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2. 21:44

“ 영원을 예비하라 - (2) ”

영원을 예비하라 - (2)

【 주께 영광을ㆍGLORY TO THE LORD 】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시편 12:6)┃

『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날 너희가 택하라. 』
(여호수아 24:15)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이 문제를 생각하는 데 도움을 줄 몇 가지 질문이 있다. 당신은 구원받았나, 구원받지 못하였나? 당신은 그 둘 중의 하나에 해당된다. 당신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써 구원을 받지 않았다면, 당신은 분명히 버려진 혼이다.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과 구원받은 죄인들, 단지 이 두 부류만 존재한다. 당신은 어느 부류에 속하는가?
  
당신은 낙원으로 가고 있는가, 아니면 지옥으로 가고 있는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단지 두 길 ─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만이 있다고 말씀하신다(마태복음 713, 14). 당신은 어느 길에 있는가? 당신은 하나님과 낙원과 영광에 이르는 길에 있는가? 아니면 사탄과 죄와 수치와 지옥에 이르는 길에 있는가?
  수년 전에 영국 선원 한 명이 뉴욕 시의 한 선교회를 찾았었다. 그가 마음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한 채 선교회를 나서려 할 때 한 사역자가 현관 문에서 작은 카드 하나를 그의 손에 쥐어 주었다. 그 카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인쇄되어 있었다.
“내가 오늘 밤 죽는다면 나는 _______로 갈 것이다.” 공란 밑에는 “여기에 써 넣으시고 당신의 이름을 기록하시오”라고 되어 있었다.
  그 선원은 카드를 읽어보지도 않고 호주머니에 집어 넣고는 배를 타러 갔다. 영국으로 돌아가는 항해 도중 그는 갑판 위의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사람들이 그를 선실로 데려다 주어 여러 날을 누워 있는 동안 그 카드가 눈에서 떠나지 않고 자꾸 시야에 들어 왔다.
“내가 오늘 밤 죽는다면 나는 _______로 갈 것이다.”
  
“그래, 내가 정직하게 이 공란에 채워 넣는다면 지옥이라고 써야 할거야. 내가 오늘 밤 죽는다면 지옥에 가게 되는거야. 그러나 그렇게 써넣을 수는 없어”라고 그는 생각했다. 침대에 누운 채로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과 구주로 영접하고는 카드에 “내가 오늘 밤 죽는다면 나는 낙원으로 갈 것이다”라고 써넣었다. 어느 날 그는 다시 뉴욕에 왔다. 그는 그 선교회에 들어가 자신의 이름을 서명한 카드를 제출했다.
  당신이 그런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내가 오늘 밤 죽는다면 나는 _______로 갈 것이다.” 공란에 무엇이라고 써넣겠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인가, 아니면 마귀의 자녀인가? 우리는 피상적인 사상가들이 우리에게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는 시대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아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요한복음 844’에서 어느 유대인들을 향해 분명하게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와서』라고 말씀하셨다. ‘요한일서 310에는여기에서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가 드러나느니라.』라고 쓰여 있다. ‘요한복음 112에서는 분명하게『누구든지 그를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하였다. 우리들 각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면 마귀의 자녀이다. 당신은 누구의 자녀인가?
  내가 호주의 발라랏(
Ballarat) 시(市)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을 때 교육 수준이 높은 많은 사람들이 앉아 설교를 듣고 있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의 차이에 대해 설교하고 있었다. 다음날 밤 내가 결신 초청을 했을 때 그들 거의 전부가 앞으로 나왔다. 그들이 간증을 하게 되었을 때 그들 중 한 사람이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오늘 밤 이곳에 와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 이유는 어제 밤 제가 여기 왔을 때 토레이 박사께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면 마귀의 자녀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마귀의 자녀일 수 밖에요. 저는 더 이상 마귀의 자녀가 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러 이 앞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당신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는가? 아니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반대하는가? 당신은 그 둘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마태복음 1230’에서 예수님 자신의 말씀인 나와 함께하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라는 구절을 읽게 된다. 당신은 전심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든지, 아니면 예수님을 반대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당신은 어느 편인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는가, 아니면 반대하는가?

    결 단

  내가 처음 목회를 시작하고, 해가 거듭될수록 하나님의 영이 충만히 임하셨다. 이러한 은혜 가운데 그 지방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많은 실업인들이 회심하였다. 그곳은 조그마한 도시였는데, 그 실업인들 중 하나가 결단을 내리려 하지 않았다. 그는 그 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람들 중의 하나였다. 그는 친절하고 정직하였으며 교회에도 꾸준히 참석하였다. 그는 내가 인도하는 성경 공부 모음에 참석하였으며 찬양대원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그는 주님과 세상 양편을 다 기쁘게 하려고 했던 사람이었다. 그는 사업상으로나 지역 사회 단체 등에서 사귀게 된, 헌신적인 그리스도인이 아닌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지냈다. 그는 자신이 정직하고 담대하게 그리스도를 위해 살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였다.
  몇 주가 지났다. 어느 주일 아침 그가 내 성경 공부반에서 공부를 마치고 그의 절친한 친구인 주일학교 부장 앞을 지나치게 되었다. 그들은 함께 군 복무를 했었다. 그가 막 지나치려 할 때 그의 친구가 그를 향해
“조지 아닌가?” 하고 말했다.
  
