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인은 지금 감시받고
있습니다”
─ ‘치안 유지가
먼저냐, 사생활보호가 우선이냐.’ ─
일상적인 범죄와 테러
위협에 시달리는 유럽 각국의 딜레마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가가
정보 시스템을 강화할수록 개인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는 까닭에서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27일(현지시간)
테러 용의자의 컴퓨터에 스파이 프로그램을 침투시키는 ‘온라인 수색’을 제한적으로 허용한 판결을 내리면서 ‘빅 브라더’(Big Brotherː조지
오웰의 소설《1984》에 나오는 가공의 인물로, 전체주의 국가 오세아니아를
통치하는 정체 모를 수수께끼의 독재자다. ‘빅-브라더’는 당에서 대중을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거의 확실하다. 오웰이 묘사한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텔레스크린을 사용한 감시하에 놓여 있다. 시민들은 끊임없이 “빅 브라더가 당신을 보고 계시다”(“Big Brother is watching you”)라는 프로파간다 문구를 통해
이 사실을 상기하게 된다. ‘빅-브라더’의 외모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성격 묘사, 말투까지 이오시프 스탈린과 유사하다. 현재 ‘빅-브라더’라는 용어는 전체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헌재는
인명이 위험에 처하거나 국가가 공격을 당하는 등 중대한 사유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지만 사생활보호보다 치안을 앞세운 판결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BBC 인터넷판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감시 시스템을 점검했다.
독일은 나치와 동독의 슈타지 같은 비밀경찰의 악몽 탓에 국가 감시
체계에 민감하다. 2001년 9ㆍ11테러 이후 정보수집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2006년 도르트문트행 기차에서 폭발물이
든 가방이 발견되면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CCTV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감시 시스템이 크게 강화됐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슈타지의
부활’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영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빅 브라더’국가이다. 수백만대의 CCTV는
기본이고, 방대한 개인정보를 담은 생체인식ID카드
도입도 추진되고 있다. 이탈리아도 개인 정보에 대한
감시가 심한 편이다. 정보당국과 사법부의 도청·감청은 흔하다. 독일
막스 플랜크연구소에 따르면 연간 10만명당
76명이 도청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통신업체인 ‘텔레콤이탈리아’의 도청 행위는 때로 대형 스캔들로
번지기도 한다. 로마노 프로디 총리는 지난해 도청에 의한 정보를 공개하는
언론인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프랑스는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전통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가의 감시가 덜하다.
하지만 내무부는 지난해 범죄 소탕과 테러 방지를 위해 현재 34만개인 CCTV를
2009년까지 세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는
등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정작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어린이용 위치추적시스템(GPS)장비다.
자녀의 안전을 염려하는 부모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나 심리학자들은
아동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고 경고한다. 또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모
감시용 CCTV도 사생활침해 논란을 빚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 서울신문/2008-02-29/이순녀 기자 ┃
■ 유럽 ‘빅 브라더 공포’에
떠들썩
─ BBC “정보 침해 심각” ─
독일 헌법재판소가 수사
목적으로 개인용 컴퓨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해 정보를 빼내려는 독일
정부의 행위에 제동을 걸었다. dpa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헌법재판소는 27일
이른바 ‘사이버
수색’ 위헌 소송에서
“사법 당국이 PC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인명의 위협이나
국가 위기 초래 가능성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결정했다. 영국 BBC는 독일 헌재의 이날 결정에도 불구하고 유럽에는
이미 ‘감시’가 널리 퍼져 있다며 각국 상황을
전했다. 사생활 보호와 안보 개념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사회가
이른바 ‘빅 브라더’와의 전쟁에 돌입한 듯한 양상이다.
BBC에 따르면 독일의 연방범죄수사국(BKA)은 이미 개인의 E-메일,
홈페이지, 채팅방을 모니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번 헌재의 결정은 역설적으로
법원의 동의만 얻으면 개인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사법 당국이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국에서는 ‘프라이버시 운동가’들이 “영국은 감시 체계의 선두국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BBC는
현재 영국 전역에는 수백만대의 CCTV가
있으며 여기에 담긴 정보들과 최신 기술들이 접목될 때 ‘효율적인 감시 체계’가 완성될 것이라는 비판자들의
말을 전했다. 영국 경찰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개인 DNA 데이터베이스 축적을 시도하고 있다. BBC는 로마 시대의 풍자시인 유베날리우스의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나”라는 명언을 영국 정치인들이
새겨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자유ㆍ평등ㆍ박애’
정신을 사랑하는 프랑스인들도 감시 장비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지난해 내무부 장관이 2009년까지
범죄와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CCTV
숫자를 3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CCTV뿐만 아니라 아이의 위치를 위성으로
추적하는 GPS 사업자도 등장했다. 한 심리학자는 “아이들이 부모를 ‘빅브러더’로
여길 것이라는 사실이 끔찍하다”고 말했다.
