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27. 22:59

『 중독증에서 자유를 얻는 길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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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예의 나라 】

당신이 노예가 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나는 턱까지 물이 차오르는 호수에 서 있는 탄탈루스의 무서운 운명을 보았다. 그는 타는 듯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마시고 싶었지만 절대로 그럴 수가 없었다. 물을 마시려고 허리를 굽히는 순간, 물은 말라 버리고 메마른 땅만 남을 뿐이었다. 」호머의 오딧세이/1944, 145/지옥에 대한 묘사

화요일 밤, 수백 명이 모여 서로 포옹을 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나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뒷줄에 있는 접이 의자에 앉았다. 주머니를 뒤져 기침약을 찾아 냈다. 담배 연기가 자욱해서 이 약을 먹어야 기침을 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곧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Alcoholics Anonymous, 이후로는 A.A.라고 쓰도록 함)이 시작된다. 이 사람 저 사람 일어나서 2주 혹은 1년 내내, 또는 5년 동안 술을 끊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면 우리는 손뼉을 치곤 했다.」

펜실베니아의 작은 도시에는 매일 이런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이 한두 개씩 열립니다. 다른 중독증에 걸린 사람들의 모임도 많이 있는데, 이런 모임에서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여러 가지 중독증에 대해 호소합니다. 충동적으로 도박을 한다는 사람들도 있고, 탐식을 하거나 마약에 빠졌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중독자들을 보기 위해 특별한 곳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주위를 살펴보십시오. 중독자들도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A.A. 모임에서 저는 교사, 트럭 운전사, 정년 퇴직한 노인, 그리고 대학생들도 만납니다. 그들은 술을 좋아하지만, 직장에서는 착실하게 일하려고 노력하고, 때때로 교회에 나가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문제를 숨기는 데 전문가들입니다. 주위 사람들은 그들이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한두 번 시험 삼아 해 본다고 시작했을 것입니다. 어떤 약물이나 행위들이 그들을 더 지혜롭고,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미끼와 덫인 셈입니다. 혹시, 마약 공급자들의 계략을 알고 있습니까? 그들은 처음 몇 번은 공짜로 주사를 놓아 줍니다. 그런 다음에는 절대로 공짜로 주는 법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마약을 얻기 위해서 돈을 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중독자들은 바로 이와 같은 미끼에 걸려든 자들입니다. 이런 것들이 자유를 누리게 해 줄 것으로 생각했겠지만, 그 결과는
‘노예로의 전락‘입니다.
미국에서는 1세기 전에 노예 제도가 법으로 폐지되었는데, ‘해리엇 비춰 스토우’(
Harriet Beecher Stowe)가 지은「톰 아저씨의 오두막집Uncle Tom‘s Cabin도 여기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녀는 소설을 통해 주인이 노예들을 때려서 불구로 만들고, 심지어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노예들은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남편과 아내, 아이들이 뿔뿔이 헤어져서 팔려 나갔습니다.
스토우의 글을 읽다 보면 마치 중독증에 대한 글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알코올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가정을 파멸로 이끌며, 마음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자들은 삶을 지탱하기 위해서 노예처럼 다시 술을 마시게 됩니다.a HanSaRang 註. ─ 저는 대한민국에서 술을 제조, 판매하는 대기업들은 엄청난 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술로 인해 파탄된 수많은 가정의 책임이 그들에게도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노예와 중독의 비슷한 점을 비교해 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행동에 중독되면 의지를 거슬러 원하지도 않는 일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18 내 안에 (곧 내 육신 안에는,) 선한 것이 거하지 않는 줄을 내가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한 것을 어떻게 행하는 것인지는 알지 못하노라. 19 내가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원치 않는 악을 행하는도다. 20 이제 만일 내가 원치 않는 것을 행하면 그것을 행하는 것은 더 이상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리하여 내가 한 법을 발견하노니 그것은 내가 선을 행하고자 할 때 악이 나와 함께 있다는 것이라. 22 내가 속 사람을 따라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23 내 지체들 속에 있는 또 하나의 법이 내 생각의 법과 싸워 나를 내 지체들 속에 있는 죄의 법에게로 사로잡아오는 것을 보는도다. 』(로마서 7:1823)

중독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ː중독증은 속박을 당하는 것입니다.

