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9. 13:40

“ 영원을 예비하라 - (4) ”

영원을 예비하라 - (4)

【 주께 영광을ㆍGLORY TO THE LORD 】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시편 12:6)┃

『 또 만일 너의 오른쪽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던져 버리라.네 지체 가운데 하나가 손상되는 것이 네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

(마태복음 5:29) 

  내가 내 뜻대로 저술의 소재를 선택할 수만 있다면 나는 절대로 지옥에 대해 쓰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가공할 주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역자에게는 자의로 소재를 선택할 권리가 없다. 오직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하시는 것을 충실하게 가르쳐야만 한다.
  나는 지옥이 없다고 믿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써 지옥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물론 사람들이 계속해서 죄를 범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기를 고집하면 지옥이 있어야 하는 것이 옳다.
  사람들이 죄를 범하려고 고집한다면 하나님의 영광과 우주의 유익을 위해 그들을 가둬 둘 지옥이 있다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 그러나 나는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여 지옥이 필요 없게 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진실이 아닌 것을 믿을 수는 없는 것이다. 나는 유쾌한 오류를 믿느니 불쾌할지라도 진실을 믿고자 한다. 비록 소름 끼치는 생각이지만 나는 지옥이 있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 나는 한때, 결국은 모든 사람이, 심지어 마귀까지도 회개하게 되어 어느 날엔가는 지옥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믿고 가르쳤다. 그러나 나는 이 입장을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가르침과 양립시킬 수 없었다. 나는 마침내 내가 성경을 포기하든지 아니면 지옥이 없을 것이라는 내 희망을 포기하든지 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성경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나는 성경이 티끌만한 의심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다. 나는 성경을 내가 믿고 싶어하는 것에 부합되게끔 왜곡시킬 수가 없었다. 내가 정직하게 할 수 있는 일이란 오직 한가지 밖에 없었으니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결국은 회개하여 다 구원받게 될 것이라는 내 입장을 포기하는 것이었다.

    고통스러운 진실

  나는 만일 누군가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가르침을 의심 없이 따르면서 두려움 없이 선포하면 사람들로부터 “편협하다”, “거칠다” 또는 “잔인하다”란 말을 듣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도량이 넓게 되기를 조금도 바라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해 주는 것이 잔인한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자비로운 일은 하나님의 경륜을 가감 없이 선포해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모든 위험성을 다 보여주는 것이다.
  내가 철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고 내 뒤로는 즐거운 여행자들을 가득 태운 기차가 저 멀리서 다가오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내가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다고 생각했던 지점에 이르렀을 때 놀랍게도 그 다리가 무너지고 없는 것이다. 나는 혼잣말로
“빨리 되돌아가 달려오는 기차를 멈추도록 해야겠다”라고 다짐한다.
  다리가 무너져 내려 승객들이 무서운 재난을 당할 위험이 있다는 나의 소름 끼치는 경고는 그날의 즐거움을 망치게 할 것이다. 그것이 잔인할 것인가? 그것이야말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자비로운 일이 아니겠는가?
  다리가 무너져 내린 것을 발견했을 때 내가
“이 사람들이 그렇게도 즐거워하고 있는데 그 즐거움을 깰 수는 없지. 그건 너무 잔인한 일이야. 여기 앉아서 기차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라고 생각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달려오는 기차가 아무런 경고도 받지 못한 채 그 무서운 계곡 아래로 곤두박질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곧 나는 죽은 자들의 시체 사이를 비집고 기어 나오는 부상자들의 처절한 울부짖음과 신음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것이 자비로운 것인가? 그것이야말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할 일이 아닌가? 그렇게 한다면 나는 살인범으로 체포될 것이다.
  내가 철로를 따라 걸어 내려간다. 나는 계곡을 연결하는 다리가 무너져 내린 것을 본다. 당신들 전부가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워하고 있을 때 당신들이 탄 기차는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무서운 운명에 대해 아무런 경고도 받지 못한 채 돌진해 오고 있다. 그때 내가 당신들에게 경고해 주기 위해 철로를 되돌아가 이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내가 당신들의 현재의 즐거움을 망치게는 하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들을 그 무서운 파멸에서 구출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잔인한가?
  나는 나의 잔인한 행동에 대해 자비롭다는 평가를 받기보다는 자비로운 행동에 대해 잔인하다고 하는 평가를 받는 것이 훨씬 낫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사람은, 죄에 대한 장래의 무서운 형벌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고 있는 바를 믿으면서도 그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그것을 선포하지 않으려는 사람이다.