┃ 경향닷컴/2008-2-28/정환보 기자 ┃
■ “컴퓨터, 2030년 인간두뇌 따라잡는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공지능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2030년이
되면 인간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Raymond
“Ray” Kurzweilㆍ1948∼)은 최근 개최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초청 강연에서 20세기를
통틀어 이룩한 기술의 발전보다 32배
많은 진전이 향후 50년동안 이뤄질 것이라며 2020년대말까지 컴퓨터와 인공지능이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록 인간의 뇌
용량이 집적능력과 정보검색 부분에서는 컴퓨터에 뒤지지만 서로 다른
정보를 조합하고 미래를 내다보거나 계획하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분야에서는
컴퓨터를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OCR(광학적문자인식)과
자동음성인식장치 등 첨단 분야를 개척해온 커즈와일의 핵심논리는 실리콘
기반 산업이 이른바 가속의 법칙에 따른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컴퓨터 칩이 지난 50년동안 2년을
주기로 용량을 배가시켜 기술적 위업과 최소화에 성공했다. 커즈와일은 “패러다임의 변화속도가 10년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며
컴퓨터와 통신, 유전자 서열과 뇌스캔, 인간두뇌 탐구 등 생물학 등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서울=연합뉴스/2008-02-20/khmoon@yna.co.kr
┃
■ [천자칼럼] 바코드
인간
“매트릭스”(The Matrix)는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에 맞서는 인간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인공지능에 의해 뇌세포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을 입력당한
인간은 평생 가상현실을 살아간다. 보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검색 엔진에
노출되어 있을 뿐더러 인간의 기억 또한 입력과 삭제가 자유롭다. 인간이
가축처럼 양육된다고나 할까.
조지
오웰의 소설《1984》에는 빅 브라더가 등장한다.그는 송ㆍ수신이 모두 가능한 텔레스크린으로 사회 구석구석을
끊임없이 감시하는데, 심지어는 개인의 은밀한 공간이랄 수 있는 화장실에까지
텔레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일거수 일투족이 통제되는 최악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영화나 소설 속의 사회에서나 볼 수
있었던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람의 피부에 이식하는
생체칩(Bio-chip) 때문이다.생체칩은 신원확인을
목적으로 주사기를 통해 체내에 이식하는 쌀알만한 크기의 칩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이 2004년
승인한 베리칩(verichip)은 16자리
숫자로 구성돼 있다. ‘인간
바코드’인 셈인데
당초 제품의 판매 및 재고관리를 위해 고안된 이 바코드가 사람에게
응용되면서 찬반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위크 최신호가 이 문제를 보도하고 나섰다. 인간 바코드가 아직까지는 알츠하이머 환자나
성범죄자 등을 추적하고 관리하는데 제한적으로 쓰였으나, 점차 대상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특정인은 물론 갓난아기까지
생체칩의 이식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바코드
인간’에 대한 인권침해가
바로 코앞에 다가왔다는 경종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가 내년부터 애완견에 15자리 숫자코드로 된 인식칩을
부착하도록 의무화했다. 유기되는 개에 대한 폐해가 심각해서다. 앞으로
범죄자를 감시하는 수단으로 생체칩이 이용될 개연성도 높다. 동기야
어떻든 생체칩이 보편화될수록 우리 인간은 ‘바코드형 상품’이라는 구속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 한국경제/2008-02-18/박영배 논설위원 ┃
■ ‘바코드 인간’ 대중화될까?
─ 美ㆍ英
가석방 범죄자 등에 ‘생체칩’ 이식 검토 ─
16자리
숫자로 된 ‘바코드
인간’이 보편화될까.
사람의
피부에 이식하는 생체칩
사용이 각국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비즈니스 위크 최신호(12일자)는 “현재 사회 소수층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생체칩(일명 휴먼 ID칩)
이식이 대중화되면 오용 범위는 무한대가 될 것”이라며 “사용 확대는 감시사회, 사생활 침해 등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경고했다.
