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양 기독교의 만남은 없다. " (바른 분별)

바른 분별 ● 동·서양 기독교의 만남은 없다.

──────────────────────────── 「21세기는 통(通)이다. Let’s Tong!」이라는 주제로 미래교회 컨퍼런스가 열린다. 강사는 레너드 스윗이라는 학자로, 미국 드류대학 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전도학 석좌교수로 있는 그가 세계 교회를 대표하는 메신저로 참여하여 강의한다고 대대적인 홍보가 펼쳐졌다. 그가 한국에 가져오는 것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동ㆍ서양 기독교의 만남’이다. 침체 일변도의 서구 기독교에 비해 비서구권 기독교가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볼 때, 더 이상 기독교는 서구 중심이 아니며, 이제는 동ㆍ서양의 기독교가 동반자 관계로서 새로운 미래 교회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 해석에 있어서도, 부분 해석을 위주로 하는 서구의 방식과는 달리 성경을 통전적인 안목으로 보는 동양적 풍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경통독’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수입 신학에 의존하던 한국 신학이 서양과 대등한 입장에 서게 되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들은 토종 민중신학 외에는 달리 내놓을 만한 것이 없던 차에 한국의 신학을 세계 신학계에 내놓는 시대가 열리기를 바랐다. 동ㆍ서양 기독교의 만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동양의 기독교와 서양의 기독교가 다르다는 이야기이다. 동양의 성경 해석 방식과 서양의 성경 해석 방식이 다르다는 뜻이다. 진리의 성령께서 성경을 동양 다르고 서양 다르게 가르치신다는 얘기인데, 그것은 성경의 진리가 하나일 수 없고 해석자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상대주의 사고방식'을 답습한 것이다. 이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다양한 신학이 있는 것은,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하는 그들에게 성령의 조명이 없기 때문이다. 토종 신학이라는 민중신학 역시 성령의 조명이 없는 육신적 연구 결과일 뿐이다. 그것은 성경 전체의 주제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년왕국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민족해방운동을 성경 전체를 꿰뚫는 맥으로 보고서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하여 성경을 해석한 것이다. 역사의 주체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한 신학들이 어우러져 무슨 일을 이루겠는가? 성령께서는 주님을 두려워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진리를 계시하셨다. 그들은『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디모데후서 2:15)는 명령을 지켜 성경을 나누어 공부한 사람들이며, 그들을 통해 나온 것이 바로 "전천년주의적 세대주의"이다. 이것은 동양과 서양이 다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성경의 진리이다. 그것을 “한 분 성령”께서 가르쳐 주셨기 때문이다(에베소서 4:4). 이 진리를 거부하는 여러 신학들을 어우러지게 하여 미래의 교회상을 제시한다는 것은 미래 교회가 성경의 절대 진리가 없는 통합된 기독교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진리가 없는 자칭 교회라는 곳들을 하나로 뭉친 기독교는 종교통합을 통해 단일세계정부(New World Order)를 이루려는 마귀의 계략에서 빚어진 것이다. '모든 종교는 하나다'는 뉴에이지 사상에서 불어 닥치는 또 한 차례의 세상 풍조인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학자요 베스트셀러의 저자라는 것은 중요한 사실이 아니다. 그가 성경에서 벗어나 다른 교리를 가르친다면, 그는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리와 무관한 것은 하나님의 사역이 아니다. 연중 초교파적으로 외국 강사들을 초빙하여 대형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는데, 그들 중 제대로 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컨퍼런스 명예대회장에는 이광선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장차남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신경하 감독(감리회 감독회장), 이정익 목사(기성 총회장)가 참여하고, 각 교단의 교수들과 목사들이 위원을 맡았다. 영적 분별력 없이 행사 일변도로 쇠퇴한 교계의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이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7-5-18) ────────────────────────── 『 동·서양 기독교의 만남은 없다. 』 by ■ [사설]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Copyright ⓒ 2007 Korean by Word of God Preservation Society Printed in Korea. Bible Believ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