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9. 01:23

“ 천주교와 유교와 불교 ” (BB 칼럼)

(BB 칼럼) [200007/No.100] ● 천주교와 유교와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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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와 유교와 불교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시편 12:6)┃

  인간은 종교심을 가진 동물이면서도 종교를 가장 잘 모르는 것도 역시 인간이다. 어떤 사람들은 로마 카톨릭을 기독교 신앙으로 알고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몰몬교도 교회라고 알고 있다. 이력서나 신상명세서에는 종교란이 있다. 아무 교회든지 다니는 사람들은 기독교란에다 표기하고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불교에다 표기한다. 조상에게 제사 지내는 것은 우리 사회의 통례이기 때문에 굳이 유교라고 표기할 필요까지 느끼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과연 종교란 무엇이며 왜 인간은 종교를 필요로 하는 것일까?
  인간은 유약하다. 예기치 않게 교통사고도 당하며, 전염병에 감염되기도 하며, 음식을 잘못 먹고 배탈이 나기도 하며, 감기에 쉬 걸리기도 한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다만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또 언제 무슨 사고를 당할지도 모르고 무슨 병으로 고생할지도 모르며 살아가고 있다. 암에 걸렸는지, 어떤 암에 걸릴 것인지도 모르며 살아가고 있다.
  죽는 사람도 여러가지이다. 교통사고로 급사하는 사람, 산에 오르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져 죽는 사람, 비행기 사고로 죽는 사람, 배가 파선되어 죽는 사람, 심장마비로 죽는 사람,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서 죽는 사람, 어떤 사람은 식물인간으로
10년, 20년, 30년까지 활동도 못하면서 혼수상태에 있는 경우도 있다. 따지고 보면 사람은 죽기 때문에 절대자가 필요한 것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절대자가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절대자가 어떤 분인가를 정확히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교회를 다니든 안 다니든 인간은 자기 조상을 알고 있다. 그들의 조상들 역시 우리만큼 그들의 조상들을 존경하고 기억했을 것이다. 이 문제는 결국 ‘누가 우주만물과 인간을 지었는가’에 집약되어 있다. 이 문제에 관해 가장 정확하게 답변을 줄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구원받은 사람은 물론이요, 구원받지 아니한 사람들도 인간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특히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도 인정한다.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르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이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이 하시는 일을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원받지 못한 자연인(natural man)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수용할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고린도전서 214).
  
421일(이하, 2000년) 천주교 최기산 주교는 석가모니 생일을 맞이하여 이런 경축 메시지를 보냈다. “불교는 한민족 수난의 역사 속에서 위로와 평화를 민족의 마음 속에 깊이 심어 주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카톨릭 신자들을 대표해 불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
  
523일에는 김수환 추기경이 나서서 천주교와 유교와의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그가 말하기를 “나는 천주교 성직자이지만 한국인이기에 내 몸 안에도 어딘가 유교의 피가 흐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상 제사는 미신이 아니라 부모 사후에도 계속 효를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유교가 부모에 대한 효를 통해 하늘에 대해 대효(큰 효도)로 올라가는 상향식이라면 그리스도교는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대효를 바탕으로 부모님께 효를 하려는 하향식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유교의 인(仁) 사상, 불교의 대자대비 사상, 그리스도의 사랑 정신으로 생명의 문화를 회복하자.”고 했다. 유림의 대가인 김창숙씨의 묘소에서 이렇게 말한 그는 여섯 번이나 절을 했다. 그의 비서인 한 수녀는 이에 대해 천주교 제례방식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김창숙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유교에서 제정한 심산상을 받았는데 조금 흥분했던지 이런 일을 행하였던 것이다. 어떤 사람이 자기 종교에 관해 무슨 일을 했다 해도 타인의 간섭을 받을 일은 아닐 것이다. 헌법에도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관심사는 자칭 로마 카톨릭 성직자인 김수환 추기경이 그리스도인으로 행세하였다는 점이다. 그리스도인은 김수환 추기경이 행한 그런 일을 절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오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첫째,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몸은 성령이 내주하시는 전이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모두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9 그러나 너희는 선택받은 세대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민족이요, 독특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의 덕을 너희로 선포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전에는 자비를 받지 못했으나 이제는 자비를 받았느니라』(베드로전서 2:9, 10).
  그는 자기를 천주교 성직자라고 했다. 그리스도인들이 휴거될 때에는 여자도 남자로 바뀐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보라.『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니라』(요한복음 1:12).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니라 아들들인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두개인들의 질문에 부활한 사람들은 장가가거나 시집가지 않으며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으며 천사들과 동등하다고 말씀하셨다(누가복음 203438).