중독증은 속박을 당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어떤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그 고통을 견뎌 내기가 힘들어서 무심코 어떤 일을 했다고 가정합시다.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이 이것을 또 다시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되었다면, 이것이 바로 중독입니다.
이런 속박은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집니다. 이런 일을 “용납”하면 할수록 그 “효과”는 점점 더 떨어지게 되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 한 알만 복용하던 것이 이제는 두 알이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이것을 그만두려고 하면
“금단 현상”(withdrawal symptoms)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쯤 되면 당신은 제 정신이 아니고, 누군가에게서 뇌를 빌려 온 듯한 느낌일 것입니다. 마침내는 자신이 미쳐 버린 것은 아닌지 불안해질 것입니다.
자신의 자유를 팔아 버린 것입니다. 그것을 하고는 후회하고, 다음에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그러나 또 다시 그것을 반복하는 어리석고 무의미한 악순환을 거듭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교회에서도 죄의식을 느낄 것입니다. 누군가 그런 주제에 대해서 언급하기만 해도 당신은 습관적으로 하는 그 일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 문제에 대한 설교를 들으면서 당신은 마치 설교자가 당신만을 바라보고, 당신의 무서운 비밀을 폭로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염려가 당신 혼자만의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어쩌면 바로 당신 옆에 앉아 있는 사람도 당신과 똑같이 느끼면서 고독감에 젖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 속박을 당한 사람들과 그들의 선택 ━

중독자들도 모두 인간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중독증에 걸리게 되었는지 살펴봅시다.(※ 이 글에 나오는 인물들은 중독자들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한 가상의 인물들이며 가명입니다.)

◆ 알코올 중독자 로널드
이제 로널드라는 사람에 대해 살펴봅시다. 로널드는 인생의 여러 단계를 거쳐 왔습니다. 고등 교육을 받았고, 직장에서 유능하다고 인정을 받고 있으며, 결혼하여 자녀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에서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그가 음주를 한다는 것입니다. 학창 시절 체육관 뒤에서 조금씩 맛만 보는 정도로 시작한 것이 가끔씩 십대 친구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한동안 그는 적당히 술을 마셨습니다. 경기장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정도였습니다. 졸업 후에 취직을 했는데, 동료들은 퇴근 후 술을 마시며 긴장을 푸는 법을 그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는
‘이건 그저 맥주에 불과해. 약물 중독 같은 것은 아니잖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이제 그는 혼자 술을 마십니다. 아내의 잔소리가 싫어서 혼자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맥주로도 만족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보드카 한 모금 정도로는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는 스스로 한계를 정해 보기도 했습니다ː“오전 중에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다. 운전 중에는 마시지 않는다. 아이들 앞에서는 마시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하나씩 깨져 갔습니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술로 괴로움을 달래고, 단 몇 분만이라도 편안해지려고 했습니다. 이제 로널드에게는 술이 삶의 중심이 되어 버렸습니다. 가끔 술을 끊어 보기도 하지만, 이미 그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버립니다.

◆ 중독의 매력
로널드에게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의학적으로 알코올 중독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숫자를 모두 합하면 미국에서만도
1,530만 명이나 됩니다. 알코올 중독자의 수는 흡연가들(4,630만 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으며, 이로 인해서 일찍 죽는 사람들이 연간 40만 명에 이릅니다(Wright 1994, 219∼20). 충동적인 도박꾼들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 통계를 낼 수도 없습니다. 현재 성인의 4%가 문제를 일으키는 도박꾼이며, 불법 약물 복용자는 4백만명을 웃돈다고 합니다(Berger 1992, 15).
그런데 도박은 어떤 화학 물질을 복용하는 것도 아닌데, 이것을 중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중독이란 그것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그리고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중독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어떤 중독이든지, 중독자들은 자신의 마음대로 기분을 바꾸고자 어떤 물체나 행위와 관계를 맺는다. 이것이 바로 중독이다. (Nakken 1988, 4)

사람들은 수년 동안 마리화나 중독이 우리 몸에서 실제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심리적인 것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여 왔습니다.