생체칩은 신원확인을
목적으로 주사기를 통해 체내에 이식하는 쌀알만한 크기의 칩.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04년
승인한 ‘베리칩’은 16자리 숫자로 구성돼 있다. 베리칩은
실리콘 메모리와 무선 송수신 장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캐너로 정보를
바로 읽을 수 있고, 판독된 정보를 외부로 전송할 수도 있다. 멕시코에서는
이미 2004년 정부가 법무장관을 비롯해
법무부직원 160여명에 생체칩을 이식했으며,
영국은 최근 가석방한 범죄자들을 감시하는 수단으로 전자발찌 대신
생체칩 이식을 검토 중이다. 비즈니스 위크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 병원은 갓난아이들에게 칩을 이식할 계획이고, 미국 육군 역시 주요
인물들을 대상으로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제한적이지만, 사용범위가 점차 확대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찬반 논쟁도 뜨겁다. 찬성측은 알츠하이머병(퇴행성 뇌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 범죄자를 관리 추적하는데 용이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FDA 2004년
환자의 의료정보를 기록한 생체칩의 판매를 정식으로 승인했다.
그러나 인간을 한 개의 칩을 통해 인식하는데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잃어버린
프라이버시ㆍPrivacy Lost》의 저자이자 가상기술 연구소 창립자인 데이비드 휼츠먼은
비즈니스 위크의 기고를 통해 ▲ 동물임상실험결과 칩이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으며, ▲ 16자리 숫자에 담긴 정보가 리더기를 소유한
주위 사람들에게 어렵지 않게 읽혀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고, ▲ 외국인
노동자와 이민자 등 사회 약자 계급부터 시행하는 것은 인권차별의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소한
의무적 칩이식을 막는 법적 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위스콘신주는
지난해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의무적 칩이식을 법률로 금지했다.
┃ 문화일보/2008-02-14/심은정 기자 ┃
■ 애완동물도 신분증
생긴다
─ 생체주입형
전자칩 6월부터 규격표준화 ─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에게도 사람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표준 전자신분증’을 발급하는 시대가 열린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3일 생체주입형 마이크로 전자칩을
활용해 동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무선인식(RFID)
식별번호를 표준화하는 내용으로 관련 국가표준(KS)
규격을 전면 개정해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애완동물을 등록ㆍ관리하도록 한 개정 ‘동물보호법’
시행을 뒷받침할 이 기술은 쌀알 크기의 유리캡슐로 된 RFID 전자칩에 동물의 정보를 담아 주사기로 애완동물의
몸에 삽입해 관리한다. 동물 개체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게 돼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구실을 하게 된다. 전자칩에는
식별번호 외에 애완동물의 건강이나 혈통 정보는 물론, 소유자의 기본
정보도 들어감으로써 애완동물을 유기하거나 정보를 속여 파는 행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세계일보/2008-02-13/하동원 기자 ┃
■ “FBI, 지문ㆍ홍채ㆍ문신ㆍ흉터 모아 신분증명 체계 만들기로”
─ CNN 보도 … 사생활 침해 논란 ─
미국 연방수사국(FBIː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이 지문은 물론 손바닥 무늬와 흉터ㆍ문신ㆍ홍채ㆍ얼굴 모양 등 생체정보 일체를 수집ㆍ관리하기로 했다고 CNN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FBI는 ‘차세대 신분 증명’이라는 이름의 새 생체정보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10년간 1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미 5500만
명분의 지문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FBI는 첫 단계로 손바닥 무늬 정보
수집에 나섰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클락스버그에
위치한 FBI 생체정보 보관소 책임자 토머스
부시 국장보는 “앞으로도
지문이 신분 증명의 주된 수단이 되겠지만, 손바닥 무늬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바닥
무늬를 생체정보로 활용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서는 범죄 현장에 남겨진
손바닥 무늬의 약 20%가 생체정보와 일치하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또
FBI는 판독 기술이 충분히 발전할
때를 대비해 피부의 흉터나 문신 정보도 저장하고 있다. 현재 이들 생체정보는
FBI 생체정보 보관소의 지하에 설치된
대형 컴퓨터에 기록된다. FBI는 조만간 홍채 정보 수집에도
나설 예정이다. 부시 국장보는 “이 계획의 상당 부분이 생체정보를 판독하는
기술의 발전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어떤 종류의 생체정보라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FBI의 계획에 대해 인권단체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ː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의
배리 스타인하트 국장은 “이
계획이 모든 사람의, 모든 행동이 언제 어디서든 추적되는 감시 사회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행정당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비행 금지 명단’에 수천 건의 오류가 있었던 점을 상기시키며 “사법기관에 광범위한 생체정보
