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5. 23:36

“ ‘용서받을 수 없는 죄’로 고민에 빠진 당신... ” (바른 분별)



    바른 분별 ● “용서받을 수 없는 죄”로 고민에 빠진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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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을 모독하는 죄란 무엇인가? <국민일보>의 ‘믿음의 Q&A’에서 김휘현 목사(구로반석교회)는 변개된 개역성경의 “성령을 훼방하는 죄”를 언급하면서 성령을 훼방하는 죄가 “단순히 성령을 향해 무례한 언사나 비난, 욕설 등을 하는 행위의 차원을 넘어 죄인을 향한 죄 사함과 구원의 은총을 거부하며 방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목사는 “마가복음 3장에 등장하는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에게서 볼 수 있듯 ‘성령에 의한 하나님의 역사’를 ‘바알세불에 의한 사탄의 역사’로 뒤집는 것을 의미한다”며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완강히 거부하는 행위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우선 김목사가 개역성경을 인용해 사용한
    ‘훼방’이라는 표현부터가 잘못되어 있다. 바른 성경인《한글 킹제임스 성경》에는 ‘모독’이라고 되어 있다. ‘훼방’‘모독’은 분명 다른 표현이다.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각종 죄와 모독은 사람들에게 용서가 되나, 성령을 거스르는 모독은 사람들에게 용서될 수 없느니라. 32 또 누구든지 인자를 거슬러 말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있어도 누구든지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없느니라. 이는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도 마찬가지니라』(마태복음 12:31, 32).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언급하는 대표 구절로 여겨지는 이 말씀은 자신들이 하는 비성경적인 방언이나 신유를
    ‘악령의 역사’라고 하면 은사주의자들이 ‘당신은 성령을 모독하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용서받을 수 없게 되었다.’고 위협하는 데 사용하는 구절이다. 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구절의 뜻을 오인하여 자기가 혹시 성령을 모독하는 죄를 지어 구원을 잃어버렸을까 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 두려워하기도 하는 구절이다. 이러한 현상은 변개된 성경으로 구원의 확신을 주지 못하는 교단 신학의 나쁜 열매인데, 만일 자신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믿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절대로 구원의 상실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 거듭남과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간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되어 그 어떤 것으로도 떼어놓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붙들려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신약 성경의 많은 부분을 기록한 사도 바울의 확신이자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보장이다.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현재의 일들이나 다가올 일들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어떤 다른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으리라』(로마서 8:38, 39).

    마태복음 12:31, 32에서 말씀하는 것은 “성령을 거스르는 모독”이고,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마가복음 3:29, 30에서는29 성령을 거슬러 모독하는 자는 결코 용서받지 못하고, 영원한 정죄의 위험에 처하리라.”고 하시더라. 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그가 더러운 영을 지녔다.”고 함이더라.』고 되어 있어, 그 모독의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더러운 영을 소유했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이적들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바리새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악령”이라고 모독한 것이다. 더욱이 그 이적들은 왕의 표적으로서 행하신 것인데, 그들의 말대로 악령의 역사로 이적들이 행해졌다면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적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더러운 영을 지녔다고 “말하는 것”이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세대에는 어느 누구도 이러한 죄를 지을 수 없다. 왜냐하면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우리 앞에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이 죄는 눈앞에 육체를 입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해서 주님의 영에 대해 하는 모독의
    “말”이다. 주님께서는 성령을 모독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범할 수 있는 시기를 둘로 지정하셨는데, 하나는 주님이 초림하셨던 그 당시로 한정되는 “이 세상”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재림과 함께 도래하는 “오는 세상”이다(마태복음 12:32). “오는 세상”이란 현 교회시대를 말하는 것도 아니고, 로마카톨릭이 가르치는 것처럼 내세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성경에서 “오는 세상(world to come)”은 언제나, 교회가 휴거되고 7년 대환란이 끝난 후 도래할 천년왕국을 가리킨다(마태복음 13:39, 49/24:13┃마가복음 10:30┃히브리서 2:5/6:5). 그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육체로 이 땅에서 실제적으로 다윗의 보좌에 앉아 통치하신다. 이때에도 눈앞에 계시는 주님을 향하여 “더러운 영을 지녔다.”고 말하면 그 사람은 성령을 모독하는 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고, 아무리 구해도 용서받을 수가 없게 된다. 현 교회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범할 수 없는데도, 성경적 지식의 결여로 인해서 불필요한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것이다.

    마귀는 성경을 알지 못하는 성경 교사들(?)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비성경적인 행위가 성령의 일인 양 보호받게 하려고 성령을 모독하는 죄를 짓지 말라며 위협하지만, 그들은 그 죄를 현 시대에는 결코 지을 수 없다는 것을 모르고서 말씀을 악용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아야 거짓 교리에 속지 않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이 되도록 공부하라고 명령하고 있지만(디모데후서 2:15), 변개된 성경들은 성경을
    “올바로 나누어” “공부하라”는 명령을 “옳게 분변하여/분별하여” “힘쓰라”로 변개시켜서 성경 공부의 성경적 필요성과 당위성을 가려 버리고 있다. 그 결과는 매우 심각하여서, 그 열매를 오늘날 배교한 기독교계에서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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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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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서받을 수 없는 죄”로 고민에 빠진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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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블 파워」/ 200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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