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요한 원수 마귀의 공격에 대비하라 ” (BP 칼럼)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의 원수인 마귀를 대적하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이유는 그 마귀가 삼킬 자를 찾아서 두루 다니기 때문이다.『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 이는 너희의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기 때문이니라』(베드로전서 5:8).
얼마 전 자연 TV를 통해 자연생태계에 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뱀장어에 관한 것이었는데 흥미롭게 보게 된 것은 그 가냘픈 실뱀장어가 살아남기 위해서 필사적인 사투를 벌였기 때문이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그 실뱀장어가 어디에서 태어나서 왔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머나먼 곳으로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죽을 힘을 다해서 도착한 기수호(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지역)에 도착해 잠시 방심한 틈을 타서 천적인 망둥어에게 잡아 먹혀 버리는 상황이었다. 그 작은 실뱀장어는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그곳에 도착해서 잠시 한숨을 돌릴 새도 없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망둥어에게 당하고 만 것이다. 그런데 비록 부드럽고 연약한 실뱀장어지만 망둥어가 삼키지 못하도록 필사의 노력을 했는데, 그의 유일한 무기는 그의 꼬리지느러미였다. 그 꼬리지느러미를 망둥어의 안쪽 아가미에서 바깥쪽 아가미로 내밀어 걸리도록 해 그 망둥어가 아가미를 이용해 삼키지 못하도록 버티는 것이 전부였다. 그 사이 망둥어는 그 이빨로 실뱀장어를 무차별 깨물어대기 시작했다. 그래도 그 실뱀장어가 굴하지 않고 그의 꼬리지느러미를 망둥어의 아가미로부터 빼내지 않은 채 한참을 견디자, 결국은 망둥어가 포기를 하는 듯 실뱀장어를 토해냈다.『그러므로 하나님께 복종하라.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로부터 도망하리라』(야고보서 4:7).
그러나 그 실뱀장어는 이미 몸통 가운데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러자 그 사태를 정확히 파악한 망둥어는 다시 공격을 시도해서 이번에는 그 상처 입은 실뱀장어를 쉽게 삼키고 말았다. 그것으로 그 실뱀장어의 일생은 끝이었다. 그런데 또 다른 실뱀장어들은 이러한 위험을 잘도 피해서 살아남는 듯했는데, 그들이 수면으로 떠오르자 그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인간 실뱀장어 잡이들이 덮치자 도망칠 기회도 없이 순식간에 그들의 어망에 말려들어가 허망하게도 포획되어 자유를 상실하게 되었다. 필자는 이것을 보면서 그리스도인의 영적전쟁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 주위에 망둥어로 예표되는 마귀는 말씀으로 강력하게 무장하지 못한 영적으로 어린 성도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 어린 성도들은 말씀을 배우며 그 말씀에 순종하면서 조심스럽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잠시 방심하는 틈을 타 마귀가 쳐놓은 그물에 말려들어 그대로 주저 않고 마는 예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실뱀장어가 자신의 꼬리지느러미를 이용하여 버티듯이 어린 성도 역시 말씀을 가지고 물리치려고 노력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낼 때 마귀가 물러가는 듯하지만, 마귀는 다시금 그 성도의 상태를 관찰하게 된다. 지난번 가격한 그 펀치에 어느 정도의 타격을 입었는지를 지속적으로 살피던 마귀가 상황이 바뀌면 또다시 달려들어 그대로 넘어뜨리는데, 그때는 그 자리에서 힘없이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도달하게 된다. 이러한 일들은 성도의 생활 전반에서 일어날 수 있으므로 참으로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 안에 있는 ‘작은 여우’를 잡아내야 하고(솔로몬의 노래 2:15), 내 주위에 일어나는 조그마한 영적인 일에도 방심하지 말고 늘 깨어서 자신을 지켜야 한다. 자신의 포도밭을 자신이 지키지 않고 남에게 항상 의존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나의 영적 싸움은 절대로 남이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마귀에게 일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늘 말씀 앞에 겸손해야 한다. 그리고 난 후 기도하여 마귀를 대적해야 한다. 성경은『율법을 듣는 데서 귀를 돌이키는 자는 그의 기도마저도 가증한 것이 되리라』(잠언 28:9)고 말씀한다.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하여 그 말씀을 그대로 믿는 믿음을 가지고 경청하는 일이다. 바로 이러한 자세에서 드리는 기도가 진짜 기도이며 주님께 열납된다. 말씀을 믿지 않는 자는 마귀를 대적할 수 없고 기도도 드릴 수 없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마귀는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기에 필사적으로 공격한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마귀는 잔인하고 교활해서 어떠한 인정도 베풀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한다. 이상과 현실 속에서 방황하면 절대로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모두들 깨어서 마귀의 불화살을 막아내고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대장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잘했다 칭찬을 받을 것이다.『믿음 안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베드로전서 5:9).──────────────────────────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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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요한 원수 마귀의 공격에 대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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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파워」/2008. 9. 19./박 재권(캐나다 주재 기자)Copyright ⓒ 2005~2008 biblepower.co.kr All rights reserved.
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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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듣기 】
날짜ː【 2002. 2. 10.〔오전〕】
▶ 제목ː『 믿음의 시련이 주는 교훈 』〔 이 송오 목사 〕
▶ 성경구절ː〔 베드로전서 1:6, 7 〕
▶ 시간ː〔 48:21/2,733 〕
▶ 주소ːhttp://psalms1217.ohpy.com/367763/5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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