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1. 12:52

“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무슨 ‘희망’을 쏘았나? ” (바른 분별)

    바른 분별 ●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무슨 “희망”을 쏘았나?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417일 미국 워싱턴 남부 내셔널스파크 스타디움에서 미사를 집전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교황이 집전하는 대규모 미사에 미국 전역에서 몰려온 카톨릭 신자들로 스타디움 주변은 미사 세 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뤄 인근 도로가 마비되었으며, 오전 9시 반 교황이 흰색 벤츠 전용차를 타고 스타디움에 입장하자 46000여 신자와 사제들이 장내가 떠나갈 듯이 “비바 파파(교황 만세)”를 외쳤다고 한다.『...사람들 가운데서 크게 높임을 받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가증스러움이니라』(누가복음 16:15). 이날 교황 강론의 화두는 희망과 화해, 치유였으며, 그 가운데 미국 카톨릭이 범한 아동 성추행 문제를 거론하며 그로 인한 고통과 피해를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어 스타디움 전체에 나눠 선 사제 300명이 주는 밀떡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받아 먹는 영성체가 25분간 진행되었고, 1시간 50분에 걸친 미사를 마친 교황이 신자들의 손을 어루만지며 스타디움을 떠날 때 장내는 ‘그리스도, 우리의 희망’이란 글자로 물결쳤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빵 부스러기와 포도주를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살과 피로 알고 먹는 이단 교리의 카톨릭 대규모 미사에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던 베네딕토
    16세가 전한 메시지란 고작 ‘희망과 화해와 치유’였다. 전 세계적인 종교의 수장이요 스스로 교회를 사칭하며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주장하는 교황이 인류의 구원을 위해 내놓은 것은 ‘희망과 화해와 치유’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인류를 향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일까? 교황이 스타디움을 떠날 때 물결쳤던 ‘그리스도, 우리의 희망’이라는 글자는 그리스도가 무엇을 위한 희망이심을 말하려는 것이었을까? 그가 카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을 비판하며 희망을 제시하려고 했던 것은 종교계를 비롯하여 사회 각계각층과 국가 간에 깊이 패어 있는 갈등과 불신의 골, 그리고 그로 인한 상처를 그리스도를 통해서 치유하자는 것이었다. 그런 면에서 그리스도를 ‘우리의 희망’으로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희망으로서 우리에게 오신 것이 아니다.
    성경은
    골로새서 127에서 희망(hope), 즉 “소망(hope)”으로서의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이방인들 가운데서 이 신비의 영광의 풍요함이 어떠한지를 알리고자 하셨으니 이 신비는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요, 곧 영광의 소망이라.』 이것은 그리스도인들 “안에”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이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성도들 안에 내주하시는 것을 “신비”라고 말씀한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 안에 거하시는데 이것이 신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인간의 철학과 과학과 이성으로는 이것을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신비”인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인간의 몸 안에 계실 수 있는가?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카톨릭이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살과 피로 변한다고 주장하는 빵 조각과 포도주를 먹을 때 그 빵과 포도주를 통해 인간의 몸 안으로 들어오시는 것이 아니다. 죄인이 죄값을 대신 치러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고 영접할 때 주님은 그분의 영으로 그 사람 안에 들어가시는 것이다(고린도전서 316619┃요한복음 112). 성경은 주님을 영접한 그리스도인들 안에 내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영광의 소망(the hope of glory)』이라 말씀하고 있다. 이 신비는 여러 시대와 세대에 감추어졌다가 이제 그분의 성도들에게 나타난 것이다(골로새서 126). 소망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이 성령으로 거듭나 구원받는 것과 관련 있으시다. 카톨릭이 제시하는 거듭나지 못한 죄인들의 화해와 치유와는 무관하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가장 위대한 소망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 안에영원히 내주하시는 주님은(요한복음 1416), 우리가 누릴 그 영원한 영광의 소망이 되신 것이다.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4-22) ...
    ──────────────────────────


    『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무슨 “희망”을 쏘았나? 』
    by
    ■「바이블 파워」/2008. 4. 22

    Copyright ⓒ 2005~2008 biblepower.co.kr All rights reserved.

    Bible Believ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