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24. 23:42

과학의 실체 ⑶ ː “생명 공학”, 하나님의 축복인가 저주의 시작인가?

    성경과 과학 ● “생명 공학”,
    나님의 축복인가 저주의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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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함께 고찰할 주제는 생명공학에 관한 것이다. 아무래도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주제는 이제 인간이 주 하나님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 주는 것이다.

    ▶ 인간을 강아지와 동일시한 수의사
    몇 년 전 황우석(전 서울대 교수)이라는 수의학 박사의 ‘배아 줄기세포 복제’ 논문 조작 때문에 큰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황교수는 실제 수립되지도 않은 인간 배아 줄기세포가 수립되었고, 그 발생 과정을 재현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나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나 국가의 위상을 크게 실추시켰던 사건이다. 이 문제의 핵심은 이전에 동일한 방법으로 개(스피너)의 복제에 성공하자 같은 방법을 인간에게 시도한 것이었다. 그러나 개는 되고 인간은 안 되었다는 것이다.
    복제를 시도하는 생명공학자들은 진화론을 믿기 때문에, 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인간과 개를 동일한 방법으로 연구했다.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면 인간도 복제되리라고 여겼던 것이다. 인간과 동물에게 같은 방법을 취한 것은 인간이 동물에서 진화되었다는 그릇된 사상에 근거한 것이다. 이것은 분명 사탄이 심어 준 생각이다.
    인간은 복제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복제기술은 크게 생식세포를 이용한 복제와 체세포를 이용한 복제로 나뉜다. 체세포를 통해 복제하게 되면, 복제된 개체는 조로증에 걸려 일찍 죽게 되는데, 결국 체세포를 공여해 준 모체와 비슷한 시기에 죽게 된다. 반면 생식세포를 이용하면 조로증과 같은 합병증은 없다. 인간에게는 생식세포가 존재하며, 이 생식세포를 이용해 자손을 얻는다. 즉 생식세포를 복제에 이용하는 것인데, 실험실에서 인위적인 방법으로 수정란을 만들어 배양하는 것이다.
    이런 자연계의 흔한 일을 하기 위해 우리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러한 인간들은 주 하나님의 창조를 무시하고 거부하며, 인간은 원숭이류에서 진화되어 나왔으며, 창조주는 존재하지 않고, 오직 우연이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굳게 믿으려 하는 것이다.
    인간의 수정과 임신
    출산은 모두 확률에 의해 좌우된다. 생명공학을 한다는 사람들도 역시 복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주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든 확률 게임에서 그 값을 정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 사실을 분명히 밝혀 주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결국 생명의 탄생을 위해 수정이 이루어지고, 어떠한 세포가 줄기세포가 되고, 그 줄기세포가 몸의 각 기관으로 분화가 일어나는 것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결정하시는 분이 주 하나님이시다. 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태를 닫기도 하고 열기도 하시는 분이시다(창세기
    2017, 18).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태를 열고 닫으시며,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확률의 값을 결정하신다. 인간의 수정란이 생길 때도 수많은 정자 중에 단
    1개만이 수정에 성공한다. 이것 역시도 확률이지만 어느 정자가 난자와 결합할지를 결정하는 것 역시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 하나님의 고유권한을 인간이 침범하여, 인간이 원하는 아이를 얻는 행위와, 그것을 좋게 여기고 거기에 엄청난 연구비를 쏟아붓는 인간은 불경스런 일을 하는 것이다. (영국의 BBC는 인류 최초의 맞춤형 아기가 탄생했다고 20061114일 보도했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사고도 당하지 않고, 감기 한 번 안 걸리며 어떠한 병도 걸리지 않는단 말인가? 바로 이것이 맞춤형 아기의 현실이다. 만일 모두 다 잘생긴 아이들만 원한다면, 개성은 사라지고 얼마나 추악한 사회가 되겠는가! 이와 같은 맞춤형 아기는 결국 인간 유전자 차별이라는 현상을 가져올 것이고, 우성 유전자를 우대하고 열성 유전자를 제거해야 한다고 나올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열성 유전자를 제거하겠다는 발상이 바로 ‘아돌프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러한 생명공학은 인류를 구원할 그 무엇이 될 수 없다. 이들은 보다 좋게 살아남을 만한 가능성을 높여 줄 뿐 정작 그 가능성을 현실화하실 수 있는 창조주를 믿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불행할 수밖에 없으며, 결국 파멸을 자초하는 것이다.