중독증은 약물, 행위, 또는 감정의 지배에 속박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리화나는 “바라는 대로 기분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서는 ‘엔돌핀’이라는 자연적인 진통제가 나오는데, 이것 역시 사람을 중독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분노’란 불쾌한 것이지만, 이 생화학적 감정의 표출 역시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것에든 중독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중독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알코올
    분노(화 내는 것)
    카페인
    초콜릿
    코카인이나 다른 약물
    식사 장해:폭식, 폭식 후 하제 사용, 식욕 부진
    다른 사람을 조종하기
    운동
    공상
    두려움
    합법적 또는 비합법적 도박
    거짓말
    깔끔함이나 지저분함
    니코틴(담배)
    포르노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약
    모든 종류의 성행위(자위나 공상 포함)
    물건 훔치기
    쇼핑

    수면제
    청량 음료
    소란스러운 음악
    스포츠(관람이나 직접 하는 것)
    달콤한 음식
    텔레비젼
    폭력

초콜릿을 먹는다고 해서 다 중독증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자기 의지로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과 무엇에 속박당하는 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한 가지 방법은 그것을 함으로써 좋은 결과보다 나쁜 결과가 더 많은데도 그것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아이 무릎에 난 딱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이 딱지를 계속해서 후벼팝니다. 부모가 왜 그것을 그대로 두지 않느냐고 하면, 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중독자들 역시 비이성적인 선택을 합니다. 그들은 논리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에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그 일을 하는데, 때에 따라서는 사람들이 못 보도록 비밀스럽게 행합니다.

◆ 쇼핑 중독증인 수잔
물건을 구경하고 다닌다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수잔은 백화점을 돌아다니면서 옷, 신발, 가전 제품 등, 닥치는 대로 수천 달러를 주고 사들입니다.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이나 소파를 바꿨으며, 세일하는 곳에서 구두를 네 켤레나 샀는데 모두 검정색으로 크기도 맞지 않는 것들입니다. 피아노 위에는 장식품들이 가득한데, 인형을 또 샀습니다. 발렌타인 데이에 사용하는 물건들도 재고 정리를 위해 반값에 판매하는 곳에서 또 샀습니다.
‘엄마가 이 조그마한 테이블을 좋아하실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테이블을 두 개나 샀습니다. 아쉬운 소리를 해서 은행에서 빚낸 돈으로 이렇게 물건들을 사고 나면 당분간은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그녀는 산 물건을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다음 날이면 반품을 하겠다며 백화점 판매원에게 가서 온갖 창피를 무릅쓰고 간청을 할 것입니다. 자신을 감추기 위해 가발에 검은 안경도 쓸 것입니다. 그러나 물건을 산 그 날만큼은 기분이 좋습니다. 나중에 다시 기분이 우울하고 피곤해지면 또 흥청거리며 물건을 사는 일로 기분을 달랠 것입니다.
남편 카를로스는 그녀의 이런 행동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여러 모로 설득도 해 보고, 기분도 맞춰 보고, 간청도 해 보고, 화도 내 보고, 신용 카드를 빼앗아 보기도 하고, 예산도 세워 보고, 애정도 보여 보고, 떠나겠다고 해 봅니다. 그러나 수잔의 낭비벽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모순된 일이지만, 카를로스에게도 역시 중독증이 있습니다.

◆ 충동적인 탐식가 카를로스
“살기 위해서 먹는가, 아니면 먹기 위해서 사는가?” 당신은 이 말을 기억합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카를로스도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는 항상 과식합니다. 그는 스테이크를 파는 뷔페 식당에 들어가 양 손에 가득 담은 음식 접시를 들고 다니며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식당에서도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데 아무도 그에게 따지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할 때면, 친구들이 맛있는 요리를 다 먹어 치우지 않기를 바랍니다. 식사를 마치고 일어날 때에는 남은 것을 싸 달라고 합니다. 가는 길에 그는 편의점에 들러 간식을 또 먹습니다. 카를로스는 자신이 과체중으로 정상 체중에서 30㎏이나 더 나가는 것을 싫어하는데, 자신이 체질적으로 혹은 유전적으로 몸이 뚱뚱하다고 불평합니다. 사실, 그는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는 자신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이 먹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그도 물론 여러 가지 다이어트를 해 보았고, 그 때마다 몸무게를 조금은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충동적으로 먹어 댑니다.
카를로스의 탐식이나 수잔의 쇼핑 중독증은 서로 얽혀 있습니다. 그들은 탐식으로, 그리고 충동 구매로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상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다시 폭식을 하고 백화점을 향해 달려갑니다.

