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6. 01:45

“ 기독교학대학원장 曰, `근본주의와 결별해야` ” (바른 분별)

기독교학대학원장 曰, “근본주의와 결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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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21세기 문화 간 대화와 문화변혁 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한 김영한 대학원장이 현 세계적 갈등상황에 대해 지적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문명 간의 대화와 공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크리스천 투데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원장은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가 상보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평화적 질서는 관용”이라며 종교 간의 관용의 자세를 추구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문명의 공존과 조화, 그리고 종교의 공존과 협력을 위해 “오늘날 인류는 근본주의 사고와 결별해야 한다”고 밝힌 김원장은 이러한 근본주의와의 결별에는 “포스트모더니즘이 가져다준 긍정적 측면, 다양성과 차이성을 인정하는 사고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근본주의”라는 용어는 유럽에서 시작된 자유주의 신학, 즉 기독교의 전통적인 교리에서 벗어난 무신론 신학이 미국으로 유입되자, 미국의 침례교를 중심으로 일어난 신앙운동에서 비롯되었다. 자유주의를 대적하는 침례교도들이 그들의 교리를 담은〈근본the Fundamentals지(紙)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그러한 미국 기독교를 가리켜 기독교 근본주의(Fundamentalism)라 일컫게 된 것이다.
기독교 근본주의의 특징은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성경의 무오성을 믿고,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존하시어 변개되거나 삭제되지 않은
《킹제임스 성경》만을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로 믿고 따르며, 또 창조론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령의 잉태케 하심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심,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믿음으로써만 이루어지는 인류의 구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년왕국, 그리고 전천년주의를 믿으며, 이교도인 카톨릭을 교회로 인정하지 않고, 세례가 아닌 침례를 주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비평하는 것을 금지하고 반대한다. 오늘날의 기독교 근본주의는 그들의 처음 믿음에서 이탈하여 정치 세력화된 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이 믿음의 근본사항들을 믿고 실행하면서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주장하며 미국 기독교를 지탱하고 있는 소수의 무리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김영한 원장은 이
“근본주의”라는 말을 써가며 모든 종교들의 근본주의적 사고와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명 간의 충돌이 주로 종교를 통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인 듯한데, 아마도 그는 살인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국제적인 공포심을 조장하는 이슬람 근본주의(또는 급진주의, 과격주의)와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기독교 근본주의를 염두에 둔 것 같다. 이슬람은 알라를 위한 정복전쟁인 지하드를 성전이라고 규정하고, 코란은 유대인과 그리스도인들을 죽일 것을 명령한다. 정복 전쟁을 통한 전 세계의 이슬람화는 코란이 가르치는 핵심 교리이다.
종교 간의 공존과 협력을 위해 근본주의와 결별해야 한다는 말은 성경의 큰 뼈대를 이루는 핵심 진리들과 결별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 김원장은 신학자로서 ‘무신론 자유주의’ 노선에 서서 성경을 대적하고 있는 것이다. 믿음의 근본 사항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누군가를 ‘무신론 자유주의자’라 했을 때에는 그가 마귀의 편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근본주의와 결별해야 한다’는 것은, 이슬람이 그들의 근본주의를 버리고 또 기독교가 성경의 핵심 진리들을 믿고 실행하는 근본주의 신앙을 버릴 때 종교 간의 공존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가 세상 종교들과 공존하기 위해서 무신론 자유주의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인데, 이는 믿음이 없는 자의 망언에 지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화평이 아닌 칼을 주러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는 주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 권한을 위임하신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세상의 죄인들을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는 일을 하시기도 하지만(고린도후서
519), 여러 가지 구상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거역하여 스스로 추켜세운 모든높은 것들을 무너뜨리며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는 일을 동시에 수행하게 하신다(고린도후서 105). 정상적인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하여 죄인들에게 하나님과 화해하는 길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성경의 진리를 대적하는 모든 비진리들을 바로잡아 주님께 복종케 하는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인 것이다(디모데후서 23, 4).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많은 죄를 용서받았기에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미워해서도 안 되며 원수라도 사랑으로 다가가야 되지만, 진리와 주님을 대적하는 비진리의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다음과 같은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21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며 주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들을 혐오하지 아니하나이까? 22 내가 그들을 철저하게 미워하며 그들을 나의 원수들로 여기나이다』(시편 139:21, 22).
“참된 기독신앙”은 마귀의 수중에 넘어가 그의 통치 아래 있는 세상 체계를 대적한다.『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온 세상은 악함 속에 놓여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요한일서 519). 이 악한 현 세상은 그것의 죄를 지적한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한 것처럼 그분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도 미워한다. 종교 간의 공존과 협력을 위해 근본주의와 결별해야 한다는 김원장의 말 속에는 적절한 타협을 위해 기독신앙의 근본진리를 버려야 한다는 치명적인 독소가 숨겨져 있다. 믿음의 근본사항과 결별해야 한다면, 김원장 자신은 대체 성경의 무엇을 믿고 있다는 것이며, 그의 믿음은 어디에서 나온 믿음인 것인가? ‘역사적 예수’ 주위에서만 맴도는 그런 신앙인가? 김원장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양성 철학을 근거로 그리스도인들에게 ‘근본 믿음을 버려라!’ ‘성경을 믿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이 성경을 가르친다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모순이다. 일찍이 기독교의 배교는 성경을 믿지 않는 무리가 성경을 가르치겠다고 나섬으로써 조장되었다. 그런 학자에게서 포스트모더니즘적 신앙을 배우는 신학생들은 그들의 믿음의 앞날이 암울하기만 한 것이다.
이외에도 김원장이 범하고 있는 가장 큰 착각은, 그가 현재 한국 기독교계에 근본주의 신앙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성경적인 사회복음으로 시작된 이 나라 기독교계는 처음부터 근본주의란 없었다. 처음부터 바른 성경을 배격한 배교한 믿음이 들어왔다. 따라서 올바른 믿음을 세워 줄 바른 성경도 없었고, 신학교 강단들은 자유주의자들에게 점유당하여 그들과 똑같은, 성경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들이 양산되고 있을 뿐이다. 김원장은 한국 교회의 일부가 타종교를 무시하며 가지는 배타적인 열성을 근본주의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실로 대단한 착각이 아닐 수 없다.
“진리의 지식에 바탕을 두지 않았다면” 그것은 근본주의가 아니라 무지와 열성에서 비롯된 종교적 만용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주님을 신실하게 섬기려는 소수가 이 땅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식 없는 열성으로 주님을 위해 무언가를 해보려고 한다면, 그 역시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주님께 조금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내가 그들에 대해 증거하노니 그들에게는 하나님께 대한 열성은 있으나 지식을 따라 된 것은 아니니라』(로마서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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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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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대학원장 曰, “근본주의와 결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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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파워」/200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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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듣기 】

날짜ː 2008. 11. 23.오후
제목ː낭패를 당한 사람들 이 송오 목사
경구절ː〔 시 편 696
시간ː5815
주소ː20081123pm

【 시 편 696 『 오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를 기다리는 자들이 나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를 찾는 자들이 나로 인하여 낭패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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