수집권을 부여할 경우 심각한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FBI에서 사용할 생체정보 판독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신분증명기술 연구소의 로렌스 호너크
박사는 “기술이
발전하면 오히려 사생활을 지켜준다”며 “개인의
신체정보를 사람 그 자체처럼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 중앙일보/2008-2-6/원낙연 기자 ┃
■ “미래 세계 비관론
더욱 확산 ”〈WEF 설문조사〉
─ 서유럽ㆍ북미가
주도...정치ㆍ재계지도자 신뢰 추락” ─
“미래의 세계에
대한 비관론이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서로 협력을 통한 글로벌 행동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17일 다보스 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 인터내셔널에
의뢰, 전세계 60개국의 6만1천600명을 상대로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다음 세대가 지금의 세대에 비해 더욱 불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계에서 살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지난 1년 동안 더욱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6%는
다음 세대가 조금 더 또는 훨씬 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계에 살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발표된 동일한 조사에서 그 같은 견해는
응답자의 31%를 차지했다. 다음
세대가 조금 더 또는 훨씬 더 불안전한 세계에서 살 것이라는 견해는
49%로서 작년의 48%와
비슷했다. 이에 반해 경제적으로 조금 더 또는 훨씬
잘 살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견해는 응답자의 33%에
그쳤고, 사회적으로 좀 더 또는 훨씬 안전하게 살게 될 것이라는 견해도
2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역시 서유럽인과 북미인들이 지속적으로 그런 비관적 견해를
주도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경제적 번영 문제와 관련해
서유럽인의 54%가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해
세계에서 가장 비관적인 태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인의 경우에는
43%가 그 같은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응답자의 71%가
미래의 경제 번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사회적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앞으로 더 불안전해질 것이라는 서유럽인이
응답자의 69%를 차지해 가장 비관적이었으며,
북미 지역 주민은 62%가 그런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인만을 보면 비관적 견해는 61%였다.
하지만 중동지역에서는 사회적 불안전과 관련한 비관적
견해가 51% 정도였으며, 특히 이라크의 경우에는
무려 응답자의 61가 미래 세대는 더욱 안전해진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세계 지도자들이 최우선으로 대처해야 하는 글로벌 어젠더로는
빈곤퇴치가 14%로 1위를
차지했고, 경제성장(13%), 전쟁 감소(13%),
테러와의 전쟁(12%), 환경보호(11%),
부국-빈국간 격차 축소(1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정치 지도자와 재계 지도자가 부정직하다는 대답은
각각 응답자의 60%와 43%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불신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1월 조사에서는 그 같은 견해들이 각각 43%와 34%였다. 정치 지도자에
대한 불신은 중남미(77%)에서 가장 높았고, 아프리카(71%)와 미국(71%)에서도
상당히 높았다. 끝으로 어느 직업군의 사람들을 가장
신뢰하느냐는 문항에서는 교사가 34%로
1위를 차지했고 ▲ 종교 지도자(27%) ▲ 군인ㆍ경찰
지도자(18%) ▲ 언론인(16%)
▲ 법조인(15%) ▲ 재계 지도자(11%) ▲ 노조 지도자(10%)
▲ 정치인(8%)의 순위를 보였다.
┃ 제네바=연합뉴스/2008-01-17/이 유 특파원 ┃
【 ‘단일 세계 정부(New World Order)’ 관련 기사 모음.
(2008-01-17∼02-29) 】
(요한계시록 13:1∼18)
┃(6)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1 ○ 내가 바닷가 모래 위에 서서 보니, 한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오는데,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더라. 그 뿔들에는 열
개의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있더라.
2 또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같고, 발은 곰의 발 같고,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자리와 큰 권세를 그 짐승에게 주더라. 3 또 내가 보니, 그의 머리들 가운데 하나가 상처를 입어
죽게 된 것 같았으나, 그의 치명적인 상처가 나으니 온 세상이 기이히
여겨 그 짐승을 따르더라. 4
사람들이 그 짐승에게 권세를 준 용에게 경배하고 또 그 짐승에게도
경배하며 말하기를 “누가 그 짐승과 같으며 누가 감히 그와 더불어
싸울 수 있으리요?”라고 하더라. 5 그 짐승이 큰 일들과 모독하는 말들을 하는 입을 받았으며
또 마흔두 달 동안 활동할 권세를 받았더라. 6 그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대적하여 모독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성막과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모독하더라.
