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그리는 자들과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 (바른 분별)
지난 10월 23일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열린 ‘4차원 영성 지도자 포럼’에서 ‘4차원의 영성 지도자 포럼’의 총재 조용기 목사는 “이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이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마음 하늘에 하나님의 꿈을 그려 넣으십시오.”라고 했다. 뉴스미션에 따르면, 목회자 및 기업 CEO를 비롯하여 약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조목사는 “4차원의 영성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생각ㆍ믿음ㆍ꿈ㆍ말과 같은 요소들로 구성된다”며 “이런 요소들은 변화시킬 때 3차원에서도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하면서, “4차원이 움직여질 때 우리의 현실은 변화될 것”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4차원의 영성으로 3차원인 현재의 삶을 변화시키라”고 도전했다.
조용기 목사의 4차원의 영성의 궁극적인 대전제는 “이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이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꿈을 통한 세상의 개선과 변화가 성경적인 교리인가?『그리고 이 세상을 이용하는 자들은 다 이용하지 못할 것처럼 하라. 이는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져 감이라』(고린도전서 7:31). 이 악한 현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고 현 세상을 변화시켜 잘 살아보고자 하는 믿음이며, 이것이 흔히 말하는 번영신학이다. 조목사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신학적으로 전천년주의를 채택했다 하지만, 그들의 전천년주의는 사도들 시대와 사도 이후 시대를 구분하지 못하여 사도들 시대로 끝나버린 방언과 신유 같은 사도의 표적들(고린도후서 12:12)을 흉내낼 뿐만 아니라, 또 이처럼 비성경적인 후ㆍ무천년주의식 세상의 변화를 가르치고 있어, 사실상 그것은 성경적인 전천년주의라 할 수 없는 변질된 신학체계이다. 전천년주의라 하면 교회가 휴거되고 지상에 7년 대환란이 있은 후(즉, 세상이 망한 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 천년왕국을 통해 성도들과 함께 회복된(변화된) 피조세계를 통치하신다는 성경적인 신학인데,7년 대환란 때 멸망할 세상을 지금 변화시켜서 무엇하겠다는 것인가?
4차원의 영성의 네 가지 핵심 요소 중 키포인트는 “하나님의 꿈”이다. 조목사가 그의〈4차원의 영적 세계〉에서 성경을 인용하며 줄곧 가르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꿈”인데, 그가 “하나님의 꿈”을 증명하기 위하여 예로 든 성경의 인물과 사건들은 조목사 자신의 상상에 근거한 자의적인 해석이다. “성령의 부화로 세상이 창조되었다.” “하와가 상상에 사로잡혀 손을 뻗어 선악과를 따먹게 되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의 화려한 광경이 롯의 아내의 상상력을 지배했다.” “성령께서 아브라함의 4차원의 영적 세계의 언어를 사용하심으로 지배력을 행사하시기 시작하셨다.” “하나님께서 꿈에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 야곱에게 4차원의 영적 비밀의 일부를 보여주셨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그의 가슴속에 4차원의 성령의 영상을 새겨 놓았다.” “모세는 하나님께 계시받은 성막의 내용을 마음속에 정확한 그림으로 그려 간직했다.”