“응, 포터로군”하고 그가 말했다.
  
“조지, 자네는 언제 결단을 내리겠나?”
  그가 말했다.
“종을 울리게나.”
  즉시 그 친구 부장은 종 있는 곳으로 걸어가 종을 울렸다. 교인들이 놀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의아해 하면서 바라보았다. 조지는 강단 앞 쪽으로 걸어 나갔다. 모두가 서로를 막역하게 알고 있던 터여서 모든 사람들이 호기심을 느끼며 주의를 집중했다.
  그가 말했다.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집회에 참석하면서 계속해서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고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반대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여러분 모두에게 알려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이제부터 저와 제 아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겠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교회 생활을 해왔으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공개적인 결단”을 내려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지금 그렇게 하라. “나와 내 집은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겠다”라고 말하라.
  
“당신은 어디에 서 있는가?”라는 질문에 직면하는 것은 중요하다. 당신이 오늘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 당신이 어디에서 영원을 보낼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참 의사와의 만남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포브스 윈슬로우(Forbes Winslow) 박사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 한 번은 프랑스 귀족 가운데 한 청년이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프랑스인의 소개서를 가지고 런던에 왔다. 그 편지는 그를 포브스 윈슬로우 박사에게 소개하는 것으로서 그 청년에 대한 박사의 최상의 진료를 부탁하는 것이었고, 편지를 다 읽고 난 윈슬로우 박사는 “당신의 문제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윈슬로우 박사님, 저는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저는 2년 동안 하루도 밤에 깊이 잠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무언가 변화가 있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아요.” 다시 윈슬로우 박사가 물었다. “왜 잘 수 없나요?”
  
“저, 말씀드릴 수가 없군요.”
  “돈을 잃어버렸습니까?”
  “아뇨, 돈을 잃지 않았습니다.”
  “친구를 잃었습니까?”
  “아뇨, 근년에 친구를 잃은 적도 없습니다.”
  “명예나 평판에 손상을 입은 일이 있습니까?”
  “제가 아는 한 그런 일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잘 수 없습니까?” 박사가 물었다.
  청년은
“말씀드리고 싶지 않은데요”라고 대답했다.
  
“그래요? 당신이 제게 말을 하지 않으면 저도 당신을 도울 수가 없는데요.” 윈슬로우 박사가 말했다.
  그가 말했다.
“그러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불가지론자입니다. 제 부친께서도 불가지론자이셨지요. 매일 밤마다 잠자리에 들면「내가 어디서 영원을 보내게 될 것인가?」하는 질문에 부딪히게 돼요. 밤새도록 그 질문이 제 귓가에 울려요. 제가 어쩌다 잠이라도 들면, 꿈 때문에 깨어 있는 시간보다 더 괴로워 다시 깨어나곤 한답니다.”
  윈슬로우 박사는
“저로서는 당신을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군요”라고 말했다.
  그 프랑스 청년은
“뭐라구요? 파리에서부터 이 먼 길을 당신의 도움을 받으려고 달려왔었는데 제 희망을 산산이 깨뜨리시다니요. 제가 전혀 가망이 없다는 말씀인가요?”라고 말했다.
  윈슬로우 박사는 다시
“나는 당신을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습니다. 다만 당신을 고쳐줄 수 있는 한 의사는 소개해 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서재를 가로질러 걸어가 탁자 가운데 있는 성경을 집어들고 ‘이사야 535, 6을 펼쳤다. 그리고 그 말씀을 읽기 시작했다.5 그러나 그는 우리의 허물로 인하여 상처를 입었고, 그는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상하였도다. 우리의 화평을 위한 징계가 그에게 내려졌고, 그가 맞은 채찍으로 우리가 치유되었도다. 6 우리는 모두 양같이 길을 잃어 각자 자기의 길로 돌이켰으나 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도다.』
  그 프랑스 청년을 바라보면서 박사는
“이분이 당신을 도울 수 있는 세상에서 유일한 의사이지요”라고 말했다.
  그 청년의 입술 끝이 위로 말려 올라가면서 얼굴에 경멸의 빛이 떠올랐다.
“윈슬로우 박사님, 당신과 같은 저명한 과학자가 성경과 기독교의 그 낡아빠진 미신을 믿고 계신다는 말씀입니까?”
  윈슬로우 박사는
“그래요, 저는 성경을 믿는답니다.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요. 이 성경을 믿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에 제가 오늘날 당신과 같은 상태가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청년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윈슬로우 박사님, 제가 정직한 사람이라면 적어도 그것에 대해 마음을 열고 생각해 봐야 하겠지요? 그렇죠?”
  
“예 맞습니다.”
  
“박사님, 제게 그것을 가르쳐 주시지 않겠습니까?”라고 그가 말했다.
  그 저명한 의사는 성경을 펴고 앉아서 며칠간 그 프랑스 청년에게 영생의 길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청년은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구속주임을 깨닫고 믿게 되어 마음의 평안을 가지고 파리로 돌아갔다. 그는 ‘어디서 영원을 보내게 될 것인가?’하는 그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이제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가운데 영원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영원 ─ 당신은 어디서 영원을 보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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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 토레이 /『 영원을 예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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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READY FOR FOREVER
by
R. A. Tor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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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in Korea.

2장ː당신은 어디에 서 있는가

Bible belie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