주신 줄로 안다.
  불행하게도 한센병(
문둥병나병)에 걸린 사람들은 가정과 사회에서도 버림을 받으며 격리가 된다. 병이 심한 자는 눈이 어두워지며 손가락과 발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것도 모른다고 한다. 일제 말에 소록도 교회에 수난이 닥쳤으니 크게 불행하였다. 신사참배를 아니하는 환자는 30일간을 구금하고 폭행하였다.
  일본의 신도주의(
神道主義Shintoism)사상을 중심으로 국민정신 통일을 위해 동방요배, 신사참배강요, 원장의 동상참배강요, 벽돌과 기와줍기, 가마니짜기, 바닷가 축대쌓기, 선창 축조공사, 도로공사, 공원조성공사, 소나무 기름짜기, 외딴섬에 가서 화목을 해오기 등을 강요당했다. 이것들을 환자의 몸으로는 할 수가 없었으며 식량부족으로 굶주림, 할당된 노동량을 채우지 못하면 감독들의 몽둥이질, 항의하면 감금실에 가두고 밥을 굶겼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맞아 죽고 식량부족으로 굶어죽었다. 신경통으로 무지한 고통을 당할 때 하도 괴로워서 이불껍지를 뜯어 목매어 죽으려 할 때도 있었다. 얼마나 무서운 운명인가? 한센병자는 세상에서 제거되어야 할 존재로 취급당해 짐승처럼 마구 학살을 당하기도 하였다.(그런즉 한센병에 걸리지 아니한 오늘의 건강한 독자들은 심히도 감사할 일이 아닌가?)그러한 병자들은 육체의 고통뿐 아니라 좌절과 절망에 빠진다. 그러나 소망의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절망에서 소망을 찾으며 그 소망에서 기쁨도 찾을 수가 있었다. 한센병자들의 교회에서 믿음으로 소망을 찾은 자들이 손가락이 다 떨어져 나간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기쁨으로 찬송하는 것을 보면 건강한 자들은 부끄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 주 예수님을 믿는다면 구원의 즐거움을 이기지 못하게 기뻐해야 하지 않을까? 냄새나고 보기에 흉악한 한센병자들은 모든 사람들이 다 기피한다.
  그러나 손양원(
孫良源1902~1950) 목사님과 일제 치하의 목사로서 옥고를 치루었으며 혼들의 오아시스였던 굴날뿌리 동굴에서 기도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셨던 김정복(金正福18821950) 목사님은 주님을 본받아 그들 환자들을 자기 자식들과 가족들처럼 사랑하여 목사님들의 전생애와 심신을 사랑의 제물로 다 바쳤다.(주 예수님께서 고독한 고아와 과부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지극히 작은 자 하나까지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가르치고 복음을 전파하시면서 고통하는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심을 보는데 주님의 제자들이 병자들을 돌보지 않으면 책망을 받는다. ─ 마태복음 935253440 ─ 남녀간, 세대간, 건강한 자와 장애자들간의 차별이 심한 이때에 주님의 제자들은 특별히 병자들과 장애자들을 잘 돌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주 예수님께서 육체가 건강한 자들의 귀중한 혼뿐만 아니라 병자로서 멸시와 냉대를 받고 죽어가는 자의 혼들을 위해서도 십자가의 보혈을 흘러 주셨기 때문이다. 독자들도 불행하게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중병에 걸릴 수가 있으며 내일의 장애자 후보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타락의 결과로 찾아온 공산주의 사상 ─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의 사상과 거짓과 살인집단, 신자들학살, 친북반미 사상 ─ 이 전 사회에 팽창하여 위험수위를 넘고 있지만 회개할 줄 모르는 많은 교회들이 아직도 안전불감증에 안주하고 있으니 어떻게 해야 어두운 사망의 권세를 정복할 수가 있을는지 심히도 급하고 중대한 일이다. 순교는 단순한 죽음이 아니다. 그것은 하늘 백성들의 열망이요, 면류관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아픔이 있기에 영광스러운 아픔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아픔은 아무나 겪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적은 무리’(누가복음 1232)만이 체험할 수가 있다. 순교란 죽음이요 삶이며 고통이며 치유이다. 이것은 우리의 열망이며 늘 그리는 꿈이다. 고통과 영광을 함께 받으신 이기는 자(요한계시록 217)인 순교자들과 그들의 유가족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영원한 하늘의 복이 넘치시기를...

“ 후일에 생명 그칠 때 여전히 찬송 못하나
성부의 집에 깰 때에 내 기쁨 한량 없겠네
내 주 예수 뵈올 때에 그 은혜 찬송 하겠네
내 주 예수 뵈올 때에 그 은혜 찬송 하겠네 ”

┃(김예정의 찬양은혜음자리) ─  탕자의 눈물┃

(▲ 그림을 누르세요.)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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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월간 ‘촛 대’(No.176/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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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
     by
     ■「 촛 대(5ㆍ6월호)」/2004. 5. 15 (발행)/김 택원 목사

(옥포 실로암교회)

     Copyright ⓒ 2004 Hyupsung Wisdom.
     Printed in Korea.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전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들은 영이요, 생명이라.
It is the spirit that quickeneth; the flesh profiteth nothing:
the words that I speak unto you, they are spirit, and they are life.
(요한복음 6:63

『 세상도,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일서 2:17)

『 14:24 만군의 가 맹세하여 말하기를 “내가 생각했던 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내가 계획했던 대로 그것이 확고히 되리라. 4:12 그러므로 오 이스라엘아, 내가 너에게 이같이 행하리라. 내가 너에게 이것을 행하리니 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라.
14:24 The LORD of hosts hath sworn, saying, Surely as I have thought, so shall it come to pass; and as I have purposed, so shall it stand: 4:12 Therefore thus will I do unto thee, O Israel: and because I will do this unto thee, prepare to meet thy God, O Israel.

(이사야 14:24아모스 4:12

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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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Divide)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 』(디모데후서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