━ 자신이 중독증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로널드나 수잔, 그리고 카를로스가 중독증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질문들을 알아봅시다. 아래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 보십시오. 친한 친구나 가족들로 하여금 당신에게 이 질문을 하게 하십시오.

가족이나 친구들이 당신에게 이것에 대해 불평하는가?
그만두려고 계속 노력해 보았지만, 결국에는 다시 하고야 마는가?
특별한 경우 ─ 긴장했다거나, 피로하다거나, 기쁘다거나, 슬플 때 ─ 에 이것을 하는가?
이것을 숨기거나 몰래 하지는 않는가?
이것 때문에 혼자 있기를 바라지는 않는가?
이따금씩 이것을 생각하지는 않는가?
당신이 왜 이것을 하는지 항상 같은 변명을 하는가?
이것 때문에 직장을 잃었다거나 주변 사람들과 마찰이 있지는 않는가?
자신은 중독자가 아니라며 다툰 적이 있는가?
“한 번만 더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가?
이것을 한 후에 수치심을 느끼지는 않는가?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가?
이것을 사용하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그들을 피한 적이 있지는 않는가?
당신보다 더 심한 사람들과 끊임없이 자신을 비교하지는 않는가?
이것을 사용할 때에 하나님께서 싫어하신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은가?

중독증은 약물, 행위, 또는 감정의 지배에 속박당하는 것이고
그것이 삶의 중심을 차지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위의 질문 중에서 어느 것에라도 “그렇다”라고 답했다면, 당신은 이미 중독증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벌써 어떤 행위나 약물을 선택하는 단계를 넘어선 것이다. “약물”이 삶의 중심을 차지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탄탈루스처럼, 당신은 원하는 것을 취하고자 허덕이지만 계속해서 목마름을 느낍니다.

━ 중독자들의 공통점 ━

로널드는 향락을 위한 약물(알코올)에 걸려들었고, 카를로스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음식)에, 그리고 수잔은 행위(쇼핑)에 걸려들었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비슷합니다. 중독자들은 특정한 패턴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합리화
중독자들은 자신이 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분명한 사실도 무시해 버리고,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하는 재능이 있습니다. 수잔은 계획보다 조금 적게 지출하고서, 자신이 돈을 “절약했다”고 주장합니다. 과식을 한 카를로스는 “난 해로운 것은 하나도 먹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로널드는 술을 마신 후에 “누구든지 하루를 지내려면 뭔가 조금은 먹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자신들의 문제는 가정이나 직장, 또는 국가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주장합니다.

◆ 자신은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
로널드는 “나는 술을 마시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라고 말합니다. 중독자들은 자신이 특별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카를로스는 자기와 비슷한 체격의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은 왜 자신처럼 운동을 하지 않는지, 또 왜 먹는 것을 절제하지 못하는지 의아해합니다. 그는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정이나 교회, 또는 다른 어떤 모임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합니다.

◆ 속임수
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그것을 숨기거나 비밀리에 하거나 속입니다. 상습 도박꾼은 도박장의 입장권을 장갑이나 양말 속에 숨깁니다. 또 편의점에 들어가서 물건을 사는 척하는데, 이것은 복권을 우연히 산 것처럼 보이기 위한 것입니다. 도색 잡지를 평범한 포장지로 포장해서 받아 보기도 하고, 가게에서 훔친 옷을 아무렇지도 않게 던져 놓습니다. 카를로스는 “저(低) 칼로리”음식을 사지만, 보통 먹는 양보다 4배나 많이 먹습니다.
중독자들은 또한 남을 속이려고 합니다. 다리를 다쳐서 진통제를 먹는 사람은 약을 더 타 내기 위해서 심하게 아픈 듯한 과장된 표정을 짓습니다. 또한 처방전을 하나 받으면 그것을 어떻게 해서든 두 번 쓰기 위해 별 수단을 다 생각해 냅니다.
알코올 중독자 로널드가 아내를 어떻게 속이는지 살펴봅시다. 일을 마치고 그는 술집에 들어가 쇼를 보고 집에 와서는 아내의 잔소리를 듣습니다.
“또 술집에 들렀어요?” 로널드는 이 말에 어떻게 답별할 것인지를 생각합니다.

