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6. 14:31

“ ‘세례 많이 준 교회 돈 준다’는 어이없는 광고 ” (바른 분별)

    바른 분별 ● “세례 많이 준 교회 돈 준다”는 어이없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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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박재열 동선교회 목사가 “세례 많이 준 교회 시상합니다. 제가 돈이 많아서 드리는 게 아닙니다. 민족 복음화율을 높이기 위한 제 마음입니다.”라며 광고를 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비신자 구원을 통해 세례를 많이 준 교회와 1년 동안 비신자 10명 이상 세례를 받게 한 성도를 대상으로 하되, 신청교회 중 두 교회를 선정해 각 500만원을 시상하고, 개인 다섯 명을 선정해 30만원씩 준다는 것이다.
    신문은 박 목사가
    “2008년 한 해 동안 비신자를 전도해 학습세례(침례)를 받게 해 성장한 교회와 성도들을 격려하려는 것”이라며 “한국 교회의 참 부흥은 이런 비신자 구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교회 침체 원인을 비신자를 전도 않고 손쉬운 수평이동을 하고자 하는 데에 그 원인을 둔 박목사는, 이젠 대형 교회들도 큰 교회된 것만 자랑할 게 아니라 세례를 많이 준 것을 자랑하고, 작은 교회들도 큰 교회 되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말고 세례 많이 주는 것을 목표로 삼아 4000만 명이 넘는 비신자 전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국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는 박목사의 마음이야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가 제시하는 ‘조건’이라든가 조건충족에 대한 ‘보상’은 침례에 대한 큰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대부분의 교단 교회들에서 먼저 학습을 하고 그 후 6개월이 지나서 세례(침례)를 주는 학습세례의 관행은 비성경적인 교단들이 그들의 총회 헌법 등에 명시해 놓은 조항에 근거한, 성경에 없는 전통이다. 침례 이전의 학습이 침례를 받기 위한 선행조건이며, 과연 그러한 일이 성경에 나오는 것인가?
    침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죄값을 대신 치러주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기만 하면 곧바로 받을 수 있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간증이다. 이 예를 사도행전
    8장의 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37 빌립이 말하기를 “만일 당신이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고 하니 그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나는 예수 그리스도하나님아들이신 것을 믿나이다.”라고 하더라. 38 그리고 나서 그가 마차를 세우라고 명한 다음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로 내려가서 빌립이 그에게 침례를 주니라』(37, 38절). 에디오피아 내시는 비성경적인 교단 교리의 근본사항을 학습하지도 않았으며, 단지 “나는 예수 그리스도하나님아들이신 것을 믿나이다.”라는 마음을 다한 믿음의 고백을 한 후 곧바로 물이 있는 곳에서 침례를 받았다. 한글개역성경에는 밑줄 친 37절의 믿음의 고백이 “(없음)”이라고 되어 있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는 죄인들에게, 그것도 비성경적인 교단 교리를 학습했다는 이유만으로 비성경적인 카톨릭식 물뿌림인 세례를 주는 관행을 지키고 있다. 또 한글개역성경의 그 구절이 가르치는 것처럼 (이어령 교수와 같이) 믿음의 고백 없이도 세례만 받으면 구원을 받는 것처럼 여기고 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보존된 성경에는 침례를 받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믿음의 고백이 먼저 있어야 하며(즉, 먼저 믿고 구원받아야 하며), 그 후 6개월에서 1년 남짓 걸리는 학습 과정 없이 곧바로 침례를 받을 수 있음이 명기되어 있다. 침례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묻히고 부활했음을 믿는다는 것을 하나님께 침례의 행위로 보여드리는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응답』(베드로전서 321)이기에, 죄인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구원받았다면 그 즉시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침례인 것이다. 학습세례, 학습침례는 성경에서 시키지 않은 인간의 전통이다.
    박재열 목사의 세례 많이 준 교회 상 준다는 광고는 비성경적인 교단 전통으로 자리잡은 학습세례로 인해 성경에도 없는 세례가 그리스도인 신앙에 있어 대단한 일처럼 여겨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비신자 전도를 통해 민족 복음화율을 높이고 한국 교회를 침체에서 벗어나게 해보자는 의도만큼은 좋을지 몰라도, 비성경적인 학습세례를 강조하며 세례 많이 준 것을 자랑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한다는 것은 어느 모로 보나 잘못된 일임이 분명하다. 또 그러한 세례를 많은 준 교회와 세례 받게 한 교인들에게 돈까지 주겠다 하니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박목사의 광고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는 길』(잠언 1412)일 뿐, 생명이 보장되지 않은 길을 제시하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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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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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례 많이 준 교회 돈 준다”는 어이없는 광고 』
    by
    ■「바이블 파워」/200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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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듣기 】

    날짜ː 2003. 4. 27오후
    ▶ 제목ː버림받은 사람의 최후 이 송오 목사
    성경구절ː〔 재판관기 1327
    시간ː5041
    주소ːmms://211.200.28.142/bbc/030427_pm.mp3

    우리는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이 시험한 것처럼 그리스도를 시험하지 말자. 그들은 그러다가 뱀들에게 물려 죽었느니라.〔고린도전서 10:9

    그림을 누르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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