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는
구약적 제사장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 시대에 여성안수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
종교개혁 494주년을 맞아 “목사는 구약적 제사장이 아니다”는 신학자들의 입장이 발표됐다는 기독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언론에 따르면, 백석학원 소속 신학자 79명이
지난 11월 8일
건학 35주년을 맞아 한국 교회 목사의
직무를 재점검하고, 백석 교단 여성안수 시행에 대한 신학적 해답을
얻기 위해 ‘제사장직’에 대한 질문을 던졌는데, 81명의
신학자 중 79명의 신학자가 ‘만인 제사장설’을
확인하고, 권위적이며 제왕적인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모습에 경종을
울렸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백석대 구약학 김진규 교수는 “오늘날 목사는 구약적 제사장의
사역 중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성도를 양육하는 일을 수행하지만
‘제사장’이라는 직분을 이어가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구약과 달리 모든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된 신약 시대에는 ‘만인제사장직’이
형성된 것임을 확인한 백석대 신학자들은 “만인제사장직에 따라 여성안수도 허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신문에 따르면, 백석대 신약학 김병국 교수는 “여성 안수 반대자들은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는 고린도전서의 말씀과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라는
말씀을 근거로 반대한다”며 “만일 이 구절이 적용된다면 주일학교
여교사들도 전부 일을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저주에서
우리를 해방하셨다.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석대 신학자 79명이 내건 ‘여성안수 반대에
대한 반박문’은 한 마디로 “궤변” 수준이다. 신약 교회 시대의 목사는 구약의 제사장이
아니고 모든 신약 성도가 제사장이라는 사실이 왜 여성안수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어야 하는가? 성경을 모르는 그들은 삼단논법으로 말장난을
친 것이다. 차라리 만인제사장직이므로 모든 성도가 목사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 보다 더 ‘합리적인’ 궤변이 되지 않겠는가?
그들 신학자들이 대놓고 ‘반박한’ 성경 말씀은 오히려
그들 오합지졸 신학자들이 꼼짝 못하도록 양날을 세워 ‘역공격’을
가한다.『너희의
여자들을 교회 안에서 조용히 하게 하라. 그들이 말하는 것이 허락되지
아니하였으니...』라는
‘고린도전서 14:34’ 말씀은 그 구절만 떼어서 해석하지
말고 문맥 안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앞선 28절을
보면 34절의 의미가 드러난다.『그러나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거든 교회에서는 조용히 하고...』(28절). 문맥상 “교회 안에서 조용하게 하라.”는 것은 “방언”을
금하는 것이다. 성경은 통역하는 자가 없으면 교회에서 “방언을 말하지 말 것”과, 또 여자가 교회 안에서 “방언을 말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성경을 엉뚱하게 해석하여 여자는 교회에서 말도 말고 살아야
한다고 하는 것은 실로 성경을 너무도 모르는 신학자의 무지가 드러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또 ‘디모데전서 2:12’ 말씀은『나는
여자가 가르치는 것이나 남자에게 권위를 행사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다만 조용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문맥상 “금이나
진주나 비싼 옷으로 단장할 수 있고”(9절) “자녀를 낳을 수 있는”(15절) “성인
여자”가
“성인 남자”에게 영적 권위를 행사하며
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금하는 말씀이다. ‘디모데전서 2장’에는 ‘주일학교’의 ‘소년,’ ‘소녀,’
‘아이’가 등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12절
말씀에 반감을 품고서 “주일학교
여교사들도 전부 일을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는 얼토당토 않는 논리를 들이댈 필요는 없다.
어른이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왜 잘못된 일인가? 어른이 아이를 안 가르치면
누가 그들을 가르친단 말인가?『아이를
그가 마땅히 가야 할 길로 훈육하라. 그리하면 그가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언
22:6).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어떤 것을 말씀하셨으면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를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려고 해야지 어린아이의 상식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론을 들이밀며
하나님의 말씀을 비웃는 작태를 보이는 것은 신학생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신학자들의 자세가 아니다. 하기야
배교한 신학자들이 하는 일이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깎아내리고
조롱하는 것이기에 그렇게 당돌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반박한’ 것이
현 시대 신학적 풍조에 있어 전혀 새로운 일은 아니다. 권위적이며 제왕적인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모습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나선 신학자들의 수준도
수준이지만 그들의 자세가 더 한심하기 그지없는 것은, 자신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짓밟고 그 위에 군림하면서 다른 자들의 권위적이고
제왕적인 모습을 바로잡겠다고 나선 교만하고 위선적인 모습 때문이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도 있지 않던가?
여성안수
허용에 대한 자기변명, 모순, 궤변, 상식 이하의 발상. 이 모든 것은
그들 신학자들이 어떤 지혜를 소유한 사람들인가를 보여준다.『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땅에 속한 것이요, 정욕적이며 마귀적인 것이니라』(야고보서 3:15).
그러한 지혜를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 주님은『...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14절)고 경고하신다. 거짓말은 눈덩이와
같아서 굴리면 굴릴수록 커진다. 그들이 굴린 덩치 큰 눈덩이가 바로
한국교회이다. 눈덩이는 계속 불어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이 다루어 기형적인
교회를 낳은 모든 거짓 신학자들은 주님 앞에 중죄를 범한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성경에 대해서 말한 어떠한 거짓말에 대해서도 주님께 반드시
심판받게 됨을 알아야 한다.『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말하는 어떠한 빈말이라도 심판 날에는
그에 관하여 해명하게 되리라』(마태복음
12:36). 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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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11-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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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13∼15)
『 13 그러한 자들은 거짓 사도들이요,
기만하는 일꾼들이요, 자신들을 그리스도의 사도들로 가장하는 자들이라.
14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니니 이는
사탄도 자신을 빛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이라. 15 그러므로 사탄의 종들이 의의 종으로 가장한다 하더라도
큰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종말은 그들의 행위대로 될 것이니라. 』
『 백석대
신학자
79명의
“궤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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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파워」/201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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