① 거짓말:“가지 않았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② 말장난:“술집에 들어가지 않았어.” 이렇게 대답하면서 그는 자신이 갔던 곳이 술집이라기보다는 까페 같은 곳이라는 말장난으로 합리화합니다. 아니면, 술집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잠시 기웃거리다가 한 잔 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③ 방어:“제발 바가지 좀 그만 긁고, 날 좀 쉬게 내버려둘 수는 없소?”
④ 공격:“제발 집에 왔을 때 집안 청소 좀 깨끗하게 해 놓고 따뜻한 밥이나 제대로 해 놔. 그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하는지 염려해도 되잖아!”
⑤ 지연 작전:“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는데...” 그리고는 화장실로 가 버린다거나,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등 핑계를 댑니다.
⑥ 문자적 진리:“술집에는 가지 않았어.” 그러나 대신에 그는 가게에서 술을 사서 차안에서 마셨습니다. 사실이 아닌 말뿐만 아니라, 사실을 숨기는 것도 거짓말에 포함됩니다.
⑦ 위장 작전:로널드는 민트껌을 씹거나 은단을 먹습니다. 또는 늦게까지 일해야 한다며 전화를 해 대거나, 허겁지겁 대문을 들어서며 중간에 다른 곳을 거치지 않은 것처럼 합니다. 또는 반대쪽으로 돌아서 집에 옵니다.

이런 전술들은 별로 기이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이런 정도는 아마추어 수준일 뿐입니다.

◆ 고립감
중독자들은 이렇게 거짓말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인간 관계에서 실패자가 됩니다. 피해야 할 상황에서는 가족 모임, 동창회 등 여러 가지 이유를 교묘하게 둘러댑니다.
처음 술을 마시기 시작했을 때 로널드는 몇 잔만 마셔도 기분이 유쾌해졌습니다. 보통 때는 아무 말도 못하던 사람이 몇 잔만 마시면 어떤 파티에서도 즐겁게 어울렸습니다.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술을 마셔도 별로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술을 과하게 마시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피합니다. 점잖게 행동할 수는 있지만, 그는 사람들을 보면서 속으로는
“모두 지옥에나 가라!”고 말합니다. 로널드는 공허해 합니다. 그리고 외로움을 달래고자 또 술을 마십니다.

◆ 자기 절제의 환상
중독자들은 자유를 상실한 사람들입니다. 중독증에서 쉽게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여기에서 벗어나 다시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다음은 중독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그들의 전략입니다ː

알코올 중독자: “난 맥주만 마실 것이고, 절대로 혼자 마시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마시지 않고, 오전에는 절대로 마시지 않고, 집에서는 절대로 마시지 않고, 밖에서는 절대로 마시지 않고, 직장 일에 지장을 준다면 끊기로 약속하고, 직장에서 너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만 마시고...”

결벽증 증세를 보이는 자:“책상은 일주일에 한 번만 닦고, 부엌 싱크대는 한 시간에 한 번 이상 닦지 않고, 더러운 것이 마루에 떨어져도 최소한 30초는 그대로 두고...”

절제하며 적당히 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중독자들에게는 조금 줄이거나 끊어 버리는 일은 이전보다 더 큰 갈망을 불러옵니다(“금단 현상”을 잊지 마십시오!). 그래서 그들은 다시 넘어지게 됩니다.

중독증은 약물, 행위, 또는 감정의 지배에 속박당하는 것이고
그것이 삶의 중심을 차지하며 진리를 거부하는 것이다.

중독자들은 진리를 거부합니다. 이것이 그들의 공통점입니다. 무엇이든 중독되면, 그들은 이것이 아무런 해도 없다고 간단하게 생각하여 속아 넘어가게 됩니다. 이런 행동을 일반적으로 “부정”(denial)이라고 부릅니다.