  둘째, 하느님을 섬기는 자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은 “하나님”(디모데전서 25┃야고보서 219)이시다. 이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을 지으시고 양심을 지으시고, 믿음을 값없이 주시어 아들을 제물로 삼아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완성하시려고 갈보리의 그 엄청난 사건을 치루신 그분이시지만, ‘하느님’이란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 성경적 증거 없이 막연하게 그들나름대로 섬기는 그들의 신들 중에 하나를 부를 때 쓰는 이름이다. 이 신은 천주교에서는 하느님, 모슬렘은 알라, 힌두교는 브라만, 불교는 석가모니, 이집트는 이시스, 바빌론은 마르둑, 심지어는 잡신들까지도 무수하다.
  성경의 하나님과 카톨릭의 천주인 하느님과는 천국과 지옥만큼이나 다르다. 김추기경이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이기 망정이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다면 그리스도인들을 무척 많이 실망시켰을 것이다. 하느님과 하나님은 어떻게 다른가? 앞서도 언급했듯이 우주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주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경의 하나님이신
“창조주”(Creator)를 믿지 않고 ‘조물주’(Demiurge)로 아는 것이다.
  이 조물주는 구원받지 못한 인간이 막연히 자기 종교를 붙잡고 그 종교의 신으로 여기는 대상이다. 이런 종교개념을 가진 자들은 자기 신을 규명하지 못한다. 김 추기경은 그런 하느님, 즉 조물주를 섬기고 있기에 그 조물주는 섬기는 자의 마음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고, 기분을 맞출 수 있고, 징벌을 내린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런 감정적 부분들은 사실 그 신이 하는 게 아니고 인간이 그렇게 하면서 신이 했다고 여길 뿐이다. 조상제사가 그렇고, 묘에다 절하는 것이 그렇고, 카톨릭 미사가 그렇고, 구제가 그렇고, 선행이 그렇고, 무조건 교회에다 돈을 갖다 바치는 것이 그런 것이다.
 
하나님은 한 (a Spirit)이시니 그분께 경배드리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경배드려야만 하리라.』(요한복음 424)고 말씀하고 있다. 이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를 성경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이 하나님은 인간의 의도대로 좌지우지할 수 없는 분이시다. 성경적 기준을 버리고 자기 기준에 차 있는 사람은 이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 이는 그가 육신적이기 때문이다. 말씀이신 하나님을 거부하고 진리를 거부한 사람들은 경배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다. 이런 까닭에 구원받지 않은 목사들은 성경의 저 밑바닥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하느님과 하나님은 이처럼 판이하게 다르다. 애국가 가사도 처음에는 하나님이었다. 그러나 후에 할례받지 않은 악의 손길이 하나님을 하느님으로 고친 것이다. 하느님으로는 이 민족을 보호할 수가 없다. 그래서
6.25 전쟁이 발발했고, 6백만 명의 민족이 죽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려면 애국가 가사를 “하나님”으로 고쳐야만 한다.

  셋째, 성경적 신앙은 어떤 형태로든 우상을 경배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하나님의 계명은3 너는 내 앞에 다른 신들을 있게 하지 말지니라.』이며 또4 너는 어떤 새긴 형상도 네게 만들지 말고 또한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에 있는 것의 어떤 모습이든지 만들지 말며 5 너는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고 그것들을 섬기지 말지니라. 이는 나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임이니...』(출애굽기 20:35).
  
마리아에게 절하는 것과 부처에게 절하는 것은 모두 우상에게 절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상은 헛것이기 때문이다.『보라, 그들은 모두가 헛것이며 그들의 만든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요, 그들이 부어 만든 형상들은 바람이며 혼돈뿐이라』(이사야 41:29).

