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11. 21:55

“ 영적 광우병 ” (BB 칼럼)

    BB 칼럼 ●영적 광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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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온 나라가 시끄럽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광우병 괴담이 온 나라를 공포에 떨게 한다. 어린 학생들까지 촛불을 집어 들고 거리로 나오게 할 만큼 온 나라가 미친 소 때문에 시끄럽다. 정부에 따르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극히 적어서 거의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자들에 따르면, 한 명이라도 걸린다면 그는 반드시 죽는다고 한다. 미친 소, 참으로 문제다. 만약 내가 미친 소를 먹는다면? 아마도 이것을 끔찍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광우병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그 확률이 큰, 담배로 인한 폐암이나 교통사고로 죽을 일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술로 인해 폭력과 살인이 일어날 확률, 도박으로 인해 패가망신할 확률, 컴퓨터로 인해 청소년들이 망가지고, TV 드라마로 인해 가정이 망가질 확률에 대해서는 왜 아무도 말하지 않는가? 광우병보다 더 심각한 이 땅의 죄악에 대해서는 왜 모두가 침묵하는가? 필자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영적 광우병”이라고 이름지어 보았다. 도대체 이 땅은 얼마나 심각한 영적 광우병에 걸려 있는가? 그 병은 어떤 질병이며 나는 과연 그 질병에서 예외인가?

    첫째, 죄는 심각한 영적 광우병이다.
    오늘 우리는 너무도 심한 죄들에 노출되어 있다. 눈만 뜨면 살인, 강도, 성범죄 등의 사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조간 신문을 통해 우리에게 들어온다. 특히 어린이 성범죄나 유괴, 살인 등은 너무나 끔찍해 부모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죄들에 대해 끔찍하다고 말하기 이전에, 이 모든 죄들이 우리 스스로에게서 비롯되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는가? 많은 사람들은 그 죄인들을 욕하기만 하지, 자신의 손과 발과 입과 눈으로 범한 그 수많은 죄들이 이런 결과물을 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중매체와 인터넷 사이트들은 죄들을 양산시키고 어리석은 대중들은 그에 눈이 멀어 죄를 증가시킨다. 지금도 그들이 보는 더러운 책들과 그들이 자판을 두드리는 더러운 웹사이트들이 이 사회의 죄악들을 확산시키고 있다.혹시
    “그들”에 당신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광우병 걸린 소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의 육체가 멸망하지만,
    ‘죄’라는 영적 광우병은 그 사람의 육신뿐 아니라 혼까지 파괴시키며, 그 파멸은 그 한 사람에 한정되지 않고 궁극적으로 이 사회와 나라를 멸망시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병에 걸린 사람은 그곳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결국 지옥 불에 떨어지게 된다. 죄를 영적 광우병이라 말하는 것은, 죄라는 것이 바로 ‘미친 짓’이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죄가 나쁘다는 것쯤은 안다. 죄를 짓게 되면, 적어도 양심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는 짓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더욱더 그럴 것이다. 성도라면 구원받은 후 자기가 저질렀던 그 끔찍한 죄들을 생각하며 치를 떨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 다시금 그 죄들에 빠져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때, 참으로 그것이 얼마나 미친 짓인지 깨닫게 된다. 그것은 마치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후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려 하는 것과 같다(출애굽기 1412). 죄의 노예로 스스로 들어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둘째, 그리스도인에게 열정이 없는 것도 심각한 질병이다.
    죄라는 질병은 그리스도인도 겪는 영적 질병이지만 특히 불신자들에게 잘 발생하며 그들에게 더 심각한 질병이다. 왜냐하면 불신자들에게 이 병은 그들의 혼을 지옥으로까지 인도하기 때문이다. 반면 ‘열정 없음’이라는 이 질병은 그리스도인이라고는 하나 ‘육신적인 성도들’에게 잘 나타난다.
    그들은 세상 일에 대해서는 매우 열심을 내지만 이상하게도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는 열심을 내지 않는다. 자신의 취미나 취향, 정치 성향이나 심지어 음식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이고도 담대하게 말하면서도, 복음을 전하려고만 하면 전도지를 꺼내든 손이 이상하게 떨린다. 복음 비슷한 주제만 나와도 은근슬쩍 자리를 뜨고 싶어한다. 노래방이나 친교 모임에서는 목청 높여 노래 부르면서도 예배 시간에 찬송 부를 때는 이상하게 목소리가 작아진다. 직장에서는 밤을 새워가며 자기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면서도 교회를 위한 봉사에는 영 나서지지 않는다.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입시나 취직을 위해 혹은 자기 개발을 위해 사회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열심을 내면서 정작 하나님의 말씀은 공부하지 않는다. 세상 학교에는 수백만 원씩 돈을 바쳐가며 밤새워 공부하면서도 성경을 공부하기위해서는 돈도 시간도 투자하지 않는다. 도대체 그 마음에 그의 구세주께서 계신 곳은 어디인가? 이것을 굳이 광우병에게까지 비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이러한 육신적인 사람들은 세상을 사랑하기 마련이어서, 세상과 함께 멸망해 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성경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를 사랑함이 그 안에 있지 않다고 말씀한다(요한일서 215). 세상과 친구 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라 말씀한다(야고보서 44). 세상과 함께하면 세상과 함께 멸망한다. 구원받았다면 죽은 후 그의 혼이 하늘 나라에는 가겠지만, 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하고, 세상 사람처럼 취급되어 살다가 세상사람처럼 비참하게 죽게 되는 것이다. 혹자는 열정이 부족한 연약한 성도에게 너무 큰 책망이 아니냐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물론 처음에는 “좀 열정이 부족한 연약한 성도”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를 세상으로 향하게 만든다. 그가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이다.