━ 진리 - 중독자들의 희망━

당신이 중독되어 버린 그것 없이도 살아가려면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상담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꼭 맞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중독증의 근원에는 환각과 망상, 그리고 거짓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대항해서 싸우는 데에 진리만큼 좋은 무기는 없습니다.진리를 알게 되리니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

◆ 중독에 대한 진리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진리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당신은 성경이 “종교적인 진리”에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진리는 바로 로널드, 수잔, 그리고 카를로스가 필요로 하는 실제적인 진리입니다. 첫째, 성경은 중독증에 대해 정확하게 묘사합니다. 둘째, 중독은 왜 생기는 것이며, 그것은 궁극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 줍니다. 셋째, 명맥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성경은 약물 남용 문제들에 대해 적절히 다루고 있습니다.
성경이 쓰여질 당시에는 알코올이 중독을 일으키는 주된 물질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술에 대한 기록이 많습니다. 술을 남용하는 것에 대한 이 기록은 다른 약물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29 화가 누구에게 있느냐? 슬픔이 누구에게 있느냐? 다툼이 누구에게 있느냐? 불평이 누구에게 있느냐? 까닭없는 상처가 누구에게 있느냐? 충혈된 눈이 누구에게 있느냐? 30 술(the wine)에 빠진 자들에게 있으며, 혼합된 술(mixed wine)을 찾아 다니는 자들에게라. 31 술(the wine)은 붉고 잔에서 빛을 내며 매끄럽게 내려가나니, 너는 술을 쳐다보지도 말라. 32 그것은 마침내 뱀처럼 물며, 살모사처럼 쏘리라. 33 네 눈이 타국 여인을 볼 것이요, 네 마음이 패역한 것들을 발설하리라. 34 정녕, 네가 바다 한가운데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꼭대기에 누운 자 같으리라. 35 네가 말하기를 “사람들이 나를 쳤어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나를 때렸어도 나는 감각이 없었도다. 내가 언제 깨어날까? 내가 그것을 다시 찾으리라.“ 하리로다. 』(잠언 23:2935)

오늘날의 전문적인 용어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진단입니다. 충동적인 음주, 탐식, 환각, 망상, 정신적 혼란, 마음의 동요, 고통에 대한 무감각... 그 외에도 비합리적인 강요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위의 성경 말씀은 술을 오용하지 말라고 경계하기 위한 구절입니다.
“이런 것에 걸려들지 말라. 경계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경고입니다. 술에 대한 경고는 다른 약물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중독증에 대한 성경의 설명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증상을 정확하게 지적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중독자에 대한 진리
중독자들은 고통을 이기기 위해서 침묵합니다. 그러나 침묵을 통해서는 결코 변화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살펴보십시오! 인생은 엉망이 되었고, 약물 때문에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이것이 중독자, 자신들에 대한 진리입니다. 이것을 인정하십시오.

◆ 하나님에 대한 진리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시고, 우리의 문제도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어떻게 보시는가를 진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일들이
“내”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며, 자신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약물 오용으로 고통을 당하며, 불안, 불면, 빚, 망상, 그리고 소외감으로 괴로워합니다. 중독자들은 인간 중심의 눈으로, 즉 ‘자아 중심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나는 다만 내 자신만을 괴롭게 할 뿐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나는 다른 사람들도 괴롭히고 있다”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 중심의 세계관 ∼ 자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이나 중독증을 치료하기 위한 다른 프로그램들에서 사용하는 “12단계”에서는 “우리 자신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진 존재만이 우리를 정상적인 사람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회복시키실 수 있고, 우리의 부탁을 즐거이 들어 주십니다.
이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지만, 만일 우리가 부탁을 해야만 도와 준다면, 그분은 인간의 문제에 약간은 소극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그보다 더 적극적으로 우리를 회복시키고자 하십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지켜야 할 어떤 기준을 주셨는데, 우리가 그것을 배척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슬퍼하시고, 우리가 그분께 돌아오도록 적극적으로 추적하십니다. 성경은 그분만이 참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는 참 하나님이시며 그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의 진노하심에 땅이 떨며 민족들이 그의 분노를 감당할 수 없게 되리라. 』(예레미야 10:10)

“살아 계신 하나님”이란 “여호와”라는 이름의 뜻을 상기시킵니다. “여호와”는 “오직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The Existing One┃출애굽기 314이사야 4484522481216시편 86:10)이라는 뜻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렇게나 살아도 그저 미소만 짓고 좋게만 대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형제들아, 너희 중에 아무도 믿음 없는 악한 마음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히브리서 3:12)

성경에 나타난 대로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으로 보면, 우리가 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특히 약물에 사로잡혀 약물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은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욕망이나 욕심을 따라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 ∼ 하나님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중독증에 대한 정의에는 하나님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정의도 온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성경 구절을 인용한다고 해서 하나님 중심의 접근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독증이란 단순히 사람을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독증과 같은 많은 문제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짐으로써 시작됩니다. 그리고 중독증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상일 뿐인 것입니다. 따라서 중독증에 대한 온전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는 한 구절을 더 포함시켜야 합니다.