  사람의 무덤에는 무엇이 들어 있겠는가? 몸은 썩어서 흙으로 돌아갔고 썩은 뼈들 몇 개만 남아 있지 않겠는가? 무덤을 겉으로 아무리 잘 단장하고 얼마나 크게 만들었든지 무슨 비명을 적어 세웠든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으로 가득차 있는 것이 무덤인 것이다(마태복음 2327). 한마디로 인간의 무덤은 인간의 절을 받을 만한 것이 못된다.
  
시체를 신성시하는 것은 이교도의 종교에서 비롯된 것이다. 무덤에 절하는 것은 미신적이요, 마귀적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부모에게 효도한다고 부모가 죽은 뒤에 묘를 단장하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자녀가 부모에게 드릴 수 있는 최상의 효도는 무엇일까? 그것은 생전에 복음을 전하여서 부모들로 지옥에 가지 않고 영생을 누리게 하는 것이다. 사람의 혼은 불멸이기 때문에 그 혼이 어디서 영원을 보내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자기 부모가 구원받지 않아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데(누가복음 161931) 그것도 모르고 부모의 묘나 단장하고 있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자가 또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구원이 없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창조주를 숭앙하지 않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그러므로 다른 이에게는 구원이 없나니 이는 하늘 아래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을 인간에게 주신 적이 없음이라(사도행전 4:12).

  로마 카톨릭의 추기경이 묘에다 절을 몇 번 했든지 그것은 그리스도인과는 무관한 일이다. 다만 그가 세상에다 자기를 그리스도인처럼 행세하고 내보임으로 성경적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우습게 여길까 걱정스러울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성시키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한마디로 인간의 혼을 구원시키기 위해서였다.
  
우리의 첫 번째 출생으로 죽은 영이,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면 혼이 구원을 받게 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믿고 그분을 자신의 구세주로 믿고 영접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주님은 인간의 지상 생명에 관심이 있으셨던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사는 생명, 즉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그 생명을, 그분을 믿는 사람들과 나누신 것이다.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정죄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느니라(요한복음 5:24).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혼에 관심이 있으신 것이다.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신의 혼을 잃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마가복음 836)고 하셨다.
  우리는 인간의 혼이 구원받게 하려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반면에 이를 믿지 않는 자들은 마리아에게 절하거나 심지어 썩은 뼈들이 들어 있는 인간의 무덤에 절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일간지 기자는 “큰 종교인의 열린 신앙”이라며 김창숙씨 묘에 절한 김추기경을 추켜 세웠다. “모두 재배를 올리는 사람, 김 추기경은 당당하게 큰 절을 올렸다. 추기경의 심산에 대한 예 표시가 큰 절임을 확인한 심산상 관계자들은 크게 만족해 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추기경을 수행한 신부들은 다소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이었다. 최승룡 카톨릭 신학대 총장은 추기경이 재배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말했으며 한 신부는 의미를 확대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쓰고 있다.

  로마 카톨릭은 기독교가 아니다. 그들의 신은 하느님이며 그들은 천주교이다. 그들은 다만 처음부터 기독교 흉내를 냈을 뿐이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정치적 세력과 종교적 권위 두 가지를 다 행사하지 않는다. 존 칼빈이 스위스에 세웠던 교회는 신정국가를 흉내낸 친 카톨릭 형태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영적 권위만을 행사할 뿐이다. 로마 카톨릭의 천주교를 하나님의 교회로 착각하면 덫에 걸리게 된다.  BB

 월간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No. 100/2000-07) ...

  『 천주교와 유교와 불교 』
     by
     BB column/이 송오 목사〔 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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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nted in Korea.

(요한복음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전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들은 영이요, 생명이라.
It is the spirit that quickeneth; the flesh profiteth nothing:
the words that I speak unto you, they are spirit, and they are life.

『 세상도,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일서 2:17)

『 14:24 만군의 가 맹세하여 말하기를 “내가 생각했던 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내가 계획했던 대로 그것이 확고히 되리라. 4:12 그러므로 오 이스라엘아, 내가 너에게 이같이 행하리라. 내가 너에게 이것을 행하리니 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라.
14:24 The LORD of hosts hath sworn, saying, Surely as I have thought, so shall it come to pass; and as I have purposed, so shall it stand: 4:12 Therefore thus will I do unto thee, O Israel: and because I will do this unto thee, prepare to meet thy God, O Israel.

(이사야 14:24아모스 4:12

Bible believers

 『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Divide)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 』(디모데후서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