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남미의 페루에서 일어난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으로 500여명이 사망하고 16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에 일어난 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건물 1만7000여 채가 붕괴되고 주요 고속도로가 끊겼으며, 수도와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한 이재민 숫자만 해도 8만5000명을 넘어섰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지난 주 페루에서는 사흘간의 추모 기간을 선포했다. 국민의 90%이상이 카톨릭 신자인 페루는 남아있는 여진으로 ‘지진공황’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그들의 ‘신앙’을 붙들어주는 일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대형 참사에도 불구하고 파괴된 성당 내에 꼿꼿이 서 있는 ‘예수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대 붕괴 현장 중 하나인 샌 클레멘테 성당에서 성모 마리아의 승천을 기념하며 수백명의 카톨릭 신자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었는데, 그때 성당 지붕이 내려앉아 그중 150여명이 사망했다. 붕괴현장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살아남은’ 예수상에 대해 페루 카톨릭 신자들은 경외감을 표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강진으로 죽은 이들과 이재민들에 대해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강진에 쓰러지지 않은 “예수상”에 대한 카톨릭교도들의 반응과 그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성경의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를 가리고 있다. 주 하나님께서는『너는 어떤 새긴 형상도 네게 만들지 말고...너는 그것들에게 전하지 말고 그것들을 섬기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셨다(출애굽기 20:4,5). 이것은 비단 구약의 이스라엘뿐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모든 이들과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명령이다. 이 세상 누구도 형상을 만들어서 그것을 ‘하나님’이라며 숭배하거나 절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는 새긴 형상에 자신의 신성을 부여하지 아니하실 뿐만 아니라, 또한 그것을 미워하신다.『너는 네게 어떤 형상도 세우지 말지니 그것은 주 너의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이니라』(신명기 16:22). 우상의 형상인 ‘예수상’이 파괴되지 않고 온전히 보존되었다는 사실을 빌미로 카톨릭의 신앙을 자랑하는 이들은 그 날 죽은 150여명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예수상’과 그 날 미사의 주인공인 ‘성모 마리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못하고 있다. ‘성모 마리아’는 자신의 몽소승천을 기념하여 예배하기 위해 모인 그들에게 지붕이 무너지도록 방치했으며, 화제의 그 ‘예수상’은 코앞에서 벌어지는 재앙으로부터 '자신의 신자들'을 왜 보호하지 못했는가? 요행히 살아남은 이들을 제외하고는, 예수상과 마리아는 그들에게 경배하는 신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이 거하고 있다는 성당조차도 지켜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90%가 카톨릭 신자라는 페루를 지진의 재앙으로부터 지켜주지도 못했다. 카톨릭의 예수상의 ‘예수’가 참 신이었다면, 그는 그를 따르는 페루에 재앙을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예수상의 ‘예수’는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흉내낼 우상 목자, 즉 적그리스도의 형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스카랴 11:17).
주 하나님은 주님의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님의 찬양을 새긴 형상에게 주지 아니하시리라고 선언하셨다(이사야 42:8). 땔감을 가져다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그것으로 빵도 굽고 고기도 구워 먹은 뒤, 그 남은 것으로 새긴 형상을 만들어 거기에 경배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책망하셨다(이사야 44:15-17). 또 형상을 세우는 자들은 지식이 없으며, 그들이 만든 신은 “그들을 구원하지 못한다”고 조롱하셨다(이사야 45:20). 페루의 ‘예수상’은 지진에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인해 존경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주 하나님께서는 그 형상에게 조롱을 보내시는 것이다. 이는 그 형상이 “장인들의 작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예레미야 10:9).『그러나 주는 참 하나님이시며 그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의 진노하심에 땅이 떨며 민족들이 그의 분노를 감당할 수 없게 되리라』(예레미야 10:10). 『오직 그분만이 불멸하시며, 어떤 사람도 접근할 수 없는 빛 가운데 거하시며,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도 없는 분이시니, 그분께 영원한 존귀와 능력이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디모데전서 6:16). 『조각한 형상들을 섬기는 자들은 모두 낭패를 당하리니 이는 그들이 우상들을 자랑함이라. 너희 모든 신들아, 그분을 경배하라』(시편 97:7).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7-8-21) ──────────────────────────
『 카톨릭의 “예수상”, 코앞의 재앙에 속수무책 』 by ■「바이블 파워」/2007. 8. 21/한승용 편집장
Copyright ⓒ 2005~2007 biblepower.co.kr All rights reserved.
|
Bible Believers. ────────────────────────────
|