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관련하여,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월례발표회에서 교회가 생태계를 보호하는 청지기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생태계의 위기와 한국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발표회의 발표자로 나선 김영한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장은 “인간이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청지기의 책임과 이치를 망각하고, 생태계와 생명을 지배하고 조작하고 있다.”면서 “생태계의 재앙에 직면한 한국교회의 선교는 창조세계를 보존하듯이 모든 생명을 살리는 선교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에서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장”이 말한 이와 같은 주장은 복음과 성경적인 기독신앙과 조금도 관련이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김원장의 주장에는 성경적인 인간관이 부재하다. 인류의 첫 조상 아담의 타락 이후로 아담과 그의 후손인 인류는 하나님의 동역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이런 연유로 한 사람에 의하여 죄가 세상으로 들어오고 그 죄에 의하여 사망이 왔으니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었느니라』(로마서 5:12).『이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다가』(로마서 3:23).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죄인은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도 없고, 그의 기도와 쟁기질마저도 가증할 뿐이며(잠언 21:4/28:9), 그는 다만 심판의 대상일 뿐이다(시편 9:17). “인간이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청지기의 책임과 이치를 망각하고, 생태계와 생명을 지배하고 조작하고 있다.”는 것은 성경적인 근거가 없는 김원장 개인의 생각이다.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첫 단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하여 그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는 것이다(로마서 3:24).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받아 의로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면, 그는 또한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 위에다(고린도전서 3:11) ‘섬김의 경작,’ ‘섬김의 건축’을 할 수 있게 된다.『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이라. 너희는 하나님의 경작지요, 하나님의 건축물이라』(고린도전서 3:9). 둘째, 김원장의 주장에는 성경적인 청지기관이 부재하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청지기는 창조 세계를 지키는 생태계의 청지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비들을 맡은 청지기”이다.『그러므로 사람들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하나님의 신비들을 맡은 청지기로 여기게 하라』(고린도전서 4:1). 이 청지기에게는 하나님의 일곱 신비들이 맡겨져 있다. ⑴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말하는 경건의 신비(디모데전서 3:16), ⑵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인의 몸 안에 거하시는 신비(골로새서 1:27), ⑶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신비(에베소서 5:30∼32), ⑷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신비(로마서 11:25), ⑸ 교회의 휴거 신비(고린도전서 15:51), ⑹적그리스도에 관한 불법의 신비(데살로니가후서 2:7), ⑺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인 로마카톨릭에 관한 신비(요한계시록 17:5)가 바로 그것들이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이 신비들을 지키는 청지기들이며, 이 신비들을 잘 가르쳐야 주님께 신실하다고 인정을 받게 된다.『청지기에게 요청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신실한 사람으로 발견되는 것이라』(고린도전서 4:2). 교회는 생태계가 아닌 하나님의 일곱 신비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셋째, 김원장의 주장에는 성경적인 선교관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관이 부재하다. 선교란 생태계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가 뿌려지지 않은 타민족에게 가서 그곳의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사도행전 20:24)을 전하여 그들을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받게 하고, 그곳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교회를 세워서 복음과 진리가 현지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계속 전파되게 하는 일이다. 신약시대의 위대한 선교사들 가운데에는 아무도 생태계 생명 살리기를 선교라 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유대인과 헬라인의 구분 없이 그들 모두를 구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복음”(로마서 1:16)을 전파하는 일에 자신의 생명을 바친 것이다. 죄인들은 생태계 회복을 이룰 수 없고, 그들은 멸망당하기까지 “땅을 훼손할”(요한계시록 11:18) 것이다. 생태계 회복은 교회에게 맡겨지지도 않았다. 교회의 선교는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성경에 따르면, 주님께서 지상에 재림하시면 그분의 천년왕국에서 생태계가 아담의 타락 이전 상태로 완벽하게 회복된다. 그때가 되면 물들이 바다를 덮음같이 세상이 주의 지식으로 충만할 것이기에,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고통받는 모든 창조물이 서로 해치거나 파괴시키는 일이 없게 되고, 사막이 기뻐하며 장미처럼 피고 칼멜과 샤론의 아름다움을 입게 될 것이다(이사야 11:9/35:1, 2┃로마서 8:22). 김원장은 이와 같은 성경의 진리를 믿고 있는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앞에서 김원장의 모든 생각은 인간의 탁상공론이다(시편 2:1∼4). 주님의 재림을 믿지 않는 사람은 성경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성경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분의 천년왕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모르면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 말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의 배교는 성경을 모르는 사람이 성경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을 이끎으로써 진행되는 것이다(마태복음 15:14). 마지막 때의 교회들은 성경을 믿지 않는 학자들의 “헛된 말들”로 인해 진리에서 돌이켜 엉뚱한 일들에 정신을 쏟고 있다.『아무도 너희를 헛된 말들로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는 이런 일들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자녀들 위에 임하기 때문이니라』(에베소서 5:6).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4-23) ... ────────────────────────── 『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장의 “생태계” 탁상공론 』 by ■「바이블 파워」/2008. 4. 23/한 승용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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