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5. 22:46

“ 코미디 목사, ‘정교분리’가 그렇게도 우스운가 ” (바른 분별)



    바른 분별코미디 목사, “정교분리”가 그렇게도 우스운가

    ────────────────────────────

    사랑실천당 참여 여부로 논란이 일었던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기독교인들이 정치에 적극적이어야 한다”며 스스로의 정치 참여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주안장로교회(담임 나겸일 목사)에서 열린 심령부흥성회에 강사로 나선 장목사가 전쟁터에서 기도했던 모세를 ‘보수주의’와 ‘교회’로, 모세의 팔을 받들었던 여호수아를 ‘진보주의’와 ‘정치’로 각각 비유한 뒤
    “바뀔 수 없는 각자의 역할이 있다”며 기도하는 교회와 세상의 정치의 긴밀함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장목사는 “정교 분리는 우스운 것이다. 분리는 분리인데 유기적 분리가 되어야 한다”면서 “두 관계가 단절된 분리를 하면 망하므로 교회는 정치를 위해 기도해주고 정치는 교회를 돌봐주는 상호 유기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문은 장목사가 “요셉은 예수 믿는 사람이었기에 유혹하는 여자 앞에서 옷을 버리고 도망갔다. 윤리적인 개념에서도 (불신자들과) 이렇게 차이가 난다”면서 “그런데도 세상을 불신자에게 다 맡겨 놓고 정교 분리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뭐냐”고 반문하며 “정치판이 개판인거 나도 압니다. 아무리 그래도 깨끗한 사람이 계속 들어가면 더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장목사는 모세의 팔을 받들었던 것이 여호수아라고 했는데 과연 그러했던가?
    10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모세가 자기에게 말한 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웠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정상으로 올라갔으니... 12 그가 그 위에 앉자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그의 손이 해가 질 때까지 그대로 있더라』(출애굽기 17:10, 12). 모세가 산 정상에서 기도할 때 여호수아는 산 아래서 아말렉과 싸웠고, 모세의 손을 붙들어 준 것은 아론과 훌이었다. 또한 장목사는 요셉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었기에 여자의 유혹을 물리쳤다고 했는데, 과연 요셉이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었던가? 요셉이 예수님을 믿었다는 말은 난생 처음 듣는 이야기이다. 성경을 모르면 성경에 대해 입을 열지 말아야 한다.『저는 자의 다리는 동일하지 않나니, 어리석은 자들의 입에 있는 비유담도 그러하니라』(잠언 26:7).
    장목사는 정교분리를 우스운 것이라고 했지만, 정교분리는 성경이 보증하고 지지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세 부류, 즉 이방인과 유대인과 하나님의 교회로 나누셨다(고린도전서 10:32). 현 시대의 이방인과 유대인은 세상 정치에 속한 무리이고, 하나님의 교회는 교회, 곧 에클레시아(ekklhsia)라는 말의 의미에 따라 세상에서 “따로 불러냄을 받은 성별된 무리”이다. 이 교회는 부흥회를 개최하여 교적부에 등록한 구원받지 못한 교인들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죄값을 대신 치러주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영접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로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받고 거듭남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가 그 몸을 이루는 교회가 된 것이다(에베소서 5:30, 32).
    주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신(에베소서 5:23), 그분의 몸된 교회는
    “주님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신 것과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요한복음 17:14). 세상에 속하지 않지만 세상에 남아 진리를 전파해야 할 우리를 위해서 주님은대신 아버지 하나님께 악으로부터의 보호를 간구하셨다(15절). 그러나 교회가 악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서 정치에 참여하라는 말씀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께 아버지의 진리,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된 무리들을 섭리적으로 보호해 주실 것을 간구하신 것이다(요한복음 17:9). 주님은 지금 이 순간도 아버지께서 주신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중보하고 계신다(디모데전서 2:5). 주님은 예나 지금이나 세상을 위해서, 세상 정치를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으신다.
    주님은 정치에 참여하라 않으시고 왕들과 권세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간구와 기도와 중보와 감사를 하라고 하셨다(디모데전서 2:1, 2).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경건과 청렴함 가운데 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을 하게 하기 위함이다.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정치에 참여해서 정치 판도를 바꾸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왕들과 권세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여” 영적인 판도를 바꿈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간섭과 방해를 받지 않고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라고 하신 것이다. 세상 정치에 참여하여 정치 판도를 기독교에 호의적으로 바꾸려 하는 것은 육신적인 일이며, 명백히 비성경적인 일이다.그들이 삭발과 금식하며 기도했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던 것은 그들이 기도하던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며, 그 일을 위해 기도하는 그들의 죄가 그들과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기 때문이다.1 보라, 의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그의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들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나누었고 너희 죄들이 그의 얼굴을 너희로부터 가렸기에 그가 듣지 아니하심이라』(이사야 59:1, 2).
    교회가 세상 정치에 적극 참여하여 정치의 도덕성을 주도하고 교회에 유익을 가져다 주어야 한다는 주장은 대개가 교회의 휴거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믿지 않는 ‘후
    무천년주의’ 무신론자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그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라 거듭나지 못한 종교인들로서, 세상에 정치적인 기독교계를 형성하려는 비성경적인 무리들이다. 그들은 언제라도 세상을 떠나 주님 품에 안기려는 준비가 안 된 자들이며, 세상이 무척 아쉬운 사람들인 것이다.15 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를 사랑함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이요, 아버지께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라. 17 세상도,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한일서 2:15∼17).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2-4)
    ──────────────────────────


    코미디 목사, “정교분리”가 그렇게도 우스운가
    by
    ■「바이블 파워」/ 2008. 2. 4.

    Copyright ⓒ 2005~2008 biblepower.co.kr All rights reserved.


    Bible Believ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