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이 일상이 된 사람들 ” (바른 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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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이 일상이 된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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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가운데 무수한 욕설을 쏟아내고
있다.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이라고 불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조차도
도를 넘는 욕설이 난무하고 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얼마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EBS가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언어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아이들은 마치 욕을 하는 기계와
같았다고 한다. 아이들의 언어는 마치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것 같았다는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중ㆍ고등학교 학생 4명은
친구 등과 4시간 동안 평균 194.3회의 욕설을 내뱉었다고 하는데 이는 1시간에 총 49번,
75초에 한 번씩 욕을 한 셈이라고
한다. 조사 대상 학생은 중학생 2명과
고등학생 2명으로 각 중학교와 고교에서
‘평범한 학생’과 ‘욕설을 잘하는 학생’을 각각 한 명씩 추천받아 조사했다고 한다. 발표 내용만으로
보면 욕설을 잘하는 학생과 평범한 학생 공히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욕을 입에 달고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른들은
어떤가? 어른들도 그에 못지 않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스스로 쌓은 교양과
체면을 중시하는 측면에서 자제력을 발휘해서 덜 하는 편이지만, 어떤
계기가 되면 어른들 역시 장소와 경우에 따라서 욕이 거침없이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 민족에겐 수많은 욕이 존재한다. 욕은 때로는 가볍게 타박하고
나무라는 말도 있기도 하고, 분위기에 따라서 용인되기도 하지만 욕설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욕설들 가운데는 남을 저주하는 말, 남의 명예를
더럽히는 말들이 무수히 많기에 그러한 욕설을 들은 사람은 당연히 화가
나게 되고 격하게 반응하게 되어 결국은 감정싸움으로 변해 폭력으로까지
이어진다. 성경은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그들은 세상에 속하였으므로
세상에 관한 말을 하고,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는다고 말씀하신다(요한일서
4:5).
──────────────────────────── (시 편 109:1∼31) ─ 악장에게, 다윗의 시 ─ 1 ○ 오 내 찬양의 하나님이여, 가만히 계시지 마소서. 2 악인의 입과 속이는 자의 입이 나를 대적하여 열려 있으니 그들이 거짓말하는 혀로 나를 대적하여 말하였나이다. 3 그들이 또한 증오의 말들로 나를 에워싸며 이유 없이 나를 대적하여 싸웠나이다. 4 나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나의 대적들이 되었으나 나는 기도하나이다. 5 그들은 내게 악으로 선을, 증오로 나의 사랑을 갚았나이다. 6 ○ 악인으로 하여금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으로 하여금 그의 오른편에 서게 하소서. 7 그가 심판받을 때에 정죄받게 하시며 그의 기도가 죄가 되게 하소서. 8 그의 날들이 짧아지게 하시며 그의 직분을 다른 사람이 취하게 하소서. 9 그의 자녀들로 아비 없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게 하소서. 10 그의 자녀들로 계속 유리하는 자들이 되어 구걸하게 하시며 그들의 황폐한 곳들을 떠나 양식을 찾게 하소서. 11 고리대금하는 자가 그의 소유를 다 취하게 하시며 타국인들이 그의 수고를 탈취하게 하소서. 12 그에게 자비를 베풀 자가 아무도 없게 하시고 그의 아비 없는 자녀들에게 호의를 베풀 자도 없게 하소서. 13 그의 후대는 끊어지게 하시고 오는 세대에서 그들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소서. 14 그의 조상들의 죄악이 주께 기억되게 하시고 그의 어머니의 죄도 지워지지 않게 하소서. 15 그것들로 계속해서 주 앞에 있게 하시어 땅에서 그들을 기억함이 끊어지게 하소서. 16 이는 그가 자비 베풀기를 기억하지 아니하였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박해하여 마음이 상한 자를 죽이려 하였음이니이다. 17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였으니 그것이 그에게 닥치게 하시고 그가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것이 그로부터 멀리 떠나게 하소서. 18 그가 옷을 입듯 저주로 자신을 덮었으니 그것이 물같이 그의 창자 속으로, 기름같이 그의 뼈들 속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19 저주가 그를 덮는 옷같이 그에게 임하게 하시고 그가 항상 두르고 있는 띠와 같게 하소서. 20 이것이 나의 혼을 대적하여 악담하는 자들, 곧 나의 대적들이 주로부터 받는 보응이 되게 하소서. 21 ○ 그러나 오 주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선대하소서. 주의 자비는 선하오니 나를 구하소서. 22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며 내 마음이 내 안에서 상했나이다. 23 내가 기우는 그림자같이 사라졌으며 메뚜기같이 솟구쳤다가 떨어졌나이다. 24 내 무릎은 금식으로 인하여 약하며 내 육체는 기름기가 부족하나이다. 25 내가 또 그들에게 비방거리가 되었으니 그들이 나를 쳐다보고 그들의 머리를 흔들었나이다. 26 오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 오, 주의 자비를 따라 나를 구원하시어 27 이것이 주의 손인 것을 그들로 알게 하소서. 주여, 주께서 그것을 행하셨나이다. 28 그들은 저주할지라도 주께서는 복을 주시며 그들이 일어날 때 그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시고 주의 종은 즐거워하게 하소서. 29 나의 대적들은 부끄러움으로 옷입게 하시고 겉옷을 입듯 자기들의 수치로 스스로를 덮게 하소서. 30 내가 내 입으로 크게 주를 찬양하리로다. 정녕, 내가 무리 가운데서 그를 찬양하리니 31 이는 주께서 가난한 자의 오른편에 서시어 그의 혼을 정죄하는 자들로부터 그를 구원하실 것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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