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0. 21:34

“ 그들이 듣고 싶은 말 `그 사람 잘 죽었다?` ” (바른 분별)

그들이 듣고 싶은 말 “그 사람 잘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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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의 살인마가 죽었을 때, 백성의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여기는 폭군이 죽었을 때, “그 놈 잘 죽었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오는 것이 세상이다. 물론 그리스도인은 악을 악으로 갚지도 않을뿐더러, 타인의 재앙을 기뻐하지도 않는다.『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벌을 면치 못하리라.』(잠언 17:5).『그러므로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만일 그가 목마르거든 마실 것을 주라. 이렇게 함으로써 네가 그의 머리에 숯불을 쌓을 것이라』(로마서 12:20). 우리 자신이 주님께 용서받은 것이 많기에 용서해 주신 그 사랑을 복음을 통해서 전파할 의무만이 있을 뿐이다.
세상은 삶에 대한 자기 기준을 세우기를, 어느 시인의 말을 빌어,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이라고 한다. 그들은 자기 의로 가득한 죄인의 시각에서 이런 삶을 “잘” 산 삶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과연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할 양심이 남아있는 것일까?『그들 자신의 양심이 화인을 맞아 위선으로 거짓을 말하리라』(디모데전서 4:2). 죽음에 대한 그들의 기준은 어떠한가? 예나 지금이나 평생 복을 누리며 무병장수하다 안락하게 죽는 것을 최상의 죽음으로 여긴다. 흔히 그런 사람이 죽으면 호상(好喪)이라고들 하지만, 요사이는 ‘웰다잉’(well-dying)이라는 것이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잘 죽자”는 것이다. ‘웰다잉’은 호상의 개념을 넘어서 죽음 그 자체를 잘 죽자는 신종 센세이션이다.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전라남도 나주에 가면 코리아라이프컨설팅센터(
KLC)라고 전문 임종체험센터가 있는데, 그곳에 가면 유서 쓰기, 유서 읽기, 관에 들어가 5분 간 자신의 삶에 대해 명상하기 등 다양한 임종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신문은 ‘아름다운 죽음, 준비된 죽음’을 모토로 하고 있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은 KLC처럼 기업형으로 운영되는 곳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복지관, 종교단체 등에서도 일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웰다잉’ 강의를 개설하고 있으며, 기독교계와 불교계의 사회복지재단 등에서 ‘웰다잉 전문강사 교육과정’까지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삼성중공업교보생명현대자동차 등의 기업들이 정기적으로 직원들을 임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자기성찰을 통한 역량 향상’의 기회로 삼게까지 하는 우리나라의 웰다잉 열풍은 영국의 경제신문〈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에 소개될 정도로 후끈하다는 보도이다.
‘웰다잉’ 관련자들의 말대로 잘 죽는 것이 과연 잘 사는 것의 완성이며, 죽음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해하고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과연 잘 죽는 것인가?
웰다잉족들의 문제는 그들에게 삶과 죽음에 관한 올바른 가치 기준이 없다는 데 있다. 그들의 ‘웰다잉’은 ‘웰빙’(well-being)의 개념이 지상 생명의 끝으로 다가간 것에 불과하다. 잘 먹고 잘 살다 잘 죽자는 것이다. 한마디로 “허무” 그 자체이다. 그것이 인간이 애써 수고하며 존재해야 할 이유란 말인가?
‘웰빙’과 ‘웰다잉’의 참된 가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인성경에 있다. 인간은 영(spirit), 혼(soul), 몸(body)의 삼중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혼이 불멸하는 인간은 싫든 좋든 죽음 이후 영원히 살게 되며, 이생을 잘못 살게 되면 세상의 ‘웰빙’과 ‘웰다잉’에 관계없이 그의 혼이 지옥불에서 영원을 보내게 되는데, 그 기준을 바로성경이 제시하고 있다.14 자녀들이 피와 살에 참여하는 자인 것같이 그 역시 같은 모양으로 동일한 것에 참여하신 것은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가진 자, 곧 마귀를 멸망시키시며 15 또 죽음을 두려워하므로 평생을 노예로 속박되어 있는 자들을 놓아주시려 함이니라』(히브리서 2:14, 15).『그러나 이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그것이 드러났으니, 그는 죽음을 폐기하시고 복음을 통하여 생명과 불멸을 밝히셨느니라』(디모데후서 1:10).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지 않은 죄인은 아무리 ‘웰빙’을 추구한다 해도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그의 평생 신분이 ‘죽음의 노예’일 뿐이며, 또 미리 유서를 쓰고 읽고 자신이 들어갈 관 속에서 삶을 명상하며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한다는 ‘웰다잉’을 추구한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밝히신 생명과 불멸과는 거리가 먼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웰다잉’을 추구하는 죄인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죽음에 대한 두려움만을 막연히 걷어내 보려고 시간과 돈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그들의 모든 일들은 헛될 뿐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잘 사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경의 진리를 실행하며 영생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또 이 세상에서 가장 잘 죽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사람이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죽는 이들은 ‘죽는’ 것이 아니라
“잠드는” 것임을 알고 있는가?예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을 우리가 믿는다면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예수 안에서 잠든 자들도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데살로니가전서 4:14). 세상 죄인들이 그토록 두려워하는 죽음에 대해 이보다 아름다운 표현이 또 있을까? 정상적인 사람은 잠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잠들지 못해서 괴로워하며 수면제를 찾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그만큼 잠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장 달콤한 것들 중 하나이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음이 아닌 “잠”을 약속한다. 우리는 잠드는 자가 다음날 아침에 자신이 깨어날 것을 기대하고 눈을 감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인생의 종점에 이르렀을 때 죽지 않고 다시 깨어날 것을 기대하며 잠들 수 있는 “길”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요한복음 146). 그 길은 죽음을 폐기하시고 우리가 죽지 않고 잠들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이 추구해야 할 참된 “웰빙”“웰다잉”의 기준을 제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이다.『또 우리가 아는 것은 하나님아들이 오셔서 우리에게 지각을 주셨다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참되신 그분을 알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는 참되신 그분, 곧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노라. 이분은 참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시니라(요한일서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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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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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듣고 싶은 말 “그 사람 잘 죽었다?”
by
■「바이블 파워」/2008.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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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듣기 】