7 그가 성도들과 싸워 그들을 이기는
권세를 받았으며 모든 족속과 언어와 민족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더라. 8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죽임당한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땅에 사는 모든 자는 그에게 경배할 것이라. 9 누구든지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10 포로로 삼는 자는 그도 포로가
될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그도 칼에 죽게 될 것이라.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있느니라. ┃(7)
땅에서 나온 짐승┃11 ○ 또 내가 보니,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데 어린양처럼 두 뿔을 가졌으며 용과 같이 말하더라.
12 그가 자기 앞에 있던 첫째 짐승의
모든 권세를 행사하고 또 땅과 거기에 사는 자들로 하여금 치명적인
상처를 치유받은 그 첫째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더라. 13 또 큰 이적들을 행하는데 심지어는 사람들 앞에서 불을
하늘에서 땅 위로 내려오게 하더라. 14 그가 짐승 앞에서 행할 권세를 받아 그 같은 기적들을
통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또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말하기를
칼로 상처를 입었다가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하여 형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라. 15 또 그가 짐승의 형상에게
생명을 주는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형상으로 말도 하게 하고, 그 짐승의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죽이도록 하니라. 16 그가 모든 자, 즉 작은 자나
큰 자, 부자나 가난한 자, 자유자나 종이나 그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그 표나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의 이름의 숫자를 지닌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사거나 팔 수 없게
하더라. 18 지혜가 여기에 있으니 지각이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숫자를 헤아려 보라. 그것은 한 사람의 숫자이니,
그의 숫자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요한계시록 14:1∼20)
┃어린양과 십사만 사천 명┃1 ○ 또 내가 쳐다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 산 위에 서 있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더라. 2 또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천둥 소리와도 같더라. 또 내가 하프
타는 자들의 하프 소리도 들었노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짐승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
같은 것을 불렀는데, 땅에서 구속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 외에는 그
노래를 배울 사람이 없더라. 4
이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들이니 이는 그들이 동정들임이라.
이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가는 자들로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열매들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았느니라. 5 그들의 입에서 교활함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흠이 없기 때문이라.
┃영원한 복음과 바빌론의 멸망┃6 ○ 또 내가 보니, 다른 천사가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데
그가 땅에 사는 자들과 모든 민족과 족속과 언어와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7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분의 심판의 때가 이르렀음이라.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의 원천들을
지으신 그분께 경배드리라.”고 하더라. 8 또 다른 천사가 뒤따라가며 말하기를 “큰 도성 바빌론이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이는 그녀가 모든 민족들에게 그녀의 음행으로
인한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하였음이로다.”라고 하더라. ┃짐승 경배자들과 멸망┃9 셋째 천사가 그들을 따라가며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누구든지 그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표를 자기 이마나 손에 받는다면
10 그 역시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되리니, 그것은
그의 진노의 잔에 혼합하지 않고 부은 것이니라. 또 그 사람은 거룩한
천사들의 면전과 어린양의 면전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으리니, 11 그 고통의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가리라. 그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12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가 있으며 여기에
하나님의 계명들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있느니라.”고 하더라. 13 ○ 또 내가 하늘에서 나는 음성을 들었는데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기록하라, 이제부터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성령께서
말씀하시니라. 이는 실로 그들은 자기들의 수고를 그치고 쉴 것이요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따를 것임이라.”고 하시니라.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즙틀┃14 또 내가 쳐다보니, 보라, 흰 구름이라. 그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분의
머리에는 금 면류관을 썼고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 그때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으신 그분께 큰 음성으로 부르짖기를 “주의 낫을 대어
곡식을 거두소서. 주께서 거두실 때가 되었으니 이는 땅의 곡식이 익었음이니이다.”라고
하더라. 16 그러자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그의 낫을 땅에 대어 땅에서 곡식을 거두시더라. 17 그후에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그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8 불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또 한 천사가 제단에서
나와 예리한 낫을 가진 자에게 큰 소리로 외쳐 말하기를 “너의 예리한
낫을 대어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이는 그 포도들이 다 익었음이라.”고
하더라. 19 그러므로 그 천사가 낫을 땅에
대어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어서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틀에 던져
넣으니라. 20 그 포도즙틀이 도성 밖에서 짓밟히니
그 틀에서 피가 흘러 나와 말고삐까지 닿고 일천육백 스타디온까지 퍼지더라.
