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불황 속 북미교회에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 ” (바른 분별)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도우심으로 살아가는 무리들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기도하고 땅의 일들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말씀하신다.『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으면 위에 있는 것들을 구하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위에 있는 것들에 너희 마음을 두고 땅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또 너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기 때문이라』(골로새서 3:1∼3). 그러나 그리스도인들도 현실적으로는 이 세상에 몸담고 있으므로 이 세상을 떠나 우주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이 세상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을 같이 공유하고 산다. 공기가 오염되면 오염된 공기를 같이 마셔야 하고, 물이 오염되어도 마찬가지다. 경제사정이 악화되어 물가가 올라서 어려워도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 요사이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를 통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현상은 교회라고 해서 예외는 아닌데, 그래서 현실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물질적 고통이다. 요즈음에는 교회에서 예배 때마다 하는 설교 중에 구원의 복음과 믿음 그리고 은혜와 사랑을 강조하는 설교 대신 재산을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이 불황에 그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줘야 한다는 설교를 많이 한다고 한다.
노컷뉴스가 인용 보도한 워싱턴포스트지는 “고유가와 물가상승으로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미국 교회가 회개나 구원이 아닌 ‘경제적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를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메릴랜드 주 글레나덴의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존 젠킨스 목사는 최근 설교시간에 두 남녀 교인을 강단 앞으로 불러내 신용카드를 부러뜨리게 하면서 ‘세상에서 승리하려면’ 경제적 속박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버지니아주 맥클린 교회는 성경이 제시한 원리에 따라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강좌를 최근 개설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가하면, 한편 보스턴 대학의 앨런 울프는 “기독교 신앙은 돈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돈에 집착하는 것은 모든 죄의 뿌리가 된다는 가르침을 무시하고 일부 초대형 교회에서는 번영복음(prosperity gospel)을 내세워 물질적 풍요의 축복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토론토 연합뉴스는 고유가 시대에 달라지는 캐나다 토론토 풍경을 전했는데, “지난 연말 리터당 80센트 후반에서 90센트 초반을 오가던 휘발유 값이 1달러 30센트까지 치솟아 떨어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올 여름 1달러 50센트까지 오른 가운데 캐나다 국민들의 생활양식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이 신문에 따르면, 토론토 인근 미시사가 루터교회의 스반테 올슨 목사는 보통 50여 명 출석하는 교인 수가 지난 몇 주 째 30명 선으로 줄어들자 지난주에는 “주여, 휘발유 값을 내려주시옵소서”라고 속으로 기도했다고 한다. 그는 예배 참석자 수가 줄어든 것은 “자신의 설교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고유가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교인들이 생활비가 적게 드는 인근 교외로 이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처럼 물질 문제는 국경을 초월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현실적인 어려운 문제들을 안겨다 주고 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금세기에 들어 몇몇 극빈국들을 제외한 많은 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풍요함을 누리고 살아왔다. 먹는 것, 입는 것, 타는 것 등 사치스럽다 못해 지나치게 낭비를 하는 모습들을 보인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조그만 어려움이 닥치면 사람들이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려움을 모르고 살아온 사람일수록 더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가? 앞서 살펴본 대로 그리스도인들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힘들어하는 건 마차가지이다. 그런데 신약교회의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 이는 내가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라.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또 풍부함에 처할 줄도 알며, 모든 처지와 모든 일에 있어서 나는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함과 궁핍함을 다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릴보서 4:11∼13).
그리스도인들도 사도 바울이 이처럼 고백했던 것처럼 자족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절약하고 내 이웃(같은 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을 먼저 돌아보고 서로 궁핍함이 없도록 채워주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랑의 손길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8-4) ...
──────────────────────────
『 경제불황 속 북미교회에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 』
by
■「바이블 파워」/2008. 8. 4 /박 재권(캐나다 주재 기자)Copyright ⓒ 2005~2008 biblepower.co.kr All rights reserved.
Bible Believers.
────────────────────────────
【 설교 듣기 】
날짜ː【 2003. 12. 28〔오후〕】
▶ 제목ː『 감사하라 』〔이 송오 목사〕
▶ 성경구절ː〔 시 편 100:1∼5 〕
▶ 시간ː〔 41:24 〕
▶ 주소ːmms://211.200.28.142/bbc/031228_pm.mp3날짜ː【 2003. 8. 3〔오전〕】
▶ 제목ː『 사랑이 없으면 』〔이 송오 목사〕
▶ 성경구절ː〔 고린도전서 13:1∼3 〕
▶ 시간ː〔 46:56 〕
▶ 주소ːmms://211.200.28.142/bbc/030803_am.mp3Bible Believers.
'(Ⅲ) 진리의 지식 > 【 바른 분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복음을 막는 독버섯 ‘세상적인 그리스도인과 교회들 ” (바른 분별) (0) | 2008.08.11 |
---|---|
“ 모든 민족이 ‘용의 부활’을 외치게 될 올림픽 개막식 ” (바른 분별) (0) | 2008.08.11 |
“ ‘9ㆍ11 7주년’에 앞서 꼼수 쓰는 사우디 국왕 ” (바른 분별) (0) | 2008.08.05 |
“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없다! ” (바른 분별) (0) | 2008.08.01 |
“ 자동차 안에서 예배를 때우는 사람들 ” (바른 분별) (0) | 2008.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