중독증은 약물, 행위, 또는 감정의 지배에 속박당하는 것이고
그것이 삶의 중심을 차지하며 진리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어지게 한다.

2장에서는 중독의 영적 원인에 대해서 알아볼 것입니다. 이제 1장을 마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고자 합니다. 성경의 하나님, ‘살아 계신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나라에서, 중독증에 시달리는 당신도 참된 자유의 소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오 내 혼아, 어찌하여 네가 낙담하느냐? 어찌하여 네가 내 안에서 불안해 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내 얼굴을 강건케 하시는 분이요, 나의 하나님이신 그분을 내가 여전히 찬양하리라. 』(시편 42:11)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짐으로써 시작되는 중독증은
약물, 행위, 또는 감정의 지배에 속박당하는 것이고
그것이 삶의 중심을 차지하며 진리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어지게 한다.

━ 과 제━

당신의 비밀스런 죄를 덮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보십시오. 거짓말? 물건을 훔치는 것? 합리화? 핑계? 자기 고립?...
만든 목록을 버리지 말고 며칠 동안 보관하면서 생각나는 것들을 첨가해 보십시오.

거짓말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의 구절들을 구약성경《잠언》에서 찾아보십시오ː
6121910910119121922
19
52017216261819.
당신이 진리를 무시했던 방법들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까? 거짓에는 어떤 결과가 따릅니까?

(잠언 6:1219)...
12 ○ 쓸모없는 사람과 악인은 완고한 입과 더불어 행하느니라. 13 그는 눈으로 눈짓하며, 발로 말하고,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14 마음에는 완고함이 있고 끊임없이 악을 꾀하며, 불화를 일으키느니라. 15 그러므로 그의 재난이 갑자기 임하리니, 그가 대책도 없이 갑자기 망하리라. 16○ 이 여섯 가지를 주께서 싫어하시며, 정녕, 그에게 가증한 것이 일곱이니 17 교만한 눈과, 거짓말하는 혀와, 무죄한 피를 흘리는 손과 18 악한 계획들을 꾸미는 마음과, 악으로 달려가는 데 빠른 발과, 19 거짓을 말하는 거짓 증인과, 형제 간에 불화를 일으키는 자니라.

(10:9, 10)...
9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확신 가운데 행하나, 자기 길들을 굽게 하는 자는 알려지리라. 10 눈짓하는 자는 슬픔을 일으키고, 재잘대는 어리석은 자는 망하리라.

(11:9)...
위선자는 자기 입으로 이웃을 망하게 하나, 의인은 지식으로 구원을 받으리라.

(12:1922)...
19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설 것이나, 거짓말하는 혀는 순간뿐이니라. 20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속에는 기만이 있으나, 화평을 도모하는 자들에게는 기쁨이 있느니라. 21 의인에게는 아무런 해도 일어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은 해악으로 가득 차리라. 22 거짓말하는 입술은 주께 가증한 것이나, 진실하게 행하는 자들은 그의 기쁨이니라.

(19:5)...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하는 자도 피하지 못하리라.

(20:17)...
속이고 취한 음식이 사람에게 달콤하나, 후에 그 입은 자갈로 가득 차리라.

(21:6)...
거짓말하는 혀로 재물을 얻는 것은 죽음을 찾아 다니는 자들에 의해 이리저리 흔들리는 헛된 것이니라.

(26:18, 19)...
18 횃불과 화살과 죽음을 던지는 미친 사람과 같이, 19 자기 이웃을 속이며 말하기를 “내가 장난한 것이 아니냐?” 하는 사람도 그러하니라.

