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 09:36

“ 경건의 의미도 모르면서 ” (BP 칼럼)

    BP 칼럼 경건의 의미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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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건”(godliness)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실천하는 삶을 말한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래로 경건의 삶을 가장 잘 실천했던 사람은 사도 바울이었다. 그랬기에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처럼 너희는 나를 따르는 자가 되라”(고린도전서 11:1)고 자신있게 권면하였다. 하나님의 일에 대한 기준은 ‘성경’이기에 성경에서 벗어난 일들이라면 그 일들이 사람 수로 인하여 요란하고 시끄러우며 별 짓을 다 한다 해도 하나님과 무관한 것이다. 성경대로 실행하지 않는 일을 했을 때, 그가 성경을 몰랐거나 아니면 어떤 다른 동기로 사람들을 끌어 모아 그 일에 동조하게 하고 추종하게 했을지 몰라도 사람들이 그에게 많이 모여들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이상한 풍조는 ‘진리’에 관심이 없고 오직 ‘기적’이나 ‘신유’(병고침) 같은 일에만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든 일에 사람들이 경건의 비중을 두려고 한다는 것이다. 어떤 ‘목사’라는 사람이 나타나 전혀 성경적이지 않은 이단 교리를 가지고 나와 가르쳤을 때, 그는 이미 성경적 기준에서 벗어난 것인데도, 본인은 물론이요 그의 추종자들도 그에게 모여든 사람들이 그의 이단 교리를 이해하고 찬동한 것이라고 여길 때 문제는 심각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마귀가 하는 일이 아무리 요란스러울지라도 거기에는 진리가 없다.
    여의도 조용기 목사가 그런 이들 중 한 사람이다. 삼중축복이라든지 오중복음이란 말은 성경에 없다. 그는 그의 추종자들에게 삼중축복과 오중복음이란 말을 성경적인 교리인 양 설명하여 주입시키려고 했는데, 그의 추종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는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조 목사의 말의 권위는 인정하는 것이다. 그들은 성경을 믿는 사람들이 아니라 조 목사의 말을 믿는 사람들이다. 그의 추종자들은 그가 무슨 말을 해도 찬동하기에 그는 그에 따라 자기가 가르치고 떠드는 것이 먹혀 들어간 것을 보고 자기가 옳은 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오해하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그 추종자들 가운데에는 세상 대학의 교수들이 있고, 법관들이 있고, 정치하는 사람들, 경제를 다루는 사람들, 고급 공무원들, 기업의 우두머리들이 끼어 있기에 그는 더욱더 자기의 이론(?)이 옳다는 생각을 고착시키게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썩은 누룩을 퍼뜨리고 있을 뿐이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는 한세대학 산하에 국제신학연구원, 영산신학연구소, 교회성장연구소가 있는데, 이들 기구들은 조 목사의 신학과 교리를 연구하여 개진하고 고착시키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그 신학과 교리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삼중축복과 오중복음이라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성경과 무관한 이단 교리이다.

    성경은 진리의 말씀이요 진리의 지식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교리를 말하려면 성경이 그 근거와 출처가 되어야 한다. 만일 성경에 없는 것을 교리로 내놓게 되면 그것이 이단 교리이기 때문이다. 이 교리에 동조하는 사람의 수가 얼마나 많은지 그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그 많은 사람의 숫자는 모두 이단 교리를 지지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적어도 그리스도인이라면 자기가 말하고 가르치려 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을 성경으로 증명해야만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사람들이 이단 교리를 실행하며 사람 수를 자랑하는가?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의 안목으로는 그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잘 모르지만, 그 일을 보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면 그것을 하나님이 내리신 복이라고 치부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것이 바로 ‘경건을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디모데전서 65ː개역개정판에는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한다’고 엉뚱하게 번역되어 있다).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거리면서 하나님의 교회라는 곳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데리고 성경적 교리가 아닌 것을 성경적 교리인 양 가르치고 있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들은 전혀 하나님의 존재를 두려워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하게 여기지도 않는 무리들이다. 그들에게서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삼중축복과 오중복음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의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그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다.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과 육신을 그의 무기로 삼는 사람과 그의 마음이 로부터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으리라』(예레미야 17:5).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하며 무시하고 있다.6 나는 너희가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너희를 부르신 분으로부터 그렇게 빨리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게 됨을 이상히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너희를 교란시키는 어떤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개시키려는 것이라. 8 그러나 우리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것 외에 어떤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으리라. 9 우리가 전에도 말한 것같이 지금도 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어떤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으리라』(갈라디아서 1:69).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은 없다. 오중복음이란 성경에 존재하지도 않는 조용기만의 복음이며, 삼중축복 역시 그만의 교리이다.
    우리가 바른 성경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어디 있는가? 마귀의 교리로부터 오염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다. 얼마만큼 순수하냐면, 성경은 그것이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다고 말씀하고 있다(시편 126). 하나님의 말씀이 깊은 샘에서 용출되는 순수한 샘물일진대, 외부에서 오염된 물을 그 샘 속으로 흘러 들어가게 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샘물을 먹은 물고기는 물론이요, 모든 생물체가 오염되어 죽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오염시키는 교리가 그것을 영적 양식으로 받아먹는 사람들을 얼마나 병들게 하고 죽게 하는지 모르겠는가? 성령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모아 놓고 오염된 이단 교리를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차려놨을 때 과연 그 일들을 하나님의 일이라고 누가 말하겠는가? 그런 자들은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마귀의 종인 것을 알아야 한다.

    진리에는 왜곡이 없다. 비난도 없고 찌푸림도 없다. 어지러움도 없고 구토증도 없다. 진리는 구원이고 사랑이며, 참이고 긍정적이며, 순수하고 영원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먼저 경건을 배우라.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일치를 이루라. 성경대로 섬기라. 그러면 그 어느 누구도 그를 책잡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라. 성경을 모르는 수백만 명의 군중이 있다 해도 그들이 진리와 무관하다면 그들의 가치가 무엇인가? 누가 그들로 하여금 성경을 버리고 인간 보스(boss)의 말을 따르게 했는가?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제자가 되겠다는 자들에게 한 가지 조건을 제시하셨다. 이 조건에 들지 못하면 실격자인 것이다. 주님께서는 누구라도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누가복음 9:23)고 하신 것이다. 무지한 군상들에게서 인정받는 일을 경건이라 생각하지 말고, 주님의 종이 되고 싶으면 먼저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연습을 하라.몸의 훈련은 유익이 적지만 경건은 모든 일에 유익하여 현재와 미래에 생명의 약속을 소유하게 하느니라(디모데전서 4:8). 하나님의 종으로 일하려거든 먼저 경건을 연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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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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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건의 의미도 모르면서
    by
    BP column/바이블 파워/이 송오 (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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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듣기 】

    날짜ː【 2005. 9. 25 (오후)
    ▶ 제목ː성장하도록 노력하라 (이 송오 목사)
    성경구절ː(베드로후서 317, 18)
    시간ː(4228)
    주소ːmms://211.200.28.142/bbc/20050925pm.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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