    세상 철학의 위험성

  나는 회개하지 않으려는 자들의 장래 운명에 대해 나의 사변과 추측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주제에 대한 인간의 사변은 전혀 무가치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아시지 우리 인간은 알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에 대해 알고 계신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다.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자.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 1온스가 인간의 사변 100톤만큼의 가치가 있다. 당신이나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문제는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이다.
 『또 만일 너의 오른쪽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던져 버리라. 네 지체 가운데 하나가 손상되는 것이 네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마태복음 5:29).
  지옥이 있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확실하다. 학식 있는 모든 사역자들과 성직자들이 지옥이 있다는 믿음을 버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한 논조를 펴는 사람들은 그들의 주장이 약점을 가지고 있음을 안다. 그들은 자신의 입장을 강화하기 위해 침소봉대(針小棒大ː바늘만 한 것을 몽둥이만 하다고 말한다는 뜻. 작은 일을 크게 불리어 말함.)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 학식 있는 사역자들이 지옥이 있다는 믿음을 저버린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은 그들이 신약을 학문적으로 깊이 연구한 뒤에 그러한 것이 결코 아니다. 그들이 그 믿음을 저버린 것은 순전히 감상적이고 사변적인 이유들 때문이다.
누구든지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신약 성경을 연구하고 그것을 자신의 사변과 일치시키기 위해 왜곡시키지만 않는다면, 그는 신약 성경에서 지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학식 있는 사역자들이 지옥이 있다는 믿음을 버렸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고 그것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세계 역사와 교회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수시로 학자들이 결국에는 진리로 판명된 교리들에 대한 믿음을 포기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노아의 시대에 홍수가 있으리라고 믿었던 학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지만 때가 되자 홍수가 났다. 롯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리라고 믿었던 학자들은 아무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셨다. 예루살렘이 느부캇네살로 말미암아 패망하게 될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믿었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레미야와 그의 한 친구 외에는 없었다. 그러나 성경의 역사는 물론 성경 외의 역사도 우리에게 그것이 문자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주 예수 그리스도 당시에 신학 사상의 주도적 학파들 ─ 바리새파, 사두개파, 헤롯당, 에세네파 ─ 은 모두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해 있다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을 비웃었다. 그러나 역사는 당시의 모든 학자들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예언 그대로 예루살렘이 패망하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루터(
Luther)와 후스(Huss)의 시대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교리를 믿었던 지도적인 학자들은 거의 없었다. 루터와 그의 동역자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내세우기 위해 새로운 대학을 설립해야 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마틴 루터가 옳았고 독일, 프랑스, 영국, 스코틀랜드의 모든 대학들이 그릇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세상의 모든 학식 있는 설교가와 학자들이 지옥의 교리에 대한 믿음을 포기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지옥이 있다는 사실이 부인되지는 않는 것이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지옥은 확실히 있다. 왜 그런가? 무엇보다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고 사도들이 그렇게 말했으며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너희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마태복음 2541)고 말씀하셨다. 바울은7 고통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아 주시는 것이라. 주 예수께서 그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을 불길 가운데서 벌하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의 임재와 그의 능력의 영광으로부터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데살로니가후서 179)라고 말했다.
  요한은
(요한계시록 2015)『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고 기록했다. 베드로는4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천사들조차 아끼지 않으시고 지옥에 던져서 흑암의 사슬에 내어 주어 심판 때까지 가두어 두셨으며 9 께서는 어떻게 경건한 자들을 시험에서 구해 내시고 불의한 자들을 형벌에 처할 심판의 날까지 가두실 것을 아시느니라.』(베드로후서 24, 9)라고 썼다.14 아담의 칠 대 손 에녹도 이들에 대하여 예언하여 말하기를 “보라, 께서 수만 성도들과 함께 오시나니 15 이는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고 그들 가운데 있는 경건치 않은 모든 자가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아니한 행위와 경건치 아니한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말한 모든 거친 말에 대하여 정죄하시려는 것이라.”고 하였느니라』(유다서 14,15 ).
  주 예수님께서는 죽으셨다가 죽은 자들의 거처에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승천하셔서 하나님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으셨다. 그분은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가증스런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하는 자들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요한계시록 218)고 말씀하셨다.
  지옥이 있다는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그렇게 말씀하셨고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확실하다. 이것을 부인하는 것은 다만 신학자들의 사변과 시인들의 공상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들은 수세기를 거쳐 오면서 매번 결국에는 진리였음이 항상 입증되었다. 한 편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다른 한 편에는 사변적인 신학자들이 있을 때, 내가 어느 편을 믿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경험과 관찰과 상식도 지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모든 사람들의 경험 중에서 가장 확실한 사실들 중의 하나는 바로
“죄가 있는 곳에는 항상 고통이 있기 마련이다”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그것을 알고 있다. 사람이 죄 가운데 오래 머물수록 패망과 수치와 고통과 절망 속으로 더 깊이 빠져 든다. 세상에는 실제 지옥과 다름없는 곳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으며 그 지옥은 날마다 더 고통스러워 가고 있다. 당신은 이 사람들이 겪는 고통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가르침을 어떻게 조화시킬지를 알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이라면 사실 이면에 놓여 있는 철학을 모른다고 해서 그 사실들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파멸과 수치와 절망 가운데로 더욱 깊이 빠져 드는 이 과정이 계속되다가 회개할 수 있는 때가 지나가 버렸을 때에는 영원한 지옥 외에 무엇이 남겠는가? 이것을 부인하는 것은 오직 시인들의 공상과 자칭 철학자라고 하는 자들의 사변뿐이다. 그러나 철학자들의 사변은 역사 이래로 사람들을 오도하였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확실한 가르침이 있을 때 그 문제는 해결된다.
  