(요한계시록 15:1∼8)
┃일곱 호리병ː하나님의
진노의 호리병┃1 ○ 또 내가 하늘에서 크고
놀라운 다른 표적을 보았는데 일곱 천사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졌더라.
이로써 하나님의 진노가 그것들 안에서 끝마치리로다. 2 내가 보니, 불로 뒤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그 짐승과 그의 형상과 그의 표와 그의 이름의 숫자에 대하여
이긴 자들이 하나님의 하프들을 가지고 유리 바다
위에 섰더라. 3 그들이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며 말하기를 “전능하신 주 하나님, 주의 행하신 일이 위대하고 놀라우니,
성도들의 왕이여, 주의 길은 의롭고도
진실하나이다. 4 오 주여, 누가 주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나이다. 모든 민족들이
주 앞에 나와 경배하리니 이는 주의 심판이 나타났기 때문이니이다.”라고 하더라. 5 ○ 또 이 후에 내가 보니, 보라, 하늘에 있는 증거의
성막의 성전이 열리며 6
일곱 천사가 성전에서 나오는데 일곱 재앙을 가졌으며,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입고 그들의 가슴에는 금띠를 둘렀더라. 7 그때 네 짐승 가운데 하나가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로 가득 찬 일곱 금호리병을
일곱 천사에게 주니 8 성전이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권세로부터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차서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끝나기까지는 아무도 성전에 들어갈 수 없더라.
(요한계시록 16:1∼21)
1 ○ 또 내가 성전에서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는데, 일곱 천사에게 말하기를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호리병을 땅에 쏟으라.”고 하시더라. ┃첫째 호리병┃2
그러므로 첫째가 가서 자기 호리병을 땅에 쏟으니 그 짐승의 표를 가진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 위에 악취가 나는 심한 헌데가 생기더라.
┃둘째 호리병┃3 둘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바다에 쏟으니 바다가 죽은
자의 피같이 되어 모든 살아 있는 혼들이 바다에서 죽더라. ┃셋째 호리병┃4
셋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강들과 물의 원천들에 쏟으니 그것들이 피가
되더라. 5 또 내가 들으니, 물의 천사가
말하기를 “오
주여, 주는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도 계실, 의로우신 분이시니, 주께서 이렇게 심판하셨나이다.
6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피를 주어 마시게 하신 것이 그들에게는
마땅하니이다.”라고
하더라. 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에서 다른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그러하나이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주의 심판들은 참되시며 의로우시니이다.”라고 하더라.
┃넷째 호리병┃8 ○ 넷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해에 쏟으니, 해에게
불로 사람들을 태우는 권세가 주어지더라. 9 그리하여 큰 열기로 사람들을 태우니 그들이 이러한
재앙에 권세를 가진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더라. 그들이
회개하지 아니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니라. ┃다섯째 호리병┃10
다섯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짐승의 자리에 쏟으니, 그의 왕국이 흑암에
싸이며 그들이 고통으로 인하여 자기 혀를 깨물고 11 자신들의 고통과 헌데로 인하여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모독하되 자기들의 행위는 회개치 아니하더라.
┃여섯째 호리병┃12 ○ 여섯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큰 강 유프라테스에
쏟으니 강물이 말라 버려서 동방의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 13 또 내가 보니, 개구리 같은 더러운
세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데 14 그들은 기적들을 행하는 마귀들의
영들이라. 그 영들은 이 땅과 온 세상의 왕들에게로 가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날의 전쟁을 위하여 그 왕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깨어 있어 자기 옷을 지켜서
벗은 채로 다니지 아니하고, 사람들에게 자기 수치를 보이지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그가 그들을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고 하는 곳으로 모으더라.
┃일곱째 호리병┃17 ○ 일곱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공중에 쏟으니 하늘의
성전에서 큰 음성이 보좌로부터 나와 말하기를 “다 이루었다.”고 하니
18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이
있었고 또 큰 지진이 일어났는데, 그 지진이 너무도 엄청나서 사람이
땅에 거주한 이래로 그처럼 강력하고 큰 지진은 일찍이 없었더라. 19 또 그 큰 도성이 세 부분으로
갈라지고 민족들의 성읍들도 붕괴되며 큰 바빌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었으니 이는 그녀에게 그분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주기 위함이니라. 20 그러자 모든 섬이 사라지고 산들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21 또 무게가 각기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 위에 떨어졌는데, 사람들은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모독하니 이는 그 재앙이 심히
크기 때문이라.