2,000년 신약교회사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은 성경을 이런 식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서 인간의 상상을 통해서 역사하신다고 가르치지 않았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계시의 수단으로 사용된 꿈은 조목사가 가르치는 “인간의 마음에 그리는 상상”도 “비전”도 아니었다. 그것은 말 그대로 잠잘 때 꾸는 꿈이었다. 조목사는 “꿈”이라는 표현에 상상과 비전의 의미를 덧입혀서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어떤 다른 이론을 가르치는 것이며, 그것은 성경에 “잠재의식론”을 접목시킨 것에 불과하다. 신약 교회를 위한 바울서신에는 “하나님의 꿈”이 단 일절도 언급되지 않는다. 원하는 것을 마음에 그려야 뭔가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주장하는 “하나님의 꿈”이 수용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인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의 구하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알려지게 하라』(빌립보서 4:6)고 하셨다. 바라는 것을 주님께 기도하여 “알려지게 하면” 이루어주신다고 하셨지 마음에 계속 그리고 있으라고 하지 않으셨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기도 제목을 성경대로 주님께 알려지게 함으로써 기도응답을 받았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조지 뮬러’(George Fredrick Müllerㆍ1805∼1898)가 마음에 그려서 기도응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조지 뮬러 자신도 그런 것을 가르친 적이 없다. 그는 자신의 필요를 단순히 주님께 알려지게 하였고, 주님은 성경대로 그에게 응답하신 것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꿈을 마음에 그리는 이들은 변개된〈한글개역성경〉으로 하나님을 알려고 했기에 성령의 조명을 얻지 못하고 진리의 지식이 아닌 것을 받아들인 것이다.
말씀을 버리고 “꿈”을 택한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은 어떠한가?『28 꿈을 가진 선지자는 꿈을 말하며 내 말을 가진 자는 내 말을 신실하게 고할지니라. 쭉정이가 밀에게 무엇이겠느냐? 주가 말하노라. 29 주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부수어 조각내는 큰 망치 같지 아니하냐? 30 주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보라, 각기 자기 이웃으로부터 내 말들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대적하노라. 31 주가 말하노라. 그들의 혀를 놀려 “그가 말씀하신다.” 하는 그 선지자들을 내가 대적하노라. 32 주가 말하노라. 보라, 거짓 꿈들을 예언하고 그들에게 말하여 그들의 거짓말들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그릇되게 하는 자들을 내가 대적하노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도, 그들에게 명령하지도 아니하였으니 그들이 이 백성에게 전혀 유익이 없으리라. 주가 말하노라』(예레미야 23:28∼32). 주님께서는 “꿈”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제시하신다. 불 같고 바위를 부수어 조각내는 큰 망치 같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꿈”이 대체 무엇이냐는 것이다.『28 ...쭉정이가 밀에게 무엇이겠느냐?』
말씀에 성령의 조명을 얻지 못하여 진리의 지식을 밝혀낼 수 없는 이들은 “꿈”을 말하게 된다. 주님을 성경대로 섬기려 할 때 “꿈”을 택해야 하는지, “말씀”을 택해야 하는지 참으로 올바른 분별력이 요구되는 때가 아닐 수 없다. 꿈을 택한 자는 오늘날 꿈을 마음에 그리는 자들의 길로 갈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택한 자들을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들의 길로 갈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요한복음 1:1┃요한계시록 19:13)를 따르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이신『나를 따르라』(마태복음 16:24)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택한 자는 그 말씀이 등불이 되기에 결코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된다.『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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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그리는 자들과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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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파워」/2008. 11. 12.Copyright ⓒ 2005~2008 biblepower.co.kr All rights reserved.
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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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듣기 】
날짜ː【 2001. 5. 13.〔오후〕】
● 제목ː『 그가 온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이 송오 목사〕
● 성경구절ː〔 베드로후서 3:3∼7 〕
● 시간ː〔 45:25 〕
● 주소ː2001513pm【 베드로후서 3:3∼7 】『 3 먼저 알 것은 이것이니 마지막 날들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그들의 정욕대로 행하며, 4말하기를 “그가 온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이래로 만물은 창조의 시작부터 그대로 있다.” 하리니 5 이는 그들이 이것을 고의로 잊으려 함이라. 즉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하늘들이 옛적부터 있었다는 것과, 땅도 물에서 나왔고 물 안에 있었다는 것이니 6 이로써 이전에 있던 세상은 물이 범람해서 멸망하였느니라. 7 그러나 현재 있는 하늘들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보존되어 있으되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려고 간수되어진 것이니라.』
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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