    셋째, 자기의 영적 상태를 모르는 것은 매우 심각한 영적 광우병이다.
    이것은 단지 연약한 육신적인 성도에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혹은 과거에는 쓰임받았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음에도 여전히 쓰임받는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선지가 호세아는 당시 이스라엘의 악한 영적 상태를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용어로 정의하였다.
    “아침 구름과 이른 이슬”(호세아 64), “뒤집지 않은 과자”(78), “백발”(79), “어리석은 비둘기”(711), “속이는 활”(716). 아침에 맺혀 있는 이슬은 영롱하고 아름다워 보일지는 몰라도 그것은 쉬 사라진다. 화덕 안에서 뒤집지 않은 과자는 한쪽으로만 과도하게 익어서 결코 먹을 수 없다. 백발은 힘 없는 노인의 상태를 말한다. 문제는 이스라엘은 자신이 노인이 되어 힘이 빠져 버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어리석은 비둘기는 목적지를 정확하게 찾아가지 못하고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전령이다. 속이는 활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정확한 표적을 향해 화살을 날리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날린다.
    오늘날 하나님께 쓰임받는다고 나서는 자들이 누구인가? 하나님의 종이라고 여기저기서 자신을 드러내는 자들은 누구인가? 이 나라 대형교회 목사들 아닌가? 그들은 회중들에게 ‘선하고 훌륭하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면서 결국에는 가난한 회중들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다. 그들에게도 다소 선한 것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쉬 사라지는 아침 이슬과 같았다. 어떤 교회는 새벽 기도로 부흥했음을 자랑한다. 새벽 기도와 철야 기도 혹은 금식 기도 등으로 종교적 열심을 보이는 교회들과 교인들이 이 땅에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열심에 있어서는 매우 특출난 것같지만, 결국은 뒤집지 않은 과자일 뿐이다. 아무데도 쓸 데 없고, 그 자신도 결코 영글지 않은 신앙을 갖고 있다. 심지어 구원받지도 못한 자들이 많다. 이 중에는 한때 조금이나마 쓰임받았던 자들도 있을 것이다. 혹은 성경대로 믿는다고 하면서 조금은 쓰임받았던 자들도 우리 주변에는 종종 등장한다. 하지만 그들은 백발이 여기저기 생겨도 자신의 상태를 모르는 자들이다. 여전히 젊을 때처럼 힘을 발휘할 줄 알지만,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그를 사용하지 않으신다. 그래도 여전히 주의 종인 양 착각하여 교만히 행한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세상을 위해 일하고 있다. 민주화를 위해서, 경제 정의를 위해서, 환경을 위해서, 광우병 수입 소 반대를 위해서 힘쓰는 소위 정치 목사들, 그들은 심지어 우상 숭배자들과 함께 행진하고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한다. 방향을 잘못 잡았다.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비둘기와 화살같다.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자들이다. 그래도 하나님의 일꾼이라 한다. 병들어도 한참 병들었다. 혼자만 병든 것이 아니라 자기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을 감염시킨다.

