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26. 23:52

“ 거룩한 물장사 봉이 김사제(?) ” (바른 분별)



    바른 분별거룩한 물장사 봉이 김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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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물이 죄를 씻어낸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물침례”를 통해서 구원을 받는다고 믿고 있다. 뿐만이 아니라 인도에서도 더러운 갠지스 강물을 성스러운 강이라고 여기고 그 물에 씻으면 죄를 씻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결국 이러한 인간들의 잘못된 태도가 근래에는 돈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에게 좋은 비즈니스거리를 제공했는데, 바로 “성수”라는 것을 만들어 판매하게 한 것이다. 성경에도 없는 “성수”라는 것을 만들어 사용하는 카톨릭의 미신적인 행위를 뛰어넘어 이제는 현재 미국에서 사제들이 안수한 생수라는 것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 열기가 뜨거운 듯하다. 그들은 선전 문구에서 “성직자들이 안수한 물과 그렇지 않은 물의 값이 같다면, 당연히 성직자들이 축복한 물을 사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라고 설득하고 있다. 그런데 그 축복을 불어 넣었다고 하는 물들이 단지 특정종교 지도자가 안수한 물만이 아니라, 소위 다른 종교들의 성직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안수한 물들도 함께 출시 된다는 것이다. 종교를 빙자한 고도의 장사 수완이 아닐 수 없다. 참으로 황당한 일들이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은 종교에 관한 한 지성도 판단력도 없는 듯하다. 한국에서도 나주 지방에서 어떤 여자가 마리아의 기적을 빙자하여 소변을 성수라며 사기를 쳤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할 말을 잃을 수밖에 없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영원한 생명으로 솟아오르는 샘물(요한복음 4:14)의 생수를 주시는(요한복음 7:38) 하나님으로 제시하며, 누구든지 그분을 구할 때 그 물을 주시고, 그렇게 되면 그 사람 안에서 영원한 생수가 흘러 넘쳐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실제적인 물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주께서 자기를 믿는 사람들이 받게 될 성령을 말씀하신 것』(요한복음 7:39)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늘 육신적인 부분만 얘기하고 물질적인 것만을 말하고 있다. 성경을 통해서 볼 때 그들은 동문서답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종교적이지만 성경에 무지한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오해한 나머지 여러 가지 물을 통한 종교행위들을 만들어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또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지옥으로 이끄는 악행을 저질렀고, 지금도 그런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 첫 장 둘째 절에서부터
    “물”이 등장해서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끝장 둘째 줄에 이르기까지 “물”이라는 단어는 생명에 있어서 영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나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그런데 사람들의 심성에도 물에 대한 지식이 있건 없건 그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에 물에 대해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물의 근원과 물의 중요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올바로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지만, 사탄의 반역으로 인해 온 우주를 물로서 멸망시켜 버리셨다(이사야 14:12∼17창세기 1:2베드로후서 3:5, 6). 그리고 다시 재창조를 하실 때 원래 있던 땅을 “물”에서 나오게 하시고 “생명”을 창조하셨음을 성경을 통해서 발견하게 된다.5 이는 그들이 이것을 고의로 잊으려 함이라. 즉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하늘들이 옛적부터 있었다는 것과, 땅도 물에서 나왔고 물 안에 있었다는 것이니 6 이로써 이전에 있던 세상은 물이 범람해서 멸망하였느니라』(베드로후서 3:5, 6).9 하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 물들이 한 곳으로 함께 모이고 마른 곳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께서 마른 곳을 이라 부르시고 물들이 함께 모인 곳을 바다들이라 부르시니라...』(창세기 1:9, 10). 그랬다가 다시 한 번 노아의 홍수를 통해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노아와 그의 가족들만 대홍수를 피해 살아남게 된다.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기에 물은 매우 소중한 것이지만, 때때로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안겨다 주는 무서운 도구로도 사용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마치 우리들이 사용하는 불이 꼭 필요하면서도 잘못 사용될 때 무서운 화마로 변해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물리적인 견지에서의 물의 양면성이 이렇듯 극명하게 드러나는가 하면, 위의 ‘사제가 안수한 생수’의 경우처럼 물이 영적인 면에서 잘못 오용될 때 육신의 생명과마찬가지로 영적인 생명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말하자면, 카톨릭은 돈을 벌기 위해서 사제가 안수한 생수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인 양 수많은 혼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이다. 카톨릭은 교회가 아니다. 그 생수는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저주를 받은 것이다.

    성경을 모르고 진리를 알지 못하여 무지할 때 필자는 요한이 유배되어 지냈던 팟모(
    Patmos)라는 섬에 우연히 들렀던 적이 있다. 그때 요한이 거처했던 그 동굴에 들어가니 절간처럼 벽면들이 그림들로 덮여있고 한쪽 구석에 금테로 두른 “성수 통”이 놓여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물을 손가락으로 찍어 바르기에 필자도 궁금해서 물어보니 “성수 통”에 있는 물을 찍어 바르면 질병이 치료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 미신적인 말을 믿고 눈을 치료해 달라고 오른쪽 눈이 흠뻑 젖도록 바른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무런 효험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지금 생각하면 한심한 일이지만, 종교심으로 무장된 그때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믿게 되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물은 신성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종교적 사기꾼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을 볼 때, 수많은 사람들이 속는 줄도 모르고 돈과 시간을 쏟아 붓는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이스라엘의 선생이었던 니코데모가 엉뚱한 생각을 했던 것처럼(요한복음 3:4) 종교인들은 “물”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지성을 빼앗겨 버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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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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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한 물장사 봉이 김사제(?)
    by
    ■「바이블 파워」/ 2007. 12. 26박재권 (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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