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6. 18:40

“ 가장 행복한 날 ” (양육/성장)

“가장 행복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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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신자인 니졸 사두나이트는 리투아니아 법정에서 형을 선고받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진리는 변호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진리는 전능하며 정복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기만과 거짓말은 진리 앞에서 무력하기에 자신의 악명 높은 규율을 한동안이나마 유지하기 위해 무기와 병사와 감옥이 필요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정부는 스스로 무덤을 팝니다. 나는 바른 쪽에 있으며 진리를 위해 자유를 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는 생명까지 기꺼이 내어놓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만이 자신들이 사랑하는 대상을 비난하고 비판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자신들의 승리를 기뻐합니다. 하지만 무엇에 대한 승리입니까? 도덕성에 대한 승리입니까? 두려움에 떠는 천한 사람들에 대한 승리입니까?
하나님, 아직 모든 사람이 타협하지 않은 것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그리스도인)들은 사회에서 수가 많지 않지만, 성품에 있어서는 뛰어납니다. 감옥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우리는 불의와 굴욕을 낳는 모든 행동을 꾸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인간이 기록한 것과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구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남은 것을 카이사에게 줄 의무밖에 없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두려움에서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악에 굴복하는 것이 가장 큰 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나는 오늘 진리와 인간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이보다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는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운명, 영광스런 미래를 가졌습니다. 내가 여기서 받는 유죄 판결이 나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나는 다만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울 뿐입니다. 오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진리 편에 서서 그분이 말씀하신 네번째 복을 생각해 봅니다. “
의에 굶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마태복음 56). 진리와 동료를 위해 고난당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빛이 어둠을 이기며 진리가 거짓을 이기리라고 약속하셨는데, 내가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내 사는 날 동안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면서 이것을 날마다 구하겠습니다.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 그러면 행복해질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들만이 불행합니다.
우리는 악을 미워해야 하지만, 잘못을 한 사람이라도 사람은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모두를 위한 유일한 진리이시며, 유일한 길이시며, 유일한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좋으신 예수님, 당신의 나라가 우리 혼에 임하나이다.

그녀는 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석방된 후 로마에서 교황을 알현했다. 교황이 그녀에게 “감옥 생활은 어땠습니까?”라고 묻자, 그녀는 “낭만적이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우리들 각자에게는 자신만의 슬픔과 근심과 염려와 심지어 드라마까지 있다. 그러나 그녀는 법정에서 자신이 쓰고 있던 베일을 벗어버렸다. 그것은 그녀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아 설사 선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세상 것에 몰두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세상의 것들이었다. 그녀는 이제 베일을 벗고 하나님의 영광을 또렷이 보았으며 우리 구속자와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고린도후서
318).
우리도 소명을 받았다 - 우리도 죄악된 환경을 물리칠 수 있다.

에브게니 푸슈코프는 러시아 침례교인으로 필하모니에서 연주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난 음악도였다. 그러나 음악가로서 대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앙을 포기해야만 했다. 소련은 그리스도인에게 음악가가 되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 어느 날, 그는 아버지와 아내를 콘서트에 초대했다.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의
“죽어 가는 백조”를 연주했다. 이 곡은 일생에 단 한 번 죽기 직전에 노래한다는 백조의 전설을 기초로 작곡된 것이었다. 에브게니는 연주에 전심을 쏟아 부었다. 그는 이것이 자신의 마지막 연주회라고 결심했다. 그리고 이후로 음악보다는 예수님을 선택하기로 했다. 이러한 그의 결심을 감지한 가족들은 눈물을 흘렸다. 연주회가 끝난 후, 에브게니는 가족을 끌어안고 말했다.
“이제부터는 더 이상 저를 위해 울지 마세요. 저는 주님께 모든 것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슬프게도, 공산주의 국가에서 이러한 결심은 눈물을 쏟아낸다. 그는 자신의 신앙 때문에 감옥에 갔다.

소련의 어느 감옥에 리투아니아 젊은 여자 그리스도인이 있었다. 그녀는 어릴 때 공산주의자들이 자신의 가족 여덟을 모두 죽이고 웃으면서 떠나는 것을 다락방에서 몰래 지켜보았다. 그 후로 그녀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25년형을 선고받고 완전히 침묵 속에서 보냈다. 처음에, 단 한 번 감방 동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그 후로 그녀는 자유 시간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감옥 마당을 혼자서 왔다 갔다 했다. 투덜거리지도 않고 침묵 속에서 자신의 짐을 지고 있었다. 그녀는 하나님을 직접 대면해 보았다.
우리는 보다 작은 우리의 비극들을 어떻게 감당하는가?

앤드류라는 정교회 주교가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는 사형이 집행되기에 앞서 기도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무릎을 꿇었다. 순간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사형 집행관들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죄수가 사라질 경우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롭기 때문이었다. 1시간 후, 그는 다시 나타났으며, 밝은 구름에 둘러싸여 무릎을 꿇고 있었다. 사형은 집행되었지만, 집행관 중 하나가 회심하여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런 이야기를 믿기 어려운가? 그렇다면 다른 이야기를 하나 해주겠다.

주일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엄마에게 말했다.
“유대인들이 여호수아의 인도 아래 요단강을 어떻게 건넜는지 배웠어요. 하늘에서 비행기들이 날아다니면서 보호를 하는 동안 병사들이 부교를 놓았대요.”
그 말에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걸 누가 가르쳤니?”
“아니에요, 엄마! 제가, 기적이 일어났고 요단강이 갈라져서 하나님의 백성이 마른 땅 위로 걸어서 건넜다고 배웠다 하면, 엄마는 믿지 않았을 거예요.”

나는 성경의 기적들을 믿는다. 나는 오늘도 기적들이 일어난다고 믿는다. 가장 큰 기적은 사형 집행관이 회심한 것이었다. 이 사람이 본 환상은 한 성도를 죽이려던 사람을 순식간에 ‘성도’(
Saint)로 바꿔 놓았다. 이 환상은 또한 그로 하여금 일어나지 않았을 일을 보게 한다. 하나님의 기적을 보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믿음에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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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범브란트 /『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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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FACE OF SURRENDER
By
Richard Wurmbrand


Copyright ⓒ
1998 by Richard Wurmbrand
Originally published in English under the title
In the Face ofSurrender
published by Bridge-Logos Publishers,
1300 Airport Road, Suite E
North Brunswick, NJ
08902, USA
All right reserved.

2000Korean by Word of Life Press, Seoul, Korea.
Translated and published by permission.
Printed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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