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27. 21:37

“ 열성은 있으나 지식이 결여되어 있는 사람들 ” (BP 칼럼)

    BP 칼럼 열성은 있으나 지식이 결여되어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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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교회로 나를 만나러 온 사람들(대개는 목사들)이나 선교지에서 만난 외국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들에게는 공히 주님을 섬기려는 열정은 있었지만 지식을 따라 된 것은 아니었다(로마서 102). 이런 현상은 비단 라오디케아 교회시대(1930~현재까지)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A.D. 60년경 유대인 성도들에게도 나타났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려는 사람들이 무조건 아무 교회나 찾아갔다고 해서 그가그녀가 원하는 믿음과 성경적 지식을 얻어 영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종교심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영적인 동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기에 많은 종교들을 만들어냈고, 심지어 토속종교까지도 만들어냈으며, 토템상(totem)이나 장승 같은 것을 만들어 세우기도 한다. 알라스카 인디언이나 에스키모나 얼루시안들은 토템상에 경배하며, 몽골의 평원이나 언덕에는 돌무더기 위에 색깔 있는 헝겊들을 줄에 꿰 메달아 놓았다. 이러한 풍습들은 형식만 다를 뿐 종교행위이다. 그들은 진리의 지식을 몰랐기 때문에 맹목적인 열성으로 초자연적인 절대자를 찾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찾는 신은 ‘알지 못하는 신’일 뿐이다. 신은 인간의 추측이나 짐작으로 규명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경의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인간의 가상에서 나온 알지 못하는 신들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영적 관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어떤 사람이 잘 알려진 교회에 속했다고 해서, 또 그 교회가 칼빈주의나 알미니안주의, 근본주의, 복음주의, 보수주의에 속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그 교회가 주장하는 교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인가? 될 수 없다.
    지식 없이 자신의 열성으로만 하나님을 섬기려는 사람과 지식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어떻게 다른가? 자신의 열성으로만 하나님을 섬기려는 사람은 늘 열성을 드러내는 사람을 내세우게 되나, 지식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그 사람이 행한 일을 내세운다는 것이 그 차이점이다. 또 다른 차이는 지식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가 행한 일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로마카톨릭은 암흑시대에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을 열심히 죽이고 불태웠으며 고문했다. 몰몬교나 여호와의 증인들은 쉴새 없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문을 두드리는 열성이 있다. 그들의 열성이 누구에게 인정받는 것인가? 이단 교리들을 열심히 전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정해 주시는가? 왜 그들의 열성은 인정받지 못하는가? 그들의 열성이 진리를 따라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식의 뒷받침이 없는 열성은 그 누가 행했다 하더라도 잘못된 것이다. 만약 우리의 믿음의 행보가 지상 삶으로 끝나버린다면 굳이 시비를 가릴 필요가 있겠는가? 무수한 인간들의 종교는 지상에서의 자기만족을 위해 실행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믿는 것은 사후의 생에 대한 심판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히브리서 927┃요한복음 1248). 진리를 따라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자기 열성만으로 섬기다가 죽으면 그 사람은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신뢰하는 진리의 지식을 따르지 않고 자기 열성을 따라 자기 의를 더 신뢰했기 때문이다.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신뢰하며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도 모르면서 교회에 속하기 원하고 그 교회에 가서 경배드리기 원한다. 이것은 그의 열성에 해당된다. 건물에 십자가가 세워지고 간판이 붙어있으면 교회가 되는가? 세상에는 마귀가 세워 마귀짓을 하는 교회들도 많고, 돈 벌고 밥 벌어 먹기 위해 세워진 교회들과 교세 확장을 위해 세워진 교회들도 많다.
    성경은 교회가 어떻게 세워졌든지 십자가가 세워지고 간판만 붙어있으면 하나님의 교회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하나님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란(사도행전 2028)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성도들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몸을 말한다. 그런 성도들이 모인 집합소를 교회(Assembly)라고 부른다. 이런성도들은 단순히 자기 열성만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려 하지 않고 지식을 따라 섬기려 한다. 지식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선정하시고 다니라고 가르쳐주신 교회를 선택한다.
    사람이 담배 피우고, 술 마시고, 거짓말하고, 나쁜 짓 했다고 해서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거절하고 자기 의를 내세우려 하면 지옥에 간다.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믿음은 단순한 열성이 아니라 지식을 따른 열성이어야 한다. 카인은 자기 열성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다 거절되었지만, 아벨은 지식을 따라 드린 제사였기에 받아들여지게 되었던 것이다.
    단순한 열성은 종교행위일 뿐 하나님과 무관한 일이다.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지식을 따른 열성을 실행해야 한다. 바른 성경을 아는 것, 그것이 곧 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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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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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성은 있으나 지식이 결여되어 있는 사람들
    by
    BP column/바이블 파워/이 송오 (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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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듣기 】

    날짜ː2005. 4. 24 (오후) 】
    ▶ 제목ː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라 (이 송오 목사)
    성경구절ː(빌립보서 413)
    시간ː(5022)
    주소ːmms://211.200.28.142/bbc/20050424pm.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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