‘누가복음 15장’을 읽어 보십시오. 목자, 여인, 그리고 하나님을 상징하는 아버지가 나옵니다. 그분은 잃어버린 사람(양, 동전)을 찾으시는 하나님이시며, 이들을 기쁘게 맞으시고 환영해 주십니다(탕자). 현재 당신의 모습을 살펴보십시오. 이런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을 회복시키시고, 다시 하나님의 집으로 맞이하고 싶어하십니다. 이런 하나님께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누가복음 15:132)...
1 그때 모든 세리와 죄인이 주의 말씀을 들으려고 주께 다가오니2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불평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은 죄인들을 영접하여 함께 음식을 먹는다.”고 하더라. 3 ○ 그러자 주께서는 그들에게 이런 비유를 말씀하시더라. 이르시기를 4 “너희 가운데 누가 양 일백 마리를 가졌는데, 그 중 한 마리를 잃었다면 아흔 아홉 마리를 광야에 두고 그 잃어버린 양을 찾을 때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 그러다가 그가 그 양을 찾으면 자기 어깨에 메고 기뻐하며 6 집에 돌아와서는 친구들과 이웃들을 함께 불러서 말하기를 ‘내가 잃어버린 양을 찾았으니 나와 함께 기뻐하자.’고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아흔 아홉 명의 의인들보다 회개하는 한 사람의 죄인을 더 기뻐하리라. 8 ○ 또 어떤 여인이 은 열 개를 가졌다가 한 개를 잃어버리면 촛불을 켜서 찾을 때까지 집을 쓸고 샅샅이 찾지 아니하겠느냐? 9 그리하여 그것을 찾으면 친구들과 이웃 사람들을 함께 불러, 말하기를 ‘나와 함께 기뻐하자. 내가 잃어버린 은 한 개를 찾았도다.’라고 하리라. 10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천사들의 면전에 기쁨이 있느니라.”고 하시니라. 11 ○ 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12 그 중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 저에게 돌아올 재산의 몫을 주소서.’라고 하니, 그 아버지가 자기 살림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었더라. 13 얼마 후에 작은 아들이 모든 것을 모아가지고 먼 나라로 가서 그곳에서 방탕하게 살면서 자기 재산을 낭비하더라. 14 그가 모든 것을 탕진한 후에 그 나라에 큰 기근이 들어 궁핍하게 되기 시작하니 15 그가 나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더부살이를 하게 되었더라. 그 주인이 그를 자기 농지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한지라. 16 그가 돼지가 먹는 곡식 껍질로 배를 채우고자 하였으나, 그에게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17 그때 그가 자신을 돌아보고 말하기를 ‘내 아버지의 많은 품꾼들은 먹을 것이 풍족하고도 남는도다. 그런데 나는 굶어 죽어 가는도다! 18 이제 내가 일어나서 내 아버지께로 가리라. 그리고 이렇게 말하리니, 아버지여, 내가 하늘을 거역하여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나이다. 19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만한 자격이 없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소서 하리라.’ 하고 20 그가 일어나서 자기 아버지에게로 갔는데 그가 아직도 멀리 있을 때,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게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맞추더라. 21 그때 그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을 거역하여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나이다. 나는 더 이상 아들이라고 할 만한 자격이 없나이다.’ 라고 하더라. 22 그러나 그 아버지가 자기 종들에게 말하기를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가 그에게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이리고 끌어내어 잡아서 먹고 즐기자. 24 이는 이 내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또 잃어버렸다가 찾았음이라.’고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25 그때 큰 아들은 들에 있었는데, 그가 집 가까이 왔을 때 노래와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종 하나를 불러서 이것이 무슨 일인지 묻더라. 27 종이 그에게 말하기를 ‘당신의 동생이 돌아와서 당신의 아버지께서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이는 아버지께서 무사하고 건강하게 돌아온 그를 환영하기 위해서니이다.’ 라고 하니 28 그가 화가 나서 들어가기도 싫어하더라. 그러자 그의 아버지가 나가서 그에게 권하더라. 29 그가 자기 아버지께 대답하여 말하기를 ‘보소서, 수년 동안 내가 아버지를 섬기고 어느 때에도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으나 내 친구들과 함께 즐기라고 나에게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주시지 않았나이다. 30 그러나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더불어 탕진해 버린 그 아들이 돌아오자마자 그를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셨나이다.’ 라고 하자 31 아버지가 그 아들에게 말하기를 ‘아들아,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고 또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네 것이지만 32 너의 이 동생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잃어버렸다가 찾았기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당연하니라.’고 하더라.”고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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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중독증에서 자유를 얻는 길 』
/게리 스티븐 쇼그렌& 에드워드 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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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in Circles
by
Gary Steven Shogren & Edward T. Wel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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