지옥은 있다. 당신이 내일 아침 다시 깨어날 것이라는 것보다 지옥이 있다는 것이 더 확실하다. 당신은 다시 깨어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옥이 있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확실하다. 당신이 이 다음에 어떤 책을 사서 볼 때, 그 저자가 아무리 공교하게 지옥이 없다는 것을 당신에게 증명해 보이려 할지라도 당신은 돈만 낭비한 셈이 될 것이다. 지옥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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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 토레이 /『 영원을 예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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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READY FOR FOREVER
by
R. A. Torrey

Copyright ⓒ 1991 by Word of Life Press
Seoul, Korea. All rights reserved.
Printed in Korea.

4장ː지옥은 있다

【 마태복음 5:2925:41 】29 또 만일 너의 오른쪽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던져 버리라. 네 지체 가운데 하나가 손상되는 것이 네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1 그때에 왕이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도 말하기를 ‘너희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 데살로니가후서 1:79 】7 고통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아주시는 것이라. 주 예수께서 그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을 불길 가운데서 벌하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의 임재와 그의 능력의 영광으로부터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

【 요한계시록 20:15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 베드로후서 2:4, 9 】4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천사들조차 아끼지 않으시고 지옥에 던져 흑암의 사슬에 내어 주어 심판 때까지 가두어 두셨으며 9 께서는 어떻게 경건한 자들을 시험에서 구해 내시고 불의한 자들을 형벌에 처할 심판의 날까지 가두실 것을 아시느니라.

【 유다서 14, 15 】14 아담의 칠 대 손 에녹도 이들에 대하여 예언하여 말하기를 “보라, 께서 수만 성도들과 함께 오시나니 15 이는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고 그들 가운데 있는 경건치 않은 모든 자가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아니한 행위와 경건치 아니한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말한 모든 거친 말에 대하여 정죄하시려는 것이라.”고 하였느니라.

【 요한계시록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가증스런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하는 자들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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