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가장 증오하시는 것은 ‘우상 숭배’이며, 인류가 고안해 낸 것 중 가장 가증스러운 것은 우상숭배에 기초한 “종교”이다. 카인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 인간 종교의 역사는 사람을 ‘신’(神ㆍgod)의 자리까지 끌어올리는데, 사실 석가가 보리수 아래서 자기가 부처라는 것을 깨닫기 훨씬 전부터 인간은 자신이 믿는 종교 안에서 신으로 존재해 왔다.종교란 제한된 감각과 제한된 지식을 가진 인간이, 알 수 없는 것들에 관한 두려움과 막연한 추측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안에는 모든 더럽고 추하고 혼합된 것들이 가득 차 있는데, 특별히 그것은 우상 숭배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오래 전부터 인류에게 있어서 인간의 힘으로 통제되지 않는 ‘자연’은 두려움의 대상인 동시에 숭배의 대상이었다. 그 보이지 않는 대상을 이해의 대상으로 끌어내기 위해, 신이라고 생각되는 대로 바다와 육지 위에 살아 움직이는 것들의 모습을 본따 형상들을 만들어 냈고, 그런 것들을 하나님으로 숭배하기 시작했다. 그 수는 점점 불어나 각 민족들은 돌과 나무로 새겨 만든 형상들을 신이라 숭배하게 됐고, 인간들은 마침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져 버릴 인간과 기어 다니는 것들의 형상으로 바꾸어 버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형상으로 바꾸어 버리는 것은 지독한 모순이었지만, 타락한 인류에게 그것은 손쉬운 일이었다. 이처럼 “만들어진” 신들은 대개 인도나 그리스의 신들처럼 다신교의 형태로서 숭배되어 왔으며, 여기에 다소의 철학과 억측이 가미되면 불교와 같이 하나의 체계가 잡힌 종교가 만들어지기도 했던 것이다.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신론”(無神論)이라는 것을 종교의 범주에 집어넣으려 하지 않겠지만, 무신론은 동양적인 의미에서 “無”라는 혼돈의 신을 섬기는 하나의 “종교”에 지나지 않는다. (동양에서 신을 가리킬 때 그것은 종종 無를 의미한다.)【 ☞ HanSaRang 註. ─ 인간은 “無”라는 개념을 왜 숭배하는것일까? 아마도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고통과 고난을 피해보려는 마음에서 이러한 것을 상상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나(我)는 존재하고 있는데,,, ‘모든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_-' 이러한 말이 진정으로 사람에게 위로와 소망을 줄 수 있는가? 이것을 죽을 때까지자신에게 세뇌시키기 위해서 머리 깍고 산 속에 들어가 벽보고 앉아있는 것인가? 만일, 하나님께서 “성경”이라고 불리우는 그 분의 책을 인류에게 남겨주지 않았다면 과연, 인류는 진정한 소망을 가질 수 있었을까? 어쩌면, 인간은 악(惡)으로 인해 벌써 멸망했을지도 모른다. “말씀”(주 예수 그리스도)은 인류의 구원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인류에게 빛이 임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인간에게 희망이 주어졌음을 뜻하는 것이다. 성경의 주제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께서 다스리시는 왕국이다. 이것이 인간에게 유일한 소망이 되는 것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에서 위로와 소망을 얻고 인생과 우주와 미래에 대한 바른 지혜와 지식을 배우고 있는데, 이 진리의 말씀(the word of truth)을 붙들고 살아가지 않는 인생은 얼마나 비참하고 얼마나 의미없는 존재인가. 진실로 “말씀”(주 예수 그리스도)이 아닌 다른 것들을 붙들고 있는 사람은 무가치한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죽은 뒤에는 지옥불에서 영원히 태워지는 것이다. 】 성경의 하나님께서 빛으로서 사람들에게 비쳐졌을 때 우상들을 섬기던 자들은 스스로를 정당화시킬 목적에서 “무신”을 주장하게 되는 것이다. 무신론자들은 자신들이 꽤나 사변적인 줄 알지만, 이들은 최소한의 도덕률조차 없는 가장 몰지각한 종교를 믿고 있는 셈이다. 세상에는 이처럼 거짓된 신들을 믿는 수많은 종교들이 있겠지만, 정작 사탄이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종교는 불교나 힌두교가 아니다. 사탄이 고안해 낸 종교는 이런 가시적인 종교들을 낳은 어미로서, 주의깊게 살펴본다면 이 세상 신은 단 하나의 종교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모든 언어와 인종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종교 형태요, 토테미즘과 물활론을 포함하는 샤머니즘(shamanism)이라 불리는 종교 원리로서, 사도행전 17장이 말씀한 바, 바로 “미신”을 그 신앙 형태로 삼고 있는 “바빌론 종교”이다. 바울이 사도행전에서 이방의 문명화된 도시인들과 그들이 믿고 있던 것들에 대해 내린 결론은 “미신적”이라는 것이었는데, 이 “미신”이라는 단어는 성경적 “믿음”에 완전히 반대되는 의미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있는 세상 모든 곳에 팽배해 있는 요소이다. 