    광우병(
    Mad Cow Diseaseː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 무엇인가? 뇌가 점점 망가져 가는 것이다. 초기 증상은 치매와 비슷하다. 그러다가 완전히 바보가 되고 또 미친 행동들을 하며 발작을 하다가 죽는다. 지금 이 나라 교계를 보니 완전히 미쳐 버렸다. 미국 소를 먹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광우병 환자가 수두룩하다. 영적 광우병이다. 성경대로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정확히 점검하지 않게 되면 언제라도 영적 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여 성령충만한 가운데 영적 분별력을 얻지 않으면 누구라도 이 질병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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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No.195/20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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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적 광우병
    by
    BB column/김 기준 목사〔 성경침례교회 부목사 〕

    Copyright ⓒ 2008 Korean by Word of God Preservation Society.
    Printed in Korea.

    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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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듣기 】

    날짜ː 2008. 6. 8오후
    ▶ 제목ː너희는 오래된 이전 일들을 기억하라
    이 송오 목사 〕
    성경구절ː〔 이사야 469
    시간ː4956
    주소ːmms://211.200.28.142/bbc/20080608pm.wma

    모든 인류와 자신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서 바른 조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들어보세요!
    성경을 높이는 민족은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고, 그렇지 않은 민족은 많은 환란 속에서 괴로운 날을 지내게 된다는 사실은 그리스도인들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의인류 역사가 증명했고 지금도 증명되고 있는 진리이다.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들은 ‘성경’(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두려워하고, 높여드리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Bible Believers)」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고된 나그네 순례 그칠 때∼♪∼♬

    1. 고된 나그네 순례 그칠 때 모든 자취가 사라지고∼♬
    즐겨 찬양을 부르던 음성 더 이상 듣지 못하리라

    2. 나를 사랑해 주신 예수님 나는 항상 잊을 수 없어
    주의 성도들과 찬송하며 오늘도 기뻐 따라가네∼

    3. 험한 골짜기 앞을 가릴 때 복된 안식을 바라보네
    좁은 길로 날 이끄는 주님 영원한 평안 주시리라∼♪

    4. 선한 싸움을 다 마치는 날 진주문 앞에 서게 되리
    영광스러운 천사의 찬송 기쁘게 들을 그날 오네∼♩

    【후렴】
    나 - 주님의 얼굴 뵈올 때 내 기쁨 한량 없으리라∼♪∼♬

    너희는 오래된 이전 일들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요, 다른 이는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요,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이사야 46:9

    참고 도서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
    피터 S. 럭크만 지음/240쪽/6,900원

      성경의 주제인 왕국에 대해 가장 잘 다루어 놓은 책이다. 저자는 천국(Kingdom of Heaven)과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를 정확히 구분하며, 하나님께서는 각 왕국들을 어떻게 다루시며, 사탄은 어떻게 이 왕국을 대적했는가와 인류의 모든 문제를 성경적으로 결론 내린다.

    아버지의 왕국이 임하옵시며
    김 기준 지음/272쪽/6,500원

      역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을 향해 달려왔다. 창조 이래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역사 속에서 자신의 왕국을 이루시기 위해 일하신다. 이 책은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왕국들, 곧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다룬다. 독자들은 성경 전체의 주제인 왕국의 연구를 통해 성경의 맥을 다시 잡을 수 있다.

    Bible Belie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