날짜ː 2008. 12. 07.오후
제목ː하나님의 일을 생각해 보라 이 송오 목사
경구절ː〔 전도서 71118
시간ː4909
주소ː20081207pm

〔 전도서 71118
11 지혜는 유업과 함께하면 좋은 것이니, 그것으로 해를 보는 자들에게 유익이 있도다. 12 이는 지혜도 보호하는 것이 되고 돈도 보호하는 것이 되나, 지식의 월등함은 지혜가 그것을 지닌 자들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라. 13 하나님의 일을 생각해 보라. 그가 굽게 하신 것을 누가 곧게 할 수 있겠느냐? 14 번영의 날에는 기뻐하고 역경의 날에는 생각할지니, 하나님께서 또한 이것과 저것을 병행하게 하셔서 사람으로 그의 뒤에 있을 일들을 알 수 없게 하셨음이라. 15 나의 헛된 날들에 내가 이 모든 일을 보니 자기의 의 가운데서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사악함 가운데서 생명을 연장하는 악인도 있느니라. 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스스로 너무 현명하게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네가 스스로 패망해야겠느냐? 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며 너는 어리석게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네가 너의 때가 되기 전에 죽어야겠느냐? 18 너는 이것을 잡고 또 정녕 이것에서 네 손을 떼지 않는 것이 좋으니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이 모든 일에 빠져 나올 것임이라.

『누구든지 지혜로운 자들과 이 일들을 살펴볼 자들,
그들은
의 자애하심을 깨달으리로다. 』
(시편 107:43

『우리 가운데 각 사람은 선을 위하여 자기 이웃을 기쁘게 세워주자.』
(로마서 15:2

【 BBC 찬양대 - (163) 주 다시 오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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