(요한계시록 17:1∼8)
┃바빌론의 멸망┃1 ○
또 일곱 호리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와서 나와 대화하며
말하기를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그 큰 창녀의 심판을 네게
보여 주리라. 2 땅의 왕들도 그녀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녀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도다.”라고 하고 3 그가 나를 영 안에서 광야로
이끌어가니라. 또 내가 보니, 한 여자가 주홍빛 짐승 위에 앉아 있는데,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더라. 4 또 그 여자는 자주색과 주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장식하고 손에는 금잔을 가졌는데 그
잔은 가증스런 것들과 그녀가 행한 음행의 더러운 것들로 가득 찼더라.
5 그녀의 이마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신비라,
큰 바빌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였더라. 6 또 내가 보니,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하였더라. 그러므로
내가 그녀를 보고 크게 의아해 하며 놀랐노라. 7 ○ 그러자 그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왜 놀라느냐?
내가 그 여자의 신비와 그녀를 태운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그 짐승의
신비를 너에게 말하리라. ┃이방 권세자의 마지막 형태┃8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고, 앞으로 끝없이 깊은 구렁으로부터 나와서 멸망으로 들어갈 자라.
또 땅 위에 사는 자들, 곧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생명의 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고 그러나 있는
그 짐승을 보고 놀랄 것이라. 9 지혜 있는 생각이 여기 있으니 일곱 머리는 그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일곱 왕이 있는데 다섯은 패망하였으나
하나는 남아 있고, 또 하나는 아직 오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오면 잠시
동안 머물러야만 되리라. 11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그 짐승이 여덟 번째지만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또 네가 본 그 열 뿔은 열 왕이라. 아직 왕국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들로서의 권세를 받으리라.
13 이들이 한 생각을 가지고 자기들의
권세와 능력을 그 짐승에게 넘겨주리라. 14 ○ 이들이 어린양과
맞서 싸우겠으나 어린양이 그들을 이기시리라. 이는
그가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시며, 그와 함께한 자들은 부르심을 받았고,
택함을 받았으며, 신실한 자들임이라.”고 하더라. 15
또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네가 본 그 창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라. 16 네가 그 짐승에게서 본 열 뿔은 그 창녀를 증오하며,
그녀를 패망시키고 벌거벗기며, 그녀의 살을 먹고 그녀를 불로 태우리라.
17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일치시켜 그들의 왕국을 그 짐승에게
주도록 하셨음이니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까지니라.
18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도성이라.”고 하더라.
(요한계시록 21:1∼27)
┃새 하늘과 새 땅┃1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아니하더라. 2 나 요한은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같이 예비되었더라.
┃새 백성들┃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서 말하기를 “보라, 하나님의
성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어 그분께서 그들과 함께 거하시리니, 그들은
그분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리라. 4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내시며, 다시는
사망이나 슬픔이나 울부짖음이 없고 고통 또한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은 다 사라져 버렸음이라.”고 하더라. 5 또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만드노라.”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기를
“이 말씀들은 참되고 신실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기를
“다 이루었노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라. 내가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의 샘을 값없이 주리라. 7 이기는 자는 모든 것을 상속받으리니,
나는 그에게 하나님이 될 것이요 그는 나에게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가증스런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하는 자들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하시더라. ┃어린양의 아내ː새 예루살렘┃9 ○ 또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득 담은 일곱 호리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내게 와서 나와
대화하며 말하기를 “이리 오라, 내가 너에게 신부인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 주리라.” 하고, 10 그가 영 안에서 나를 이끌어
크고 높은 산으로 가서 그 큰 도성 거룩한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가는 것을 내게 보여
주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도성의 광채가 가장 귀한 보석 같고, 벽옥 같으며, 수정같이
맑고 12 또 크고 높은 성벽도 있으며,
열두 대문이 있고 그 문에는 열두 천사와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이더라. 13 동편에 문이 세 개, 북편에 문이 세 개, 남편에
문이 세 개, 서편에 문이 세 개이며 14 또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는데
거기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더라. 15 나와 말하는 이는 그 도성과,
그 문들과 그 성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를 가졌더라. 16 그 도성은 네모가 반듯하며 길이와
너비가 같더라. 그러므로 그가 갈대로 그 도성을 측량하니 일만 이천
스타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17 또 그가 그 성벽을 측량하니 일백사십사 큐빗이라.
