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17. 23:30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을 데리고... (BP 칼럼)



    BP 칼럼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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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 우연히 TV 시사 프로그램에서 호스피스(Hospice)라는 자선단체가 로마 카톨릭의 한 성모병원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호스피스의 회원들은 전직 간호사와 교사들로 구성된 전문 인력들이었는데, 이들이 주로 하는 일은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팔다리를 주물러 주고 말벗이 되어주는 일이었다.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일까? 두말할 것도 없이 생명의 연장이다. 생명의 연장에 관해 소망을 갖게 하는 일이다. 인간의 생명은 한 번은 끝나게 되어 있다. 그 죽음은 더 없이 애석하고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죽고 싶어서 죽는 사람은 있을 수 있으나, 살고 싶다고 더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생명의 창시자이신 하나님을 알려고 하며 복음을 통해서 그분을 만나고 그분의 말씀을 배워 깨달음으로써 하나님의 섭리와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법은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다음에는 심판이 정해져 있다고 규정한다(히브리서 9:27). 사람이 죽는 것은 죄의 삯 때문이다(로마서 6:23).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간만 저주를 받은 것이 아니라 땅을 위시한 모든 창조물도 저주를 받았다. 그러므로 그 땅에서 나는 것을 먹고 사는 모든 생물은 죽는 것이다. 자연 재해 외에도 땅에서 나는 식물은 969세(므두셀라), 930세(아담), 910세(셋, 카이난), 905세(에노스)를 살았던 인간의 생명을 70∼80세(시편 90:10)로 제한시켰고, 요즈음은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심장병 외에도 에이즈, 암 등으로 예상보다 훨씬 젊은 나이에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과 공기도 오염치를 넘어 섰고, 이제 인간은 새로운 방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어떤 누구도 장수를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의 원인인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러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이 탄생하기 400년에서 1500년 전에 그의 탄생에 관한 48가지가 예언되었고, 그분이 오심으로써 모두 성취되었다. 그 확률은 아내가 태평양에 빠뜨린 결혼반지를 남편이 빈 낚시를 한 번 던져서 건져내오는 것보다 더 희박한 것이지만, 그 모든 예언은 정확히 성취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이미 썩은 냄새나는 송장이 된 나사로를 무덤에서 살려내신 분이시다. 그분은 친히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려고 제물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장사된 지 삼 일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살아나셔서 40일간 지상에 계시다가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하늘에 오르시어 지금 셋째 하늘 하나님의 오른편에 살아 계신다. 그분은 지상에 계실 때 물 위로 걸어가셨으며, 말씀으로 폭풍우를 잠재우시기도 했고, 장님의 눈을 뜨게 하시고, 문둥병자를 깨끗케 하셨다.
    그분은
    25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며 26또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누구나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11:25, 26)고 말씀하셨다. 죽음을 이기신 그분이 하신 말씀이다. 그분을 믿는 사람은 죽어도 부활하고, 또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고 이제 곧 그분이 오시면 들림받게 되는 것이다. 주님은 “네가 이것을 믿느냐?”(요한복음 11:26)고 물으셨다.『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로마서 1:17). 이 사실을 믿고 그분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면 죽은 영이 살아나서 하나님의 생명을 받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호스피스 회원들은 가장 소중한 것은 제쳐두고 덜 소중한 일들을 소중한 것처럼 하고 있는 것이다.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들 앞에서 팔 다리나 주물러 주고 인간적 위로의 말 몇 마디 해주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어야 한다.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소망을 주어야 한다.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다. 그 다음에 있을 심판은 즉각적이며, 구원받지 않은 혼은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받게 된다. 그곳은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 곳이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마가복음 9:44, 46, 48).
    성경은 이 복음이 가려진 것은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가려진 것이라 말씀하신다. 그들 가운데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광채가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한다고 말씀하신다(고린도후서 4:3, 4).
    인간이 죽지 않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받아들이는 길뿐이다.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들 앞에서 인간적 위로의 말을 하지 말고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에게 참 소망을 갖게 함으로써 평안히 죽음을 맞이하도록 해야 한다. 호스피스 여인들도 죽음의 문턱에 들어설 때가 있을 텐데 그때 다른 호스피스들이 와서 인간적인 위로의 말을 할 때 위로가 되겠는가?『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정죄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느니라』(요한복음 5:24). 이 말씀을 믿을 수 있으면 누구나 구원을 받게 된다.9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라』(로마서 1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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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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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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