    불로장생(不老長生)으로 이끈다고 믿는 기적의 나무
    ─ ‘
    줄기세포’ (Stem Cell)
    줄기세포란 수정란에서 분화하여 다양한 신체 기관을 만들 때, 각각의 다른 세포들을 만들어내는 원줄기에 해당하는 세포이다. 주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장기가 마치 나뭇가지에 열매가 열리듯 줄기세포에서 열리는 방식을 취하셨다. 인간은 이미 수천 년 전에 주 하나님께서 고안하시어 인간과 다른 동물에 적용하신 이 기술을 이제 발견해 놓고 기고만장해 있는 것이다.
    이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줄기세포에서 얻어진 세포를 인간에게 이식하여, 손상된 장기나 기관을 복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이들은 이 줄기세포를 ‘기적의 나무, 생명의 나무’라고 부른다. 이들은 이 줄기세포가 인간에게 불로장생을 약속하는 인류의 구원자라고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이들은 인간이 줄기세포에서 복제된 장기를 계속 이식받으면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헛된 소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생각과 발상은 결국 성경 말씀을 뛰어넘지 못한다.
    『그 도성의 거리 한가운데와 그 강의 양편에는 생명 나무가 있어 열두가지 과실을 맺으며 달마다 과실을 내더라. 그리고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민족들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더라』(요한계시록 22:2). 이미 성경 말씀에는 치유를 행하는 ‘생명 나무’가 존재한다! 이들은 이 말씀을 기록한 ‘사도 요한’보다도 최소한 2,000년 이상 뒤쳐졌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이들은 아무리 줄기세포에 이상한 짓을 한다 하더라도, 그 줄기세포에서 원하는 세포나 장기로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시기에 주 하나님의 승인 없이는 줄기세포가 분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들은 모른다!
    만일 생명공학자들인 성경을 알았다면 헛된 것에 자신의 소망을 두기보다는 주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어야 옳다. 이들은 불로장생으로 영원히 살고 싶어 했던, 진시황의 사조를 따른 사람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도 역시 ‘불로초’(不老草)라 불리는 불로장생의 식물(나무, 풀)을 찾아 온 천하를 뒤지고 돌아다녔다! 그러나 결론은 그도 늙어서 죽고 말았다.
    오직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 한 분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아직 인간 세포 하나에서 어떻게 기관들이 만들어지며, 필요한 유전자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 어떻게 유전자 이상이 바로잡아지며, 세포가 죽게 되는지 알지 못한다. 또한 세포의 노화와 유전자의 증식, 세포분열의 주기가 왜 정확하게 이루어지는지도 알지 못한다. 더욱이 어떻게 동일한 유전자코드를 가지고도 어떤 세포는 장기가 되고, 어떤 것은 팔이 되고 어떤 것은 근육이 되고, 어떤 것은 눈동자가 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이런 것을 고려해 볼 때 세포 하나가 동작하는 전체 메카니즘에 대해 이제 조금 파악한 상태일 뿐이다. 이것은 세포 한 개에 관한 이야기이다! 최소한 수조억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인간의 몸을 다 파악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는 것이 현재 생명공학의 한계라고 하겟다.

    ▶ 인간 유전자 지도에 대한 환상
    인류는 ‘지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자기 서재에 지구본을 가져다 놓고 이리저리 돌려보기를 좋아하며, 지도만 있으면 바로 내가 그곳에 가지 못했을지라도, 그곳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게 되며, 지구본을 돌려보면서 세계여행을 하고 온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이것이 바로 지도가 인간에게 주는 환상이다.
    그래서 과거 대항해 시대 때, 인류는 전 세계를 돌며, 세계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 때 사람들은 세계지도만 완성이 되면, 인류가 당면한 대부분의 문제들이 해결되리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지도는 지도일 뿐, 세계지도가 만들어진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인간 유전자 지도(
    Genom Project) 역시 비슷한 맥락의 환상을 가지고 있다. 유전자 지도만 완성되면 모든 인간의 불치병이 정복되며, 인간의 생로병사의 비밀이 모두 밝혀지고, 인간은 무병장수를 누리는 지상낙원을 건설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 지도가 인간 진화의 과정을 밝혀 주어, 주 하나님의 창조를 부인할 수 있으리라는 강력한 희망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첫 결실을 본 2,000년 이후 이들이 발견한 것은 무엇인가?
    이 유전공학의 최고 권위자이며,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책임 연구원인 ‘프란시스 콜린스 박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에 나와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나는 무신론자였지만, 지금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라고 인터뷰에서 당당히 밝혔다. 그는 이 연구를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모든 인류는 한 쌍의 남녀에서 출발하여 현재의 인류가 형성되었으며, 우연히 발생했다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정교하게 구성된 이 유전자의 배열에서 이 유전자가 ‘창조주’(The Creator)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기에 그는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다. 즉 ‘유전자’는 진화론을지지하기보다는 창조론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더욱이 유전공학과 관련한 연구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성경의 기록’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증거들이 더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아직도 진화론을 붙잡고 “나는 주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자신의 불신에 따라 지옥의 불길 속에서 고통을 당해야 할 것이다.

    ▶ 결 론
    생명공학은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대적하는 행위이다. 생명의 탄생은 생명공학자들이 아니라 오직 주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신다. 생명의 창시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이외의 어떠한 다른 연구도 인간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유전공학의 연구를 통해 난치병이 치료되고, 인류의 생명을 조금 연장하는 것은 가능할 수 있다. 그렇게 해야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부터 돌이키도록 미혹할 수 있지 않겠는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람이 풍토병에 걸려 죽지 않고 계속 건강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주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의학의 발달을 허락하셨다. 그러나 이것은 임시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결국 그 사람도 늙어서 죽기 때문이다.
    인류가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길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뿐임을 깨닫고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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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No. 182/20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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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공학, 하나님의 축복인가 저주의 시작인가?
    by
    과학의 실체 ⑶
    ┃김풍호/솔로몬 기술 연구소 CTO (개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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