당대의 모든 문화적 혜택과 더불어 교육과 철학으로 “계몽”돼 있던 아테네 도시인들이 믿고 있었던 종교를 성경은 “미신”이라고 단정짓는 것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혼란의 종교, 미신의 창시자인 사탄’은 복음을 가려 버리고,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고, 소망도 없는, 죽어 버린 인간들로부터 하나님으로 숭배되고 있는 것이다. 카톨릭의 성자(聖者) 숭배만 보더라도 유교의 조상 숭배와 이름만 다를 뿐, 죽어서 부활하지 못한 인간 신들(demigod)을 섬기며 그들의 이름에 향을 피움으로써 실제적으로는 마귀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고린도전서 10:20). 형상과 기호들에게 절을 하고(사도행전 7:43) 온갖 거짓된 과학과 철학을 붙들고(디모데전서 6:20┃사도행전 17:18) 전지전능한 돈과 이에 상응한 상업주의 원리를(디모데전서 6:10┃요한계시록 18:10∼19) 바탕으로 세워진 이 미신의 종교는 하나님을 대항하는 ‘단일 세계 종교’로(요한계시록 17:5) 그들이 섬기고 있는 하나님은 결국 “이 세상의 신”인 것이다(고린도후서 4:4).이스라엘 민족이 성경적 신앙을 저 버리고 ‘유대교’(갈라디아서 1:13, 14)라는 “종교”를 만들어 냈을 때, 그들은 이교도들이 하듯이 각종 종파들과 성직 계급을 만들어냈고 인간의 전통으로 기록된 탈무드라는 경전을 가지게 됐지만, 정작 자신들의 하나님이 오셨을 때는 그분을 눈 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이처럼 종교란 기본적으로 부정적이기 때문에 죽어 버린 인간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이란 오직 위로부터의 계시를 통해서뿐이다(요한복음 6:38/1:14). 이런 의미에서 단 하나의 민족 철학도 가지지 못했던 사막의 유목 민족인 유대인들이 오딘이나 브라마가 아닌 “나”라는 이름을 가지신 하나님(출애굽기 3:14)에 대한 믿음을 성경을 통해 보존해 온 것은 “비교종교학”으로 설명될 수 없는 부분이다. 모든 종교의 창시자들은 죽은 다음에야 신으로 여겨진다. 그것은 이 세상 신이 죽음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가? 그분이 무덤에서 썩어져 버렸다면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수 있었겠는가?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발걸음을 돌렸겠는가? 고기잡으러 가겠다던 베드로는 어떻게 됐겠는가? 오직 한 분만이 죽음을 이김으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나타내 보이신 것이다. 역사는 그분을 기독교의 창시자이며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라 부르지만, 이것은 또 다른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위대한 스승도 무덤을 파헤치고 일어났던 적이 없었다.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만이 이 일을 하셨다. 다른 종교에는 구원이 없으며, 종교다원주의는 틀렸다. 왜냐하면 하늘 아래 다른 이름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인간은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다른 예수,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도 틀렸다. 오직 하나의 이름에만 구원이 주어졌으며, 그분이 흘리신 피만이 모든 종교가 수천 년 동안 이루어 놓지 못한 것을 단번에 이루어 놓았기 때문이다(요한복음 12:23). 이로써 모든 종교는 이미 2000년 전에 끝이 난 것이다. 세상에 종교들은 많아도 진리는 하나이다. 세상에 길들은 많이 있어도 “그 길”(the Way)은 단 하나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팔레스타인 땅에서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자신을 나타내시기 전까지 이 세상에 구원이라는 것은 없었다. 『나를 의롭게 여기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누가 나와 다투겠는가? 우리가 함께 서자. 누가 나의 대적인가? 그를 내게 가까이 오게 하라.』 (이사야 50:8) 이제 머지 않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치 않은 자들이 불길 가운데로 던져질 날이 올 것이며, 그 날은 또한 필경 이 세상 모든 신들의 종말의 날이 될 것이다(스파냐 2:11). ───────────────────────────── 월간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No.70/98-1) ... ───────────────────────────── 『 너희는 매사에 너무 미신적이니라 』 by BB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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