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평화상 선정 소감을 발표하는 오바마 美 대통령이 자신도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추구하는 것들 중에는 대표적으로 돈과 명예가 있는데 그 중에서 명예를 대단히 중요시한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명예는 그 사람의 지위를 상승시켜 주고 그 상승된 지위로 인하여 많은 돈을 얻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스로 말하기를 인기와 명예로 먹고 산다고 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명예를 안겨다 주고 지켜 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드러나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받는 각종 상(賞)이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 치고 상 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건 비그리스도인이건 마찬가지이다. 상을 받은 사람들은 상장과 상패 그리고 꽃다발 등을 들고 박수를 보내는 청중들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답례인사를 한다. 참으로 흐뭇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께서도 지상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상 주실 것을 약속하셨던 것을 보면 상이 좋은 것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이제 인자가 자기 아버지의 영광으로 자기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그가 각자에게 그들의 행한 대로 상 주 실 것이라』(마태복음 16:27). 이에 비춰보면 세상에서의 상이란 남 앞에서 드러내 보이고 싶은 욕망을 가진 죄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상이라는 것이 수상자가 행한 대로 받는 보상이라면, 만일 그 수상자의 자격이 잘못된 정보에 의해 잘못 주어진 것이라면, 이것은 상의 권위를 실추시킬뿐더러 오히려 그 상을 받음으로 인해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버락 후세인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IIㆍ1961∼) 미국 대통령인데 많은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200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9일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의 결정은 그가 이제 취임 9개월도 안 됐으며 실질적으로 이뤄낸 가시적인 성과가 사실상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고 뜻밖의 결정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세계의 초강대국 대통령으로서 많은 역할을 할 것이지만많은 사람들의 견해로는 아직 시작에 불과한 사람에게 결과를 놓고 받을 상을 미리 주었다는 것이다. 그렇다. 그가 앞으로 어떤 일들을 통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지 아무도 알 수는 없지만, 그 무엇이 확실하게 이루어진 것도 아닌데 미리서 상을 준 느낌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성경은 하루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인생을 자랑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는데도 말이다.『너는 내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라』(잠언 27:1).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상을 수여한 노벨상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 외교와 사람들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기울인 비상한 노력으로 인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전 세계의 핵무기 비축량을 감축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 것과 함께 무슬림과의 화해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 자신도 이러한 목표가 자신의 생전에 이뤄질 수 있을지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시인했던 바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노벨상위원회가 하나의 이상을 제시한 것일 뿐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은 이제 시작했을 뿐이며 그 어떠한 실제적인 결과물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노벨평화상의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는 한두 번이 아니다. 핵 감축활동이 노벨평화상 수상에 큰 작용을 했다면 지난 2000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金大中ㆍ약칭 DJㆍ1924∼2009) 대통령은 어떤가?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의 결과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북한 공산당을 위해 많은 물자와 현금을 지급함으로써 그 돈으로 김정일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게 해버렸다. 물론 그 의도는 직접적인 것이 아니었을지라도 결과적으로는 나쁜 열매를 맺은 것이다. 그가 그렇게 껴안고 달래고 했던 ‘김정일’(金正日ㆍ1942∼) 정권은 금강산 구경을 간 민간인 관광객을 총으로, 그것도 조준 사격을 해 죽게 만들고, 어선들을 나포 구금 협박하고 상호 신뢰를 통해서 평화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개성공단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봤을 때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사악한 집단이다. 과연 그 열매는 무엇인가? 과연 노벨 평화상을 받을 만한 결과물인가? 지금은 고인이 되어 물을 수도 없다. 뿐만 아니다. 난민들을 규합해 테러집단을 이끌었던 ‘아라파트’(Yasser Arafatㆍ1969∼2004) 의장과 평화회담을 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땅과 평화를 맞바꾸려 했던 ‘이츠하크 라빈’(Yitzhak Rabinㆍ1922∼1995) 총리는 어떤가? 그들이 과연 노벨 평화상감인가? 지금도 삼엄한 경비 속에서 불안한 가운데 살아야 하는 이스라엘과, 그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테러행위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어떤 유업은 처음에는 급히 받을 수 있으나, 그 끝은 복되지 못하리라』(잠언 20:21). 언론에서 밝히는 바, 2009년 각 분야의 노벨상 명단이 속속 발표되는 지금 노벨 재단이 노벨상 백여 년의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신화통신 인터넷판이 10월 4일 보도했다. 그들은 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ㆍ1929∼1968) 목사, 192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앨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ㆍ1879∼1955), 197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테레사’(Mother Teresaㆍ1910∼1997) 수녀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그리스도인의 시각으로 보는 관점과 세상 사람들이 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차이가 남을 보여 주고 있다. “마틴 루터킹 목사는 미국 흑인인권 운동의 지도자이다. 1968년 4월 4일 마틴 루터 킹 목사는 흑인 환경미화원들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테네시주의 멤피스에 갔다가 암살당했다(당시 39세).” 그의 죽음에 흑인들은 전대미문의 투쟁을 벌였고, 그 물결은 전미(全美) 125개 도시를 휩쓸었다. 이것이 이 지상에서 왕이 되려고 했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업적이다. 그 중에는 평화가 아니라 흑인들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대미문의 투쟁을 벌인 업적이 돋보인다. “아인슈타인은 협의 상대성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았다. 아인슈타인은 인류가 단결해 세계 대전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며 호소했다.” 아인슈타인 역시 강력한 반성경적 이론을 퍼뜨려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렸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절대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파괴시켜 버렸다. 자연인들이 보기에는 참으로 좋은 열매일지 모르나 성경적으로는 악한 열매일 뿐이다. “테레사 수녀는 천주교 ‘사랑의 선교수사회’의 창시자로, 평생을 자선사업에 바쳤다. 테레사 수녀는 인도와 기타 국가에 50여 개의 학교, 병원, 구빈소, 청년센터 및 고아원을 설립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일기에서 밝혔듯이 자신이 구원받지 못했으며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하고 죽어서 지옥에 갔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이 칭송하고 받들던 사람들, 즉 ‘노벨 평화상’을 받은 사람들의 행적인 것이다.『사람에게 옳게 보이는 길이 있으나 그 끝은 죽음의 길들이니라』(잠언 16:25).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9-10-12) ... ─────────────────────────── 『 평화와 거리가 먼 노벨 평화상의 허와 실 』 by ■「바이블 파워」/2009. 10. 12/박 재권(캐나다 주재 기자) Copyright ⓒ 2005~2009 biblepower.co.kr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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