이는 사람의 척도, 곧 천사의 척도라.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지어졌고 그 도성은 순금으로
맑은 유리 같고 19 그
도성의 성벽의 기초석은 각양 보석으로 단장되었으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사파이어, 셋째는 옥수, 넷째는 에메랄드이며 20 다섯째는 홍마노, 여섯째는
홍보석, 일곱째는 감람석, 여덟째는 녹보석, 아홉째는 황옥, 열째는
녹옥수, 열한째는 제신스, 열두째는 자수정이더라. 21 또 그 열두 대문은 열두
진주니 그 문들은 각각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더라. 그 도성의 거리는
순금이며 투명한 유리 같더라.
┃새로운 성전┃22 내가 보니, 성 안에는 성전이 없더라. 이는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그 어린양이 그곳의 성전임이라. ┃새로운 빛┃23 그 도성은 해나 달이 그 안에서 비칠 필요가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을 비추고 어린양이 그곳의 빛이 됨이라. 24 그리하여 구원받은 자들의
민족들이 그 도성의 빛 가운데서 걷겠으며 땅의 왕들이 그들의 영광과
존귀를 그곳으로 가져오리라. 25 또 그곳의 성문들을 낮에는 결코
닫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곳에 밤이 없음이라. 26 그들이 민족들의 영광과
존귀를 그곳으로 가져오리라. 27 무엇이든지 더럽게 하는 것이나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나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며,
다만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기록된 자들만이라.
(시 편 84:1∼12)
━ 깃팃으로 악장에게, 코라의
아들들을 위한 시. ━
1 ○ 오 만군의 주여, 주의 성막들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혼이 주의 뜰들을 사모하여 정녕, 기력을 잃기까지 하오니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신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정녕, 오 만군의 주,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참새도 집을 찾았고 제비도
쉴 보금자리, 자기 새끼를 누일 보금자리를 찾았으니, 곧 주의 제단들이니이다.
4 주의 집에 거하는 자들은 복이
있으리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셀라. 5 자기의 힘이 주께 있는 사람은 복이 있으니 그의 마음에
그들의 길들이 있으며, 6
그가 바카 골짜기를 통과하며 우물을 만드니 비도 그 웅덩이들을 채우나이다.
7 그들이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니
시온에서 그들 각자가 하나님 앞에 나타나나이다. 8 ○ 오 만군의 주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오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셀라. 9 보소서, 오 우리의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부음 받은
이의 얼굴을 보소서. 10 이는 주의 뜰들에서의 하루가 천 날보다 더 나으며,
악의 장막들에 거하는 것보다 내 하나님
집에서 문지기가 되는 편이 더 나음이니이다. 11 주 하나님은
태양이시요, 방패시니 주께서 은혜와 영광을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들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리이다. 12 오 만군의 주여, 주를 신뢰하는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 Amen.
【 설교 듣기 】
|
【 2013. 12. 22〔오전〕】 |
|
『 아마겟돈 전쟁(아마겟돈
전쟁이란) 』〔 이 송오 목사
〕 |
|
20131222am〔
1:02:18
〕 |
(스카랴 14:1∼3)
1 ○ 보라, 주의 날이 오나니,
네 약탈물이 네 가운데서 나뉘리라. 2 내가 모든 민족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우게 하리라. 성읍은 함락되고 집들은 강탈당하며
여자들이 욕을 당하고, 성읍의 절반이 사로잡혀갈 것이나,
백성의 나머지는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3 그때에 주께서 나가 그 민족들을
대적하여 싸우시리니, 전쟁의 날에 싸우셨을 때처럼 하시리라. |
|
【 2020. 7. 26〔오전〕】 |
|
『 새 예루살렘에 소망을
두라 』〔 이 송오 목사
〕 |
|
20200726am〔 57:27 〕 |
(요한계시록 21:1∼7)
1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아니하더라. 2 나 요한은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같이 예비되었더라.
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서 말하기를 “보라, 하나님의 성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어 그분께서 그들과 함께 거하시리니, 그들은 그분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리라. 4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내시며, 다시는 사망이나 슬픔이나
울부짖음이 없고 고통 또한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은
다 사라져 버렸음이라.”고 하더라. 5 또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만드노라.”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기를 “이 말씀들은 참되고
신실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기를 “다 이루었노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라.
내가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의 샘을 값없이 주리라. 7 이기는
자는 모든 것을 상속받으리니, 나는 그에게 하나님이 될 것이